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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산업체' SNT모티브, 30대 직원 총상입고 사망

이민재 입력 : 2025.09.25 20:56
조회수 : 672
<앵커>
방위산업체인 SNT모티브의 공장 내 총기실험실에서 30대 직원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K2소총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체 SNT모티브에서 사망사고가 난 것은 오늘(25) 아침 8시 반쯤.


"총기실험실에서 개발부서 소속 직원인 30대 A씨를 숨져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했는데 A씨는 발견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있었습니다"

총기 실험실은 총기를 실험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총기 뿐 아니라 총탄도 구비돼 있습니다.


"개발부서 직원인 A씨는 총기실험실 출입허가를 가지고 있었는데, 전날 퇴근하지 않고 회사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잔업 등을 이유로 퇴근시간 이후 회사에 남는 직원들이 많아, A씨가 퇴근하지않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한 이들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 휴대전화에서 유서 취지의 메일을 발견했고, 출입기록이나 CCTV 등에도 외부인의 출입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A씨는 평소 쾌활한 성격으로 동료들도 큰 충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SNT모티브는 사고 직후 방산 관련 공장 전체를 오는 28일까지 가동 중단한다고 공시했습니다.

경찰은 회사의 총기 안전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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