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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창 감악산 온통 보랏빛, 아스타 국화 만발

이태훈 입력 : 2025.09.22 20:45
조회수 : 183
<앵커>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경남 거창군의 감악산에서는 별을 닮은 국화인 아스타가 만개했는데요.

산 정상이 보라빛으로 물들면서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900m 경남 거창군 감악산의 별바람 언덕입니다.

보라빛 아스타 국화가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지면서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하늘 아래 비단을 펼쳐놓은 듯한 모습에 나들이객들도 탄성을 자아냅니다.

{임영규/대구 달서구/"저희도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왔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산 정상에 꾸며놓은 것도 대단하고..."}

"보시는 것처럼 아스타국화 30만 그루가 일제히 꽃을 피우면서 이 일대는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스타 품종은 추위에 강해 고도가 높은 곳에서도 잘자라는게 강점입니다.

거창군은 4년 전부터 감악산에 아스타를 심어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면적만 축구장 7개, 5만제곱미터에 달합니다.

낮에는 꽃을,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지난해 축제기간에는 무려 33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지난 19일 막을 올린 감악산 꽃별여행 축제는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됩니다.

{임성진 거창군 별바람언덕 운영담당/"4헥타르 면적에 40만본에 달하는 구절초 단지를 새로 조성했습니다.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편 추석 연휴인 다음달 4일부터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리고, 18일에는 합천 황매산 억새축제도 열리는 등 경남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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