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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적 건축가 합류..이기대예술공원 본격 추진

김건형 입력 : 2025.02.11 20:54
조회수 : 153
<앵커>
부산 이기대를 세계적 수준의 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부산시는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잠재력 알리기에도 나섰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 상하이 엑스포에 등장해 파란을 불러 일으킨 '씨앗대성당'!

6만개의 아크릴 막대 끝에 식물 씨앗을 담았습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은 21세기의 다빈치로 불립니다.

헤더윅이 부산시 명예디자이너에 위촉됐습니다.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하는 그를 부산으로 이끈 건 바로 이기대입니다.

{토마스 헤더윅/영국 건축가/"자연이 보존돼있지만 도시 중심에 자리하고 있고 또 그러면서도 분리가 돼 있습니다. 정말 멋진 균형을 갖고 있죠."}

헤더윅은 이기대의 잠재력에 크게 주목했습니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토마스 헤더윅/영국 건축가/"부산이 가장 뛰어난 상상력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정말 멋진 사업에 착수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헤더윅을 포함해 이기대 예술공원 자문위원회를 꾸렸습니다.

국내외 건축, 디자인, 미술 분야 저명 인사들이 함께 합니다.

지난해 10월 첫 공개한 구상안을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용역도 마쳤습니다.

오륙도 아트센터와 바닷가 숲속 갤러리 그리고 국제아트센터 등 3개 구역으로 꾸려집니다.

미술계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필요한만큼 전체 사업의 완공시기를 못박진 않았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세계적인 예술공원이 될 수 있도록 일관된 계획 아래 긴호흡으로 투명하게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공원의 상징성을 알릴 조형물인 '아트 파빌리온'은 올해 착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예술공원 내 자리하게 될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도 정치적 이슈로 비화됐다며 연내 계약 의지를 밝혔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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