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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국민의 승리

하영광 입력 : 2024.12.14 20:30
조회수 : 160
<앵커>
오늘(14) 부산경남에서도 이른 오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5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집회현장은 민주주의의 승리를 연호하는 목소리들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추위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부산 전포대로와 경남 창원광장 등 14곳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다발로 시작됐습니다.

집회추산 6만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비상계엄을 비판하며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김영미/부산 반여동/"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신이 똑바로 박혀있다면, 아마 탄핵 찬성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탄핵이 가결될 것 같습니다."}

오후 5시, 탄핵안 가결이 선포되자 일제히 함성이 터져나오면서 곳곳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5만 명의 인파가 모인 부산 시민대회 현장입니다.

탄핵안 투표를 앞두고는 묘한 긴장감도 흐르기도 했지만, 탄핵안 가결 소식이 전해지며 이곳은 마치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진 부산경남

하지만 지난 주 탄핵안 투표가 부결된이후, 매일 거리에서는 탄핵집회가 이어졌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대학가에서는 시국선언이 이어졌고 기성세대의 참여도 갈수록 늘어났습니다

{이진경 이도한/부산 학장동/너무 지금 기분 좋고요. 남아있는 헌법 재판소에서 아직 파면까지 갈 기간들이 남아있지만, 저희 아들하고 저희 자식들하고 같이 지켜보면서 꼭 윤석열이 파면되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예원/경남 마산시/집회 참여 고등학생/(탄핵안 가결은) 당연한 일이고요. 이것은. 윤석열이 탄핵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민주주의는..}

유신독재를 막아낸 부마항쟁처럼, 부산경남에서 민주주의를 꼭 지켜내겠다는 외침은 결국 탄핵을 이뤄냈습니다.

내일(15) 부터 탄핵이후 새로운 정국이 펼쳐질 것을 기대하면서 부산경남 지역민들은 '새로운 민주주의의 봄'을 연호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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