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테크노파크 연구장비 검색 '불편'
김민욱
입력 : 2024.11.16 18:29
조회수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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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테크노파크는 제품 시험과 인증이 필요한 지역 기업들에게 고가의 장비를 저렴한 비용에 빌려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비 목록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역 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에 있는 항온항습 시험 장비입니다.
지난 3월 1억2천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이같은 고가 장비를 지역 제조업체들이 빌려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상수/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모빌리티기술센터장/"환경 내구 시험을 위한 온도 습도 시험이 가능한 그런 장비입니다. 일반 기업에서 구매하기 힘든 고성능 장비를 저희가 도입해서..."}
하지만 2020년 개발한 부산 연구장비 정보시스템 '베이스'(BEIS)에서 검색해 보니 장비 목록에 없습니다.
지난 1월 8천5백만원에 구입한 고전압 전기특성 평가장비도 없습니다.
반면 국가연구시설 장비진흥센터의 '제우스'(ZEUS)에서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나옵니다.
2020년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내 산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 검색을 위해 7천4백만원을 투입해 구축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부 시스템과 부산테크노파크 시스템 장비 현황 자료가 다르게 나타나면서 제품 시험과 인증이 필요한 지역 기업들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실제로 기업들이 어디에 있는 장비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기업에 상당한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는 베이스가 제우스와 자동 연동돼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형균/부산테크노파크 원장/"장비의 관리가 워낙 산만한 데다가 아까 의원님 지적해 주신 대로 여러 가지 관리 시스템이 다양화돼 있는 데다가...전면적으로 제로 베이스(원점)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부산이 보유장비가 563개로 가장 많은 만큼 지역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제품 시험과 인증이 필요한 지역 기업들에게 고가의 장비를 저렴한 비용에 빌려주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비 목록을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역 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에 있는 항온항습 시험 장비입니다.
지난 3월 1억2천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이같은 고가 장비를 지역 제조업체들이 빌려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상수/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모빌리티기술센터장/"환경 내구 시험을 위한 온도 습도 시험이 가능한 그런 장비입니다. 일반 기업에서 구매하기 힘든 고성능 장비를 저희가 도입해서..."}
하지만 2020년 개발한 부산 연구장비 정보시스템 '베이스'(BEIS)에서 검색해 보니 장비 목록에 없습니다.
지난 1월 8천5백만원에 구입한 고전압 전기특성 평가장비도 없습니다.
반면 국가연구시설 장비진흥센터의 '제우스'(ZEUS)에서 검색하면 관련 정보가 나옵니다.
2020년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내 산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장비 검색을 위해 7천4백만원을 투입해 구축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정부 시스템과 부산테크노파크 시스템 장비 현황 자료가 다르게 나타나면서 제품 시험과 인증이 필요한 지역 기업들은 혼란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실제로 기업들이 어디에 있는 장비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기업에 상당한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부산테크노파크는 베이스가 제우스와 자동 연동돼야 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형균/부산테크노파크 원장/"장비의 관리가 워낙 산만한 데다가 아까 의원님 지적해 주신 대로 여러 가지 관리 시스템이 다양화돼 있는 데다가...전면적으로 제로 베이스(원점)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부산이 보유장비가 563개로 가장 많은 만큼 지역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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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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