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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역대급 입시 변수 속 수능 임박

김건형 입력 : 2024.11.07 19:49
조회수 : 181
<앵커>
올해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의대 증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대형 변수들이 생긴 가운데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긴장감 마저 감도는 고등학교 3학년 교실,

모의고사 오답풀이를 하거나 전략 과목 개념 정리 등의 막바지 수능 준비가 한창입니다.

{백수연/고3 수험생/"재수생들이 많이 들어오는 게 아무래도 심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 같은데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제가 원래 하던 대로 제가 하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능에 응시한 이른바 N수생은 모두 18만여명,

20년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가 원인으로 해석되는 만큼 최상위권 N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집니다.

"의대 증원 뿐만 아니라 무전공 확대와 이과 학생들의 사탐런 등 역대급 변수들이 다발적으로 생긴 입시 상황이어서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한 전망도 엇갈립니다."

다만 킬러문항이 빠지고도 '불수능'으로 불린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고사에 버금갈 것이란 예상이 다소 많습니다.

{박상호/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연구사/"9월달 (모의고사) 기준으로 출제가 된다면 실제로 최상위권을 변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보다 약간 같거나 쉽게, 9월달보다는 좀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의 난이도가 큰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정시보다는 수시에 경쟁력이 있는 재학생들은 전략적으로 수능 최저등급 기준을 맞추는게 우선 과제입니다.

{강지수/부산진학지원단 대입정보분석3팀장/"선택과 집중으로, 좀 잘하는 과목에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등급 충족할 수 있도록 조금 그렇게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 경남의 이번 수능 응시생은 각각 2만7천명과 3만명,

지역의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40%를 넘긴 서울의 졸업생 비율 변화가 지역 수험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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