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단독>조경 작업자 덮쳐 3명 사망, 알고보니 불법 도로점용
최혁규
입력 : 2024.11.01 20:53
조회수 :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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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며칠전 조경공사를 위해 도로에 있던 인부를 승용차가 덮쳐 운전자까지 모두 3명이 숨졌는데요,
그런데 KNN 취재결과, 도로 한 차선을 막고 작업하던 작업장은 도로점용 허가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덤프트럭을 뒤따릅니다.
순식간에 트럭을 앞지르더니 도로 위 작업장을 그대로 덮칩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신호수 등 3명이 숨졌습니다.
편도 3차선 도로 가운데 한 개 차선을 막고 나무를 옮겨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도로에는 작업차량이 있었는데요.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작업차량은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에서는 대저수문 개선사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주처인 부산시는 사업현장 주변만 도로점용허가 신청을 했을 뿐, 정작 식재작업현장에는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부산 강서구 관계자/"저희가 허가를 내드린 곳은 대저수문 근처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사고가 난 지역하고 아주 멀리 동떨어진 곳입니다."}
"도로점용 허가를 받기 위해선 도로 위 사고위험을 낮추기 위해,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해야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식재작업 장소는 불법 점용이라 안전관리계획서도 없었습니다."
"사고원인을 수사중인 경찰도 불법 도로점용 여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5월 부산 황령터널에서도 작업중이던 신호수가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도로 위 작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며칠전 조경공사를 위해 도로에 있던 인부를 승용차가 덮쳐 운전자까지 모두 3명이 숨졌는데요,
그런데 KNN 취재결과, 도로 한 차선을 막고 작업하던 작업장은 도로점용 허가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덤프트럭을 뒤따릅니다.
순식간에 트럭을 앞지르더니 도로 위 작업장을 그대로 덮칩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신호수 등 3명이 숨졌습니다.
편도 3차선 도로 가운데 한 개 차선을 막고 나무를 옮겨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도로에는 작업차량이 있었는데요.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작업차량은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현장 인근에서는 대저수문 개선사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주처인 부산시는 사업현장 주변만 도로점용허가 신청을 했을 뿐, 정작 식재작업현장에는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부산 강서구 관계자/"저희가 허가를 내드린 곳은 대저수문 근처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사고가 난 지역하고 아주 멀리 동떨어진 곳입니다."}
"도로점용 허가를 받기 위해선 도로 위 사고위험을 낮추기 위해, 안전관리 계획서를 제출해야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식재작업 장소는 불법 점용이라 안전관리계획서도 없었습니다."
"사고원인을 수사중인 경찰도 불법 도로점용 여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5월 부산 황령터널에서도 작업중이던 신호수가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등 도로 위 작업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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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ch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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