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4년만의 첫 사망사고, 40세 사직구장 괜찮을까?
최한솔
입력 : 2025.04.01 17:55
조회수 : 1395
0
0
<앵커>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관중이 숨진 사고,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구단 측이 사고 이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지만 팬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지은 지 40년된 부산 사직구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NC파크 외벽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 탄 작업자들의 점검이 한창입니다.
출범 44년째를 맞는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관중이 안전사고로 숨지면서 구단 측이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대상은 마감용 금속 창살인 '루버'로, 지난주 외벽에서 떨어지면서 관객이 숨진 바로 그 구조물입니다.
NC파크 내*외부에는 이런 루버가 213개나 설치돼 있습니다.
안전망 없이 달려있는 구조물이라 떨어지면 언제든 또다시 대형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NC 구장 밖에도 이 루버가 설치돼 있다는 겁니다.
"구장 밖에 위치한 주차시설입니다.
보시다시피 사고 마감재와 같은 루버가 주차장을 둘러싸고 아래엔 보행로가 있지만 이번 점검에선 빠졌습니다.
구장 내 시설물이 아니라는 이유인데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창원NC파크 인근 주민/매일 인도로 다니는데 주차장따라서 쭉 (사고) 구조물이 있는 걸 보니깐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약간 좀 떨어져서 걸어야 되나...}
경남의 최신식 NC 구장에서 사고가 나면서,지은 지 40년된 부산 사직구장에서도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환/부산 북구/롯데자이언츠팬/"사직구장이 진짜 부산 사람들한테는 되게 의미 있는 장소인데, 잘 유지*보수를 해서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측은 창원 사고 직후 이미 안전점검을 마쳤고 진단 업체를 통한 추가 점검도 계획 중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설의 운영*관리를 책임지는 NC와 시설 개*보수를 담당하는 창원시설공단 사이의 책임 공방도 커지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누구에게 적용할지 경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관중이 숨진 사고, 어제 전해드렸습니다.
구단 측이 사고 이후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지만 팬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지은 지 40년된 부산 사직구장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NC파크 외벽에서 고소작업대에 올라 탄 작업자들의 점검이 한창입니다.
출범 44년째를 맞는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관중이 안전사고로 숨지면서 구단 측이 안전점검에 나섰습니다.
점검 대상은 마감용 금속 창살인 '루버'로, 지난주 외벽에서 떨어지면서 관객이 숨진 바로 그 구조물입니다.
NC파크 내*외부에는 이런 루버가 213개나 설치돼 있습니다.
안전망 없이 달려있는 구조물이라 떨어지면 언제든 또다시 대형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NC 구장 밖에도 이 루버가 설치돼 있다는 겁니다.
"구장 밖에 위치한 주차시설입니다.
보시다시피 사고 마감재와 같은 루버가 주차장을 둘러싸고 아래엔 보행로가 있지만 이번 점검에선 빠졌습니다.
구장 내 시설물이 아니라는 이유인데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창원NC파크 인근 주민/매일 인도로 다니는데 주차장따라서 쭉 (사고) 구조물이 있는 걸 보니깐 (구조물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니 약간 좀 떨어져서 걸어야 되나...}
경남의 최신식 NC 구장에서 사고가 나면서,지은 지 40년된 부산 사직구장에서도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규환/부산 북구/롯데자이언츠팬/"사직구장이 진짜 부산 사람들한테는 되게 의미 있는 장소인데, 잘 유지*보수를 해서 다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측은 창원 사고 직후 이미 안전점검을 마쳤고 진단 업체를 통한 추가 점검도 계획 중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시설의 운영*관리를 책임지는 NC와 시설 개*보수를 담당하는 창원시설공단 사이의 책임 공방도 커지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을 누구에게 적용할지 경찰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최한솔 기자
choi@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44년만의 첫 사망사고, 40세 사직구장 괜찮을까?2025.04.01
-
[현장]폐허가 된 삶의 터전, 이재민 산불 후유증 심각2025.04.01
-
장제원 전 의원 사망 '충격', 지역정가 후폭풍2025.04.01
-
[기획]공교육 훼손 '미인가 국제학교', 손놓은 교육청2025.04.01
-
NC 떨어진 구조물에 다친 여성 끝내 숨져2025.03.31
-
"활엽수 낙엽 화근" VS "활엽수 불에 더 강해"2025.03.31
-
[기획]이름만 학교..'미인가 국제학교'의 진실은?2025.03.31
-
마리나 시설 사실상 '0', 손놓은 부산시2025.03.31
-
[경제브리핑] 금융권 스포츠 연계 마케팅 집중2025.03.31
-
부산대 의대생 600여 명 전원 복귀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