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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세월호 사고 이후, 해양실습선도 달라진다

박명선 입력 : 2024.10.19 19:12
조회수 : 85
<앵커>

교육부 최초 액화천연가스 LNG 추진선인 경상국립대의 새바다호가 정식 취항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선실을 수면 위로 올리는 등 어업실습선 내부 환경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부 최초 액화천연가스 LNG 추진 어업실습선인 새바다호!

길이 95미터, 폭 15미터에 4천3백56톤급 규모입니다.

경상국립대는 취항식을 열고 새바다호의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과거 세월호 사고 당시 침실은 모두 수면 아래 있었지만, 선박 안전설비 기준이 강화되면서 실습선 구조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수면 아래에 있던 침실 등 거주공간은 모두 수면 윗쪽으로 옮겨졌습니다.

{김무찬/새바다호 실습선건조추진단장/"침실, 거주공간이 (과거에는) 수면하에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수면위로 다 올리고 충돌 위험돌발상황에 대비해 안전사다리 설치 등 최우선적으로 안전을 고려해 실시설계를 하였습니다."}

단위 면적 안에 침실 수도 기존 8개에서 4개로 변경됐습니다.

또 25미터 간격으로 수직 격벽을 설치해 특정 부분이 침수되더라도 선박의 복원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유권/새바다호 선장/"(만약 충돌 사고가 나면) 파공으로 침수가 발생할수밖에 없는데, 침수로 다른 공간까지 침수가 되면 실습생, 직원들에게 위험을 초래할수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차단해서 다른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킬수있습니다."}

72명의 학생이 승선할 수 있는 새바다호는 트롤 어업과 항해, 기계, 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습이 가능합니다.

{권진회/경상국립대 총장/"(글로컬 사업의 핵심이) 우주 항공 방산이라고 하면 하늘과 땅이라고 볼수있는데, 새바다호는 해양이 주 대상이 됩니다. 교육연구 영역이 하늘과 땅에서 바다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경상국립대는 현재 건조중인 해양수산탐사 연구조사선까지 2척의 친환경 실습선을 이용해 해양 분야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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