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조금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장
강유경
입력 : 2024.10.18 07:57
조회수 : 2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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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성황리에 끝나고 아직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요. 이제 다대포에서 그 열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조금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장 모시고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관련해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올해 처음 열리는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 그 과정이 궁금한데요. 소개 한번 해 주시죠.
A.
우리 부산은 29년 역사의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 또 세계적으로 영화의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부분이 모든 영화제라든가 축제가 동부산권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서부산권, 특히 다대포라든가 이런 서부산권이 소외되는 그런 상황이 돼서 동서 간의 어떤 균형 발전 차원에서 부산시장님과 또 사하구청장님 또 제가 의견 일치를 봐서 우리 다대포에 좀 문화적인 그런 발전을 위해서 선셋 영화제, 낙조 영화제를 한번 만들어보자 하는 그런 의견 일치가 돼서 영화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축제가 열리는 장소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다대포라는 점이 굉장히 특별한 점인 것 같은데 다대포에서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A.
다대포의 경우에는 한번 오시면 알겠지만 굉장히 천혜의 좋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안에 해수욕장의 경우에도 굉장히 모래사장이 넓고 또 수심도 얕고 또 인근에 몰운대라든가 을숙도, 그다음에 또 분수대, 특히 낙조는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볼거리입니다. 그래서 이런 천혜의 좋은 입지적인 조건을 갖춘 다대포.
또 최근에는 우리 다대포가 영화 촬영 장소로도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2년 '브로커' 송광호 씨가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잖아요. 그 영화 이후에 많은 팬들에게 알려져서 다대포를 찾는 사람이 매우 많거든요. 그래서 '다대포 선셋 영화제'를 만들게 됐습니다.
Q.
다대포의 낙조가 매우 예쁘기도 하죠. '다대포 선셋 영화 축제' 일반 영화제와는 다르게 축제라는 점이 또 특별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A.
그래서 이제 우리가 영화제의 경우에는 주로 영화, 영화를 중심으로 해서 배우나 감독 또 우리 팬들에게 그런 영화에 대한 것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 다대포 영화축제의 경우에는 지역 특성을 살려서 또 전국에 영화제가 매우 많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적인 그런 부분, 그러니까 영화제와 또 주민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걸 좀 가미해서 영화제와 또 이제 가수들도 초청해서, 그런 식으로 영화 축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Q.
또 20년 전에 1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이 영화를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부산이 옛날에 6.25 전쟁 때 임시수도이지 않습니까? 낙동강 방어선이 붕괴해 버렸으면 우리가 공산화가 됐거든요. 그래서 6.25전쟁 때 최후의 보루인, 또 임시 수도인 우리 부산
또 이 '태극기 휘날리며' 경우에는 낙동강 지역에서, 합천이라든가 이 지역에서 우리 부산 다대포도 촬영지에 들어가고 그래서 그런 소재 또 6.25 사변의 비극 그다음에 우리 부산 임시수도의 각별한 그런 인연 관계, 그래서 우리 6.25 참상에 대한 교훈도 주고
그래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리나라 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룬 그런 영화였기 때문에 이 영화를 우리가 이번에 선택했습니다.
Q.
올해로 1회를 맞은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올해 처음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 영화 축제를 이어 나가기 위해서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저는 우리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영화제이기 때문에 우리 부산국제영화제의 그런 전문가들하고 또 조언을 받아서 이제 이 영화제를 좀 격상을 시키고 또 그다음에 좀 다양한 그런 장르 특히 저는 그 젊은 영화인들 육성에 좀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겠느냐.
제 소망은 다대포가 많은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기 때문에 영화촬영소도 만들어서 우리 다대포 쪽에 그런 영화가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시면 그래서 특히 젊은 인재 육성에 각별하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 이 영화축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시민들의 관심과 부산시청이라든가 또 사하구청이라든가 또 지역에 있는 기업인들이 많은 지원을 해주고 가장 큰 성공 요건은 우리 부산 시민들의 참여와 그다음에 협조가 아니겠느냐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대포 노을과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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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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