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캠핑카 열풍에 판치는 불법개조, 안전은 뒷전
박명선
입력 : 2024.12.19 20:49
조회수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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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캠핑 떠나시는 분들,겨울에도 여전히 많은데요
텐트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캠핑카로 넘어가는 비율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개조하기 위해 불법업체를 선택하면 오히려 캠핑카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불법 캠핑카 작업장!
15인승 버스안에 승객용 의자를 떼어낸뒤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쇼파부터 냉장고에 싱크대, 샤워실, 침실까지 만들어 마치 원룸 하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운전석만 제외하면 영락없는 캠핑카입니다.
{경남도청 단속반/"냉장고 들어가는 부분이고, 요기는 샤워장? -샤워실. 뒤쪽에는 침실입니까? -침실입니다. 요는 인제 운전석입니까? -여기서는 취침도.. 취침도 할 수도 있고."}
차량 1대당 개조비용은 3~4천만원
실제 캠핑카 구입 비용의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모두 불법입니다.
<캠핑카 튜닝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기술인력은 물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자동차 정비업 등록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경남도에 적발된 업체 7곳은 자격요건은 커녕 경험도 거의 없으면서 마음대로 뜯어 고쳤습니다.
{단속반/"여기는 다 선반이고 기타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은 아직 갖춰지지 않은거네요. 이렇게 제작해서 홍보해서 파시는거네요."}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 적용을 받을수 없고, 배터리 장치나 히터는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도 큽니다.
{노영한/경남도 공정특사경담당/"화재나 질식사고 같은 안전사고 위험 뿐 아니라 보증수리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 튜닝을 의뢰할 경우) 자동차 제작자 등의 튜닝 작업 확인증을 갖췄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경남도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법 캠핑카 개조업체 7곳을 적발하고 5명을 입건했으며 온라인 등을 통해 활동하는 다른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주말에 캠핑 떠나시는 분들,겨울에도 여전히 많은데요
텐트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캠핑카로 넘어가는 비율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개조하기 위해 불법업체를 선택하면 오히려 캠핑카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불법 캠핑카 작업장!
15인승 버스안에 승객용 의자를 떼어낸뒤 개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쇼파부터 냉장고에 싱크대, 샤워실, 침실까지 만들어 마치 원룸 하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입니다.
운전석만 제외하면 영락없는 캠핑카입니다.
{경남도청 단속반/"냉장고 들어가는 부분이고, 요기는 샤워장? -샤워실. 뒤쪽에는 침실입니까? -침실입니다. 요는 인제 운전석입니까? -여기서는 취침도.. 취침도 할 수도 있고."}
차량 1대당 개조비용은 3~4천만원
실제 캠핑카 구입 비용의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모두 불법입니다.
<캠핑카 튜닝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기술인력은 물론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자동차 정비업 등록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경남도에 적발된 업체 7곳은 자격요건은 커녕 경험도 거의 없으면서 마음대로 뜯어 고쳤습니다.
{단속반/"여기는 다 선반이고 기타 캠핑에 필요한 용품들은 아직 갖춰지지 않은거네요. 이렇게 제작해서 홍보해서 파시는거네요."}
사고가 나더라도 보험 적용을 받을수 없고, 배터리 장치나 히터는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도 큽니다.
{노영한/경남도 공정특사경담당/"화재나 질식사고 같은 안전사고 위험 뿐 아니라 보증수리 등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캠핑카 튜닝을 의뢰할 경우) 자동차 제작자 등의 튜닝 작업 확인증을 갖췄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경남도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법 캠핑카 개조업체 7곳을 적발하고 5명을 입건했으며 온라인 등을 통해 활동하는 다른 업체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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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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