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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어린이 날 행사도

하영광 입력 : 2025.05.05 20:50
조회수 : 201
<앵커>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경남의 사찰에서는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또한 오늘은 어린이날이기도 했는데요, 각종 행사장에서 아이들의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금정산 자락에 둘러싸인 사찰.

국내 최대 좌불상인 아미타대불을 모신 홍법사에,

아침부터 아기부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불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주지 심산스님은 지난 달 화마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행복은 더욱 나누고, 이웃의 아픔은 보듬어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실천하자고 강조합니다.

{심산스님/부산 홍법사 주지스님/"누구는 행복하고, 누구는 불행한 것이 아니라 모든 존재가 다함께 행복한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정치부터 경제,사회까지 모든 분야에서 어지러운 시국 속에 불자들은 한마음으로 사회의 통합과 치유를 기도했습니다.

{양재생/부산 홍법사 신도회장/"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증오로는 증오를 없앨 수 없다는 큰 가르침을 우리 중생에게 (일깨워주셨습니다)"}

{조남제 김미영/부산 연산동/"가족하고 형제들 전부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고요. 선거철도 다 돼가고 해서, 우리나라를 이끄는 좋은 대통령도 나왔으면(좋겠습니다.)"}

"한편 어린이날을 맞아 부산경남지역 행사장 곳곳에서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분명히 손수건이었는데 마술사가 손을 펼친 순간 갑자기 부채와 막대기로 변합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마술쇼에 아이들은 즐거운 탄성을 지릅니다.

아빠엄마와 다양한 만들기 놀이도 해보고, 퍼즐을 맞추려 잔뜩 궁리를 해보며, 어린이들은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이윤아 박서진 이시윤/부산 양정동/"오늘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나왔고, 그리고 가면 만들기, 풍선쇼 이런 것도 해보고 정말 재밌었던 것 같아요. 매일 어린이날이였으면 좋겠어요."}

부처님의 커다란 자비와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환한 웃음 속에 부산경남은 모처럼 희망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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