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단독]학교에서 성추행 도주, 5개월째 못잡는 경찰
조진욱
입력 : 2025.04.29 20:50
조회수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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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곧장 수사에 나섰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5개월 넘도록 범인을 못잡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 안.
한 남성이 승강기 앞에 서 있는 여학생 뒤로 다가갑니다.
잠시 뒤 남성이 손을 뻗어 여학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학교와 관련없는 외부인이었습니다.
등교시간 한시간 정도 학교 안을 서성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학생 학부모/ "누가 엉덩이를 꽉 잡아서 돌아서서 보니 남자입니다. 걸어가니까 고함을 칠 용기조차도 생각조차 못했대요. 그냥 엉덩이를 뜯어내고 싶단 소리를 계속 했습니다."}
사건 발생 5개월이 지났지만 경찰은 여전히 범인을 못잡고 있습니다.
남성이 인근 기차역사로 들어가는 걸 확인했지만, 다음 동선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갔지만 어디에서 내렸는지는 모른다는 건데, 정작 해당 기차 역사에는 CCTV가 다 달려 있어서 초동수사가 부실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여학생 학부모/ "몇번 입구로 들어간 것까지 확인했다. 그 길로 수사가 끝. 왜 그렇냐고 하니 관내를 벗어나면 수사가 너무 광범위해지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외부인 통제에 미흡했던 학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성범죄가 일어났지만 5개월 째 못 잡는 현실에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외부인이 침입해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이 곧장 수사에 나섰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5개월 넘도록 범인을 못잡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고등학교 안.
한 남성이 승강기 앞에 서 있는 여학생 뒤로 다가갑니다.
잠시 뒤 남성이 손을 뻗어 여학생의 엉덩이를 만지고,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학교와 관련없는 외부인이었습니다.
등교시간 한시간 정도 학교 안을 서성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학생 학부모/ "누가 엉덩이를 꽉 잡아서 돌아서서 보니 남자입니다. 걸어가니까 고함을 칠 용기조차도 생각조차 못했대요. 그냥 엉덩이를 뜯어내고 싶단 소리를 계속 했습니다."}
사건 발생 5개월이 지났지만 경찰은 여전히 범인을 못잡고 있습니다.
남성이 인근 기차역사로 들어가는 걸 확인했지만, 다음 동선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들어갔지만 어디에서 내렸는지는 모른다는 건데, 정작 해당 기차 역사에는 CCTV가 다 달려 있어서 초동수사가 부실했단 지적이 나옵니다.
{여학생 학부모/ "몇번 입구로 들어간 것까지 확인했다. 그 길로 수사가 끝. 왜 그렇냐고 하니 관내를 벗어나면 수사가 너무 광범위해지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외부인 통제에 미흡했던 학교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성범죄가 일어났지만 5개월 째 못 잡는 현실에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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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joj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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