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청권 연합 출범, 통합 경쟁 주도권 어디로?
주우진
입력 : 2024.12.21 19:19
조회수 : 599
0
0
<앵커>
부울경에서는 폐지한 특별연합을 충청권 4개 시도가 이어받아 충청광역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지자체들의 통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일단 부산경남은 행정통합을 소신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와 충남도를 하나로 묶은 '충청광역연합'이 지난 18일 출범했습니다.
부울경에서 폐지한 특별연합을, 충청권이 이어받아, 전국 1호 특별지자체가 됐습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충청광역연합 초대 연합장 "전국 최초 특별 지방자치단체인 충청 광역연합의 출범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비수도권 광역화에 주도권을 쥐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전국 첫 특별지자체가 된만큼 정부 지원과 특례가 충청권에 집중될 여지가 많습니다.
초광역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도, 4개 시도에서 예산과 함께 60명을 파견받아 몸집을 키웠습니다.
반면 부울경은 특별연합 해산 뒤 행정 협의체로 경제동맹추진단을 꾸린뒤 고작 11명의 인력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충청광역연합이 안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4개 시도가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남도가 실익이 없다며 특별연합 폐지에 나섰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재혁/경남도 정책기획관 "그 당시에는 (부울경)특별연합이 특별한 권한도 없이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는 옥상옥의 조직이라고 판단해서 당시에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부산과 경남은 시도민이 결정하는 상향식 행정통합을 추진을 잘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열쇠는 행정통합 뿐이라며 절차대로 도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부울경에서는 폐지한 특별연합을 충청권 4개 시도가 이어받아 충청광역연합을 출범시켰습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지자체들의 통합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데, 일단 부산경남은 행정통합을 소신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와 충남도를 하나로 묶은 '충청광역연합'이 지난 18일 출범했습니다.
부울경에서 폐지한 특별연합을, 충청권이 이어받아, 전국 1호 특별지자체가 됐습니다.
{김영환/충북도지사, 충청광역연합 초대 연합장 "전국 최초 특별 지방자치단체인 충청 광역연합의 출범은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비수도권 광역화에 주도권을 쥐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전국 첫 특별지자체가 된만큼 정부 지원과 특례가 충청권에 집중될 여지가 많습니다.
초광역 업무를 추진하는 조직도, 4개 시도에서 예산과 함께 60명을 파견받아 몸집을 키웠습니다.
반면 부울경은 특별연합 해산 뒤 행정 협의체로 경제동맹추진단을 꾸린뒤 고작 11명의 인력만 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충청광역연합이 안착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4개 시도가 지역과 정당을 초월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남도가 실익이 없다며 특별연합 폐지에 나섰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재혁/경남도 정책기획관 "그 당시에는 (부울경)특별연합이 특별한 권한도 없이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는 옥상옥의 조직이라고 판단해서 당시에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부산과 경남은 시도민이 결정하는 상향식 행정통합을 추진을 잘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초광역 협력을 위한 열쇠는 행정통합 뿐이라며 절차대로 도민들의 뜻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주우진 기자
wjjoo@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BNK, 삼정기업 대손충당금 1061억2025.03.10
-
김해 초등학교 폭행 사건 이후 새학기 시작...불안은 여전2025.03.10
-
[단독] 반얀트리 참사 6일전에도 불....소방설비 미작동 가능성2025.03.10
-
남해에서 매사냥 명맥 잇는다,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2025.03.10
-
수소차 보조금 지원 부적절...현대차*캐피탈이 독식?2025.03.10
-
부산시교육감 선거 4파전 압축2025.03.09
-
PK발 개헌 논의, 조기대선 영향은2025.03.09
-
지역 스타트업 성장 맞춤형 투자 시동2025.03.09
-
대통령 석방 여파..지역서도 탄핵 찬반 집회2025.03.09
-
고수온 후폭풍에 저수온 피해까지 남해안 양식장 초토화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