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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옛 그랜드호텔, 새 계획안 제출... 5성급 호텔 추진

조진욱 입력 : 2024.10.16 20:49
조회수 : 182
<앵커>
부산 해운대 대표 금싸라기 땅인 옛 그랜드호텔 부지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추진하던 생활형 숙박시설이 빠졌고 5성급 호텔과 콘도가 들어서는데, 오피스텔 비율이 여전히 높아 논란도 예상됩니다.

조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바닷가 코앞에 자리잡은 옛 그랜드호텔 부지입니다.

부산 대표 금싸라기 땅으로, 4년 전 부동산전문업체인 엠디엠플러스가 2천4백억원에 사들였습니다.

그동안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이 거론됐지만 주거 비율이 높단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업자는 올해 초 부지와 붙어있던 이 호텔까지 사들였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호텔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계획안을 부산시에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최대 높이 171미터, 지상 49층 규모의 건물이 핵심으로 들어서고, 그보다 낮은 오피스텔 3개 동이 지어집니다.

300실 규모의 고급 호텔이 들어서고, 주거 논란을 빚던 생활형숙박시설은 고급 콘도로 뀌었습니다."

유럽의 유명 건축사가 설계를 맡았고, 국내외 유명 5성급 호텔 운영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김혜신/ 부동산 솔렉스 부산지사장/ "장기적으로 방치된 부지의 개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 개발되는 곳도 랜드마크화 되면서 해운대 상권이라든지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겠다."}

추정되는 사업비는 1조 원 수준.

하지만 주거도 가능한 오피스텔 비율이 여전히 절반을 넘기면서, 일대 교통난과 해안가 난개발 논란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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