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시 백양터널 무료화로 선회
표중규
입력 : 2024.08.26 17:29
조회수 : 2031
0
0
<앵커>
25년동안 유료로 운영돼온 부산 백양터널이 내년부터 무료화됩니다.
유료화 연장을 고집해온 부산시가 전격적으로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진구 당감동과 사상 모라동을 연결하는 백양터널 통행요금이 내년
1월 10일 전면 폐지됩니다.
2000년 개통이후 25년만에 무료화입니다.
그동안 부산시는 무료화되면 통행량이 급증할 수 있다며 요금만 인하한 채 유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를 포함해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자 전격 무료화를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시의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10일부터는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연간 60억원에 이르는 관리비용도 부산시가 부담하며 교통정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동서고가로와 만덕2터널, 황령터널 등 기존도로가 한번도 유료징수를 연장한 적이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료화가 연장됐다면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까지 유료도로만 9개로 전국 최고를 경신할 상황이었습니다.
시의회와 시민사회는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배영숙/부산시의원/강하게 무료화를 요구했었는데 갑자기 부산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오늘(26) 무료화 방침을 발표해준데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여론수렴없이 불필요한 갈등을 빚었다는 비판은 피하기 힘듭니다.
또 7년 뒤 3개 차로를 더한 신백양터널이 민자로 개통되면 원래구간까지 모두 유료로 전환예정이어서 반발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무료화 이후 하루 3만대 가까이 늘어날 교통량으로 인한 정체와 신백양터널 개통 이후 다시
유료화로 전환할때 빚어질 갈등은 부산시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5년동안 유료로 운영돼온 부산 백양터널이 내년부터 무료화됩니다.
유료화 연장을 고집해온 부산시가 전격적으로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진구 당감동과 사상 모라동을 연결하는 백양터널 통행요금이 내년
1월 10일 전면 폐지됩니다.
2000년 개통이후 25년만에 무료화입니다.
그동안 부산시는 무료화되면 통행량이 급증할 수 있다며 요금만 인하한 채 유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의회를 포함해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자 전격 무료화를 발표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시의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10일부터는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연간 60억원에 이르는 관리비용도 부산시가 부담하며 교통정체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동서고가로와 만덕2터널, 황령터널 등 기존도로가 한번도 유료징수를 연장한 적이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료화가 연장됐다면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까지 유료도로만 9개로 전국 최고를 경신할 상황이었습니다.
시의회와 시민사회는 곧바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배영숙/부산시의원/강하게 무료화를 요구했었는데 갑자기 부산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오늘(26) 무료화 방침을 발표해준데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여론수렴없이 불필요한 갈등을 빚었다는 비판은 피하기 힘듭니다.
또 7년 뒤 3개 차로를 더한 신백양터널이 민자로 개통되면 원래구간까지 모두 유료로 전환예정이어서 반발이 예상됩니다.
때문에 무료화 이후 하루 3만대 가까이 늘어날 교통량으로 인한 정체와 신백양터널 개통 이후 다시
유료화로 전환할때 빚어질 갈등은 부산시의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역대급 무더위에...도시철도 '냉방 민원' 급증2024.09.13
-
추석 격돌, 승부수 던진 아웃렛2024.09.12
-
'메이드 인 부산' 꿈나무, 세계 무대에 서다2024.09.12
-
'졸속 추진' '페스티벌 시월'..대책 내놨지만..2024.09.12
-
"속도 엄청나"...승용차 인도 덮쳐 2명 사망2024.09.12
-
원격 제어 몰래 깔았는데... 업체 "실수였다"2024.09.11
-
지역대학, '미세먼지 근원지' 몽골과 교류 연구2024.09.11
-
당 지도부 총출동, 달아오르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2024.09.11
-
[단독]주인 몰래 설치된 원격제어 프로그램...사생활 유출 공포2024.09.10
-
폐쇄된 동물원서 꽃사슴 탈출...관리에 '구멍'?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