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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믿을 건 금 뿐?" 금투자 열기 후끈

윤혜림 입력 : 2024.09.09 19:43
조회수 : 1064
<앵커>
들썩이는 부동산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주식, 여기에 낮은 금리로 마땅한 재테크 방법을 못 찾는 투자자들 많으시죠?

이럴 때일수록 안전자산이라고 여기는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부산에서 열린 금투자 설명회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에 비해서 20% 가격이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 그램당 4만5천원대이던 금 가격은 지난해 8만1천원대, 올해 들어서는 9만6천원대입니다.

금값이 오르자 개인 투자자들도 금 투자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인 한국거래소의 금시장 투자 설명회 현장입니다.

노후자산 관리에 관심 많은 노년층부터 이제 갓 사회 생활을 시작하려는 취업 준비생까지 금 투자에 관심이 높습니다.

{홍원기 취업준비생/"부동산을 제가 하기에는 좀 부담되고 금투자 같은 경우에는 거래소 통해서 충분히 매력적으로 할 수 있고"}

{박남수 부산 광안동/"주식은 사실은 널뛰기 장세가 너무 많잖아요. 불안정하지만 금은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이 많이 돼 있잖아요."}

실물로 금을 거래하면 수수료와 10% 가까운 부가가치세가 들지만,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이용하면 비과세 혜택과 저렴한 수수료가 장점입니다.

{위성민 한국거래소 파생사업부 팀장/"거래소의 금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는 세금이 없고 수수료도 낮습니다. 금을 소액단위로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실물 금 투자 방법 이외에도 금 ETF 등 간접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장기적으로 금 값 상승 여지가 있고, 무엇보다 위험 자산을 보완해주는 역할이 크다는 설명입니다.

{홍성기 LS증권 애널리스트/"금을 일반적으로 10% 내외 정도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게 되면 안전자산으로서의 효과가 굉장히 크게 발휘가 됩니다. 주식이나 이런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금은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보전하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 또한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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