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락요금소' 출퇴근길 통행료 무료화된다
최혁규
입력 : 2025.09.05 20:43
조회수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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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서 부산을 연결하는 가락요금소를 이용하기위해서는 통행료 천원을 내야 합니다.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무료화 요구가 거셌는데 내년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여 년만에 숙원이 풀린 셈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국토부의 무료화 결정이 아닌, 시비를 투입하는 형태라 아쉬움도 따릅니다.
보도에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구간은 부산신항과 녹산공단에서 일하는 부산시민들의 출퇴근 길이자, 물류 수송의 중요 도로입니다.
"다만, 가락요금소부터 서부산요금소 구간을 이용하려면 통행료 1천원을 내야만 했습니다."
행정구역상 부산 안에 위치해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지역에서는 무료화 요구가 컸습니다.
{김도읍/국회의원/"부산에서 부산으로 내리는데, 도로비를 내야 한다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이거는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일...그렇지 않아도 우리 부산시는 유료도로가 많아서 늘 주민들께서 힘들어하시는데."}
"이에 부산시는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외 비용을 부산시가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화물차 운전자/"한달에 많이 하는 사람은 한 2만원? 2~3만원 안되겠습니까. 아무래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혜택이 되죠."}
"부산시는 가락 요금소를 무료화할 경우 1년에 440만대 가량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동안 수도권과의 형평성을 들어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전면 무료화를 해주기를 요청해왔는데 결국 시비 35억정도가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조례가 시의회에 아직 제출되지않아 예산 문제도 논의가 더 필요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이건 오랫동안 논의돼 온 사항이고. 12월 안에 조례 제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또 조례가 제정되면 예산도 당연히 책정이 될 것입니다."}
무료화 시기가 하필 지방선거 기간인 내년 6월인 점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이패스 차량만 지원되다보니,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에 대한 지원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동서 부산을 연결하는 가락요금소를 이용하기위해서는 통행료 천원을 내야 합니다.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무료화 요구가 거셌는데 내년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사실상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30여 년만에 숙원이 풀린 셈이지만, 당초 기대했던 국토부의 무료화 결정이 아닌, 시비를 투입하는 형태라 아쉬움도 따릅니다.
보도에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구간은 부산신항과 녹산공단에서 일하는 부산시민들의 출퇴근 길이자, 물류 수송의 중요 도로입니다.
"다만, 가락요금소부터 서부산요금소 구간을 이용하려면 통행료 1천원을 내야만 했습니다."
행정구역상 부산 안에 위치해 사실상 고속도로 기능을 잃은 터라, 지역에서는 무료화 요구가 컸습니다.
{김도읍/국회의원/"부산에서 부산으로 내리는데, 도로비를 내야 한다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이거는 사실 있을 수가 없는 일...그렇지 않아도 우리 부산시는 유료도로가 많아서 늘 주민들께서 힘들어하시는데."}
"이에 부산시는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차량에 대한 통행료를 지원해 무료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외 비용을 부산시가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화물차 운전자/"한달에 많이 하는 사람은 한 2만원? 2~3만원 안되겠습니까. 아무래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많이 혜택이 되죠."}
"부산시는 가락 요금소를 무료화할 경우 1년에 440만대 가량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동안 수도권과의 형평성을 들어 국토부와 도로공사가 전면 무료화를 해주기를 요청해왔는데 결국 시비 35억정도가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조례가 시의회에 아직 제출되지않아 예산 문제도 논의가 더 필요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이건 오랫동안 논의돼 온 사항이고. 12월 안에 조례 제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또 조례가 제정되면 예산도 당연히 책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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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차량만 지원되다보니, 하이패스 미부착 차량에 대한 지원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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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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