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맞은 지스타 개막, 역대 최대규모
<앵커>
올해로 스무살을 맞은 글로벌게임전시회 지스타가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게임 축제에 부산의 가을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벡스코 앞에 길게 줄이 이어져 있습니다.
오전 11시가 입장 시간이지만 새벽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지스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가 개막했습니다.
44개국 1,375개사가 참가해 3천3백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7년 만에 메인스폰서로 나선 넥슨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넷마블, 웹젠 등이 대형 신작을 줄줄이 선보입니다.
매년 이맘 때를 기다린 게임팬들은 신작 체험은 물론 지스타 축제 자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김진경 관람객/"거의 한 1년 동안 기다렸고 많은 게임을 체험하고 스트리머분들 만나는게 좋아서 매년 기다리고 있었어요."}
{김동형 관람객/"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하고 오니까 이 현장에 훨씬더 몰입이 되고 무엇보다 자기가 플레이하는 게임의 캐릭터가 되어 가지고 게임한다는 것에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명실상부 국제게임전시회로서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워원회 조직위원장/"한국게임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던 지스타가 어느덧 20년이 됐습니다. 정말 유저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게임산업이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장이 되고자 노력해 왔고요"}
올해는 인디 게임 전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부산지역 23개 우수 게임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게임
컨텐츠를 선보이고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갑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부산게임기업들을 위해서 저희가 별도로 독립부스를 만들었고요 앞으로 지스타에서 부산 기업들이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게임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와 코스프레 어워즈,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까지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부산에 게임의 바다가 활짝 열렸습니다. 부산의 가을은 다시 한번 게임축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