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백패스-K패스 연계, "최대 혜택 자동 적용"
표중규
입력 : 2024.07.23 20:51
조회수 : 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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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교통환급카드죠, 동백패스가 다음달부터는 K패스와 자동으로 연계됩니다.
유리한 쪽으로 저절로 환급되면서 이용객들은 편리해지는데, 부산시 재정부담이 걱정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4만5천원이 넘는 대중교통 이용액을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동백패스.
지역화폐도 살리고 대중교통 분담율도 높이겠다며 지난해 7월 출시됐습니다.
선불형 카드에 청소년까지 혜택을 넓히면서 지난달 환급액만 64억원에 이릅니다.
{황주헌/동백패스 이용자/환급혜택이 좋아서...아무래도 출퇴근길에 교통비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직장인 입장에서는 되게 좋거든요. 그래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유사한 환급서비스인 K패스가 도입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굳이 비슷한 서비스를 시 예산을 들여 중복시행할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동백패스로 K패스에 가입하면, 둘 중 더 큰 액수를 자동으로 환급합니다.
K패스도 동백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똑같이 자동환급받게 됩니다.
{강희성/부산시 교통혁신국장/동백패스카드로 두 패스 혜택을 동시에 적용한후 더 유리한 쪽으로 자동환급되도록 함으로써 시민편의를 강화하였습니다.}
동백패스도 살리고 기존 K-패스 회원도 흡수하는 1석2조라는 설명입니다.
두 교통카드가 서로 연계되면 매달 4만명에서 5만명 정도가 더 환급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신규 가입자도 더 늘 것으로 보는데 문제는 그에 따라 시 재정부담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굳이 K패스가 나온 지금, 동백패스를 연계까지 해가며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여러모로 교통국의 예산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한하게 증기하는 예산의 범위에 대해서 부산시가 현재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예측을 하고 재정계획을 세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동백패스와 K-패스 연계 이후 대중교통 분담율이 얼마나 더 증가할지, 올해 성적표가 동백패스의 운명을 가를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부산교통환급카드죠, 동백패스가 다음달부터는 K패스와 자동으로 연계됩니다.
유리한 쪽으로 저절로 환급되면서 이용객들은 편리해지는데, 부산시 재정부담이 걱정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달 4만5천원이 넘는 대중교통 이용액을 동백전으로 환급해주는 동백패스.
지역화폐도 살리고 대중교통 분담율도 높이겠다며 지난해 7월 출시됐습니다.
선불형 카드에 청소년까지 혜택을 넓히면서 지난달 환급액만 64억원에 이릅니다.
{황주헌/동백패스 이용자/환급혜택이 좋아서...아무래도 출퇴근길에 교통비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환급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직장인 입장에서는 되게 좋거든요. 그래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유사한 환급서비스인 K패스가 도입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굳이 비슷한 서비스를 시 예산을 들여 중복시행할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동백패스로 K패스에 가입하면, 둘 중 더 큰 액수를 자동으로 환급합니다.
K패스도 동백전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똑같이 자동환급받게 됩니다.
{강희성/부산시 교통혁신국장/동백패스카드로 두 패스 혜택을 동시에 적용한후 더 유리한 쪽으로 자동환급되도록 함으로써 시민편의를 강화하였습니다.}
동백패스도 살리고 기존 K-패스 회원도 흡수하는 1석2조라는 설명입니다.
두 교통카드가 서로 연계되면 매달 4만명에서 5만명 정도가 더 환급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신규 가입자도 더 늘 것으로 보는데 문제는 그에 따라 시 재정부담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굳이 K패스가 나온 지금, 동백패스를 연계까지 해가며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여러모로 교통국의 예산부담은 계속해서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무한하게 증기하는 예산의 범위에 대해서 부산시가 현재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예측을 하고 재정계획을 세워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동백패스와 K-패스 연계 이후 대중교통 분담율이 얼마나 더 증가할지, 올해 성적표가 동백패스의 운명을 가를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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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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