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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봄철 '발목 염좌', 고질병 막으려면?

이아영 입력 : 2024.04.22
조회수 : 308
<앵커>
등산에 꽃놀이까지, 봄철 바깥 활동이 늘면서 이맘때 가장 많이 생기는 질환은 바로 '발목 염좌'입니다.

겉보기에 괜찮아 보여도 제대로 치료해야 고질병이 되는 걸 막을 수 있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도 늘고 있죠.

이 시기에는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아지는데요.

겉보기에 부기가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면 안심해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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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경락한의원 원장 / 부산 약침학회 학술이사, 대한 약침학회 대의원 )

{Q.삐끗한 발목, 겉은 괜찮아도 속은 아니다? }

{발목 염좌는 인대의 미세 손상입니다.

병원에서 흔히 듣는 인대가 늘어났다 하는 그런 진단은 인대가 손상됐다는 것을 부드럽게 돌려서 말한 겁니다.

보통 통증이 없어지거나 나았다고 생각하고 다시 활동하는 수가 많은데 그러면 안 됩니다.

인대가 복원될 때까지 끝까지 치료를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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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발목 부상은 바깥 인대에서 일어납니다.

구조가 튼튼한 안쪽 인대와 달리 바깥쪽 인대는 부상에 취약한데요.

한번 문제가 생긴 인대는 가벼운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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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어설프게 아문 인대, 왜 문제가 될까요? }

{인대가 제대로 복원되지 않고 치료가 끝나면 발목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져서 평지를 걷다가도 잘 삐게 됩니다.

이상하게 한쪽 발목만 계속 삔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잘 생각해 보면 이전에 발목을 접질리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적이 있는 겁니다.

또 인대가 약해진 만큼 근육이 인대의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서 힘을 쓰기 때문에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근육이 점점점 좌우가 달라지게 되고요.

다리 근육이 좌우가 달라지면서 몸 전체가 조금씩 조금씩 뒤틀리게 됩니다.

이 모든 문제가 사소한 발목 염좌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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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염좌 초기에 부기와 열감이 있을 때는 차가운 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몸무게가 발목에 실리지 않도록 움직임도 자제해야 하는데요.

한방에서는 이런 치료를 통해 인대와 근육 손상을 해결하고 발목 힘을 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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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 경락한의원 원장 )

{Q.급성 또는 만성화된 발목 염좌, 한방 치료법은? }

{다친 인대에 직접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기에는 침을 놓고 열을 가하는 온침 효과가 좋고요.

3주 안에 열심히 치료해서 치료를 깔끔하게 끝내는 것이 제일 바람직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재생력이 떨어지면 급성 염좌가 만성 염좌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그때는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되는데요.

자하거 약침으로 인대 재생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자하거 성분이 들어가면 만성 염좌, 오래된 염좌도 인대 재생이 서서히 일어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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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등산이나 러닝에 나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목 건강을 지키려면 운동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입니다.

또 발목까지 받쳐주는 쿠션이 좋은 편안한 신발로 발목이 받는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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