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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락세 멈춘 지역 아파트값...알짜 단지에 관심?

김민욱 입력 : 2025.09.23 17:51
조회수 : 260
<앵커>
부산지역 아파트값이 3년여만에 상승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공급부족으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역세권과 학군 등을 갖춘 재개발 지역은 알토란같은 단지로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문을 연 부산의 한 견본주택.

해당 단지는 도시철도와 동해남부선 두 곳과 가까운 이른바 '더블 역세권' 입지조건 때문에 눈길을 끌고있는 곳입니다.

학교와 학원가까지 밀집한 센텀시티 주변이라 실거주 수요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민찬용/분양대행사 관계자/"지하철 2호선 벡스코역과 단지로 연결돼 있어서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인프라*조망까지 완벽한 입지환경과 해운대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는 부분도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입니다."}

2014년 정비구역 지정 뒤 11년 만에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곳인데 3.3㎡당 4천만원이라는 높은 분양가로도 화제가 됐습니다.

남천써밋, 해운대 르엘 등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들이 기록한 높은 경쟁률이 이 단지에서도 이어질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천우현/부산 대연동/"아주 좋은 입지에 들어오는 것이라서 분양가와 입지를 비교해 봤을 때 충분히 그 정도 값어치가 있고 실거주로는 충분히 만족하지 않을까..." }

높은 가격을 내세울 수 있던 것은 최근의 흐름과 지역의 특성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부산지역 평균 아파트 값이 최근 3년 2개월 여만에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데다, 해운대는 항상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현상이 빚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내년 부산 입주 예정물량은 1만 4천세대로 적정 입주 물량 1만 7천세대에 못미치는데, 해운대는 단 184가구밖에 되지 않아 공급부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입지에 대한 희소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싶어하는 수요들 같은 경우에는 해운대 지역을 찾는 수요는 지속이 될 것 같습니다." }

한편 서부산에서는 여전히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지역 내 양극화에 대한 대책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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