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끼*어미 밍크고래 유영' 세계 최초 포착
이민재
입력 : 2024.04.12 17:03
조회수 :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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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릉도 해상에서 어미와 새끼 밍크고래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밍크고래 전신이 촬영되는 건 이례적인데, 상어에 물린 상처도 관찰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끼 밍크고래와 어미 밍크고래가 드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어미와 새끼가 한몸처럼 붙었다 떨어지길 반복하며 헤엄치는 모습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국내 연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어미와 새끼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건 세계 최초입니다.
{이경리/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사/"86년 이후로는 포경은 금지됐습니다. 이렇게 어린 개체를 데리고 지나가는 걸 볼 때, 우리바다가 어미와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안전한 경로라는 걸 확인했단 의미가 있습니다."}
50년 가량을 사는 것으로 알려진 밍크고래는 최대 8m까지 몸길이가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2022년 동해 향고래 이후 국내 두 번째 고래 전신촬영인데, 어미와 새끼에겐 모두 상어에게 물린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아열대*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상어의 이빨자국인 점을 볼 때, 태평양 중서부의 따뜻한 바다에서 낳은 새끼와 대한해협을 건너 울릉도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이뤄진 울릉도 인근 해양포유류 조사의 성과인데, 이번 조사에서 밍크고래 3마리와 참돌고래 4백여 마리, 미확인 고래종 3마리가 발견됐습니다.
한편 이번 참돌고래떼의 관측은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서 발견된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울릉도 해상에서 어미와 새끼 밍크고래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밍크고래 전신이 촬영되는 건 이례적인데, 상어에 물린 상처도 관찰됐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끼 밍크고래와 어미 밍크고래가 드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어미와 새끼가 한몸처럼 붙었다 떨어지길 반복하며 헤엄치는 모습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국내 연구진에게 포착됐습니다.
어미와 새끼가 함께 헤엄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 건 세계 최초입니다.
{이경리/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연구사/"86년 이후로는 포경은 금지됐습니다. 이렇게 어린 개체를 데리고 지나가는 걸 볼 때, 우리바다가 어미와 함께 올라갈 수 있는 안전한 경로라는 걸 확인했단 의미가 있습니다."}
50년 가량을 사는 것으로 알려진 밍크고래는 최대 8m까지 몸길이가 자라는 게 특징입니다.
2022년 동해 향고래 이후 국내 두 번째 고래 전신촬영인데, 어미와 새끼에겐 모두 상어에게 물린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아열대*열대지방에서 서식하는 상어의 이빨자국인 점을 볼 때, 태평양 중서부의 따뜻한 바다에서 낳은 새끼와 대한해협을 건너 울릉도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이뤄진 울릉도 인근 해양포유류 조사의 성과인데, 이번 조사에서 밍크고래 3마리와 참돌고래 4백여 마리, 미확인 고래종 3마리가 발견됐습니다.
한편 이번 참돌고래떼의 관측은 우리나라 가장 동쪽 끝에서 발견된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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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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