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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봄철 가려운 눈, 알레르기성 결막염일까?

박종준 입력 : 2024.03.13
조회수 : 682
<앵커>

한낮에는 초봄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이맘때 눈이 가렵고 흰자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겼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단이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짚어봅니다.

설레는 봄이지만 이맘때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만나는 분들에겐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에 없던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변석호 용원성모안과 원장 / 부산의대, 대한검안학회 정회원 )

{ 눈이 가려워 자주 비비게 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들며 흰자인 결막이나 눈꺼풀 피부가 눈을 비빈 후 벌겋게 부어오른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은 아주 다양합니다.

봄철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가 대표적이고 집안에서는 집먼지진드기나 동물 털, 곰팡이가 원인이 됩니다.

{ 눈을 비빈 후 눈이 심하게 부으면 집에 있는 얼음으로 냉찜질을 해주시고 인공 눈물을 차게 해서 넣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안과를 방문하여 알레르기를 안정화시키는 항알레르기 안약을 처방받아 일주일 이상 꾸준히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퉁퉁 부은 눈에 놀라서 시력에 영향을 줄까봐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 우리가 일상으로 경험하는 대부분의 알레르기는 통년성(연중)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치료가 잘 되어 아이들의 시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다만 이런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정확히 감별해야 할 질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후유증을 남기거나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 전염성 눈병 또한 눈이 충혈 되고 눈곱과 이물감이 생기며 눈병은 대부분 한쪽 눈에서 시작되어 증상이 점점 심해지지만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두 눈 다 가렵고 증상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

눈을 소금물로 씻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눈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절대 금물입니다.

안약 역시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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