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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재밌다 나우]비례대표 서지연 시의원

<앵커> 정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민의 삶을 보듬는 손길입니다. 부산의 현재와 내일을 위해 그 손길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서지연 의원을 만나, 그녀가 꿈꾸는 부산의 미래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정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손길이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시대를 반영하고 정치를 실천하는 오늘의 주인공 누구일까요? 와 사진을 보니까 정말 갓난 아기인데도 똘망똘망함이 막 느껴지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의원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네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서지연입니다. 의원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니까 굉장히 이 모델 포스가 남다르시던데 감사합니다. 혹시 그때는 장래 희망을 좀 어떤 걸 꿈꾸셨어요? 제 어릴 적 꿈은 외교관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여러 언어를 배우는 것에도 관심이 높았었고 또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자랑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발전을 위해서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와서 외교관을 꿈꿔오던 어린이였습니다. 외교관도 굉장히 잘 어울리시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계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의원님께서 시의원을 꿈꾸게 되신 계기가 또 있을까요? 저는 우리 부산을 정말 사랑합니다. 여러 다른 도시에서도 살아봤고 해외에서도 살아봤는데 부산만한 도시가 없다라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욱 부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높아지실 수 있도록 든든한 오늘 그리고 더 기대되는 내일을 선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그 중심에 정치가 있었기 때문에 정치인이 되어서 직접 정치에 뛰어들면서 그 변화를 함께 만들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대되는 내일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걸어오시는 그 길들에서 혹시 특별히 영향을 줬던 사건 같은 게 또 있을까요? 사실 저는 유방암 경험자에요. 그래서 유방암이라는 질병을 진단받고 난 다음에 얼마나 한 개인 개인의 삶이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삶에 있어서 어떠한 부정적인 경험 뭐 질병이나 혹은 사건 사고나 또 재난이나 이러한 부분들이 그 삶의 지속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단절 없는 삶과 또 마음껏 실패하고 시도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가 나서야 한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보다 면밀하게 살피고 보호하고 더 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정치인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몸소 실천하시는 의원님의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조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의원님께서 정말 많은 활동들을 하고 계신데요. 특히나 주목할 만한 의정 활동이나 정책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 지금부터는 우리 부산의 다양성을 보다 확대하고 또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적합한 외국인 주민 정책과 또 유학생 지원 정책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단지 단기간 이렇게 체류하는 곳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함께 머물 수 있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고 함께 이 부산의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들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해서 영사 분들도 굉장히 부산은 많으시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 미식 관광과 또 우리 부산의 관광 자원을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집중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미래의 모습은 어떤 그림일까요? 네 우리 부산이 더 이상 어떠한 도시와 비교가 되거나 상대적으로 더 낮다라는 부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우리 부산만의 독자적인 길 그리고 우리 부산만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천혜의 자연과 또 현재 인구 구조에서 고령층이 많다라는 점을 기반으로 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정밀 의료에 우리 부산도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AI 기술 시대에 이제는 의료가 개개인을 위해서 섬세해지는 만큼 정밀 의료 시장을 부산이 구축할 수 있다면 굉장한 시장성과 산업 구조를 리드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결국은 관광자원입니다. 우리 부산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오실 수 있고 그 부분이 물류와 또 산업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김해공항도 가덕 신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경쟁력을 더욱 갖출 수 있도록 황금 노선을 확보하고 더욱더 공항 시설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많은 시민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저는 우리 부산만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부산은 반드시 성공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어 우리가 지금 지향하고 있는 이런 다양성과 또 글로벌에 대한 개념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애정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느끼시면서 우리 부산에 나아가는 길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7.02

<천년의 기억> 강태홍류 가야금신조

<앵커> 지역의 무형문화제를 만나보는 천년의 기억 시간입니다. 전통 가야금산조의 거장, 강태홍 선생의 음악이 재조명 해봅니다. 구전심수로 전해진 깊은 울림은 오늘날에도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태홍 선생님이 틀 진양조 느린 거 뭐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빠른 뭐 세산조씨 단모리까지 이런 장단이라는 틀 악장에다 가락을 이렇게 창작을 하셔서 만드셨기 때문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라고 부르는 겁니다. 한 음을 그냥 뜯습니다. 징 하면 그 징해서 마음에서 슬픔을 느껴야 돼요.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이 징 하나 그 음에서 계면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조는 남성적인 것보다도 우직하고 담백하고 표현이 절제되어 있다. 그런 뜻에서 아마 강태홍 선생님이 불교에 심취하셔서 불교 철학을 많이 공부하시다 보니 당신의 감정을 절제를 해서 우조나 평조나 경조에 대한 그런 선율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야금을 현침 여기다 손을 올려놓고 뜯습니다. 그냥 뜯으면 소리가 크고 영롱하죠. 우리 강태홍류는 그렇게 뜯지 않아요 양성의 소리인데 올려놓는 건 똑같은데 약간 줄에다가 손을 이렇게 막습니다. 살짝 막아요. 이거를 이제 콘소리드노 수법이라고 하는데 정중동의 멋있는 것 같아요. 고요할 정의 움직임 막아서 타고 소리가 작지만 그 속에 강태유의 특징 남성적이 뭐 호쾌하고 거기에 또 이제 굉장히 섬세하고 온유한 맛을 낼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자와 가야금과 교감이 되어야만 이제 음악이 만들어지는데요. 일정한 음계를 딱 뜯는 것이 아니고 제 혼이 이제 손끝을 통해서 가야금 줄에 떨어질 때 이제 가야금과 같이 호흡을 하고 이제 교감하는 걸 느낍니다. 너무 행복하죠. 행복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되고 이렇게 참 굉장히 저를 매혹시키는 것 같습니다. 강태홍 선생님의 특징 중에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가락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진양조 가락의 계면성을 보면 상갓집 앞에서 사람들이 곡하는 소리를 듣고 그 음을 표현한 곡 소리가 있습니다. 어 제가 어릴 때는 그걸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 정말 이 부분이 가슴을 치는 한 음이라도 가슴을 치는 소리구나 참 슬프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구전심수라고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은 다 모든 악기들이 악기의 소리를요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이렇게 지도를 해 오셨습니다. 역시 강태홍 선생님께서도 저의 스승님이신 그 저기 신명숙 선생님께 이렇게 강태홍 산조를 지도하실 때 항상 고음을 불러주셔서 그 구음 소리를 듣고 익히고 외우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구전심수 그러니까 입으로 전한다. 심수는 이제 제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우리나라 그 악기 전승 방법이 아 이 구전심수가 대단한 거고 저희 강태홍류가 이제 무대화를 많이 하셨어요. 선생님이 이제 제자들을 이렇게 연주하게 하고 선생님 구음을 하시고 해서 국악의 한 장르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승화시키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 역시도 좀 부족하지만 더 많이 이제 구음을 연습해서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저한테 가야금의 매력은 제 몸입니다. 제 숨이고 모든 신경인 것 같습니다. 숨을 쉴 때는 괴로움을 못 느끼듯이 악기를 타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없어요. 가야금을 안 타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가야금은 내 몸이고 나의 신경이고 제 인생에 목숨 똑같을 것 같습니다.
2025.06.26

아세안 영화인 '영화도시 부산'의 자산

<앵커> 2년 전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노란누에고치 껍데기 속'이란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영상미가 특징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받기도 했죠. 이 영화를 만든 '레 쿠인 안'은 부산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바로 8년 전 부산영상위원회의 아세안 영화 인재 육성사업에 참가했다는 건데요. 지난 2012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배출된 아세안 영화인은 270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수업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벽을 허무는 과정을 담은 영화 '솔리드 바이 더 씨'입니다. 태국의 파티판 분타릭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분타릭 감독은 교육생 신분으로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파티판 분타릭/ 태국 영화감독/ "부산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펀딩도 해주고 건설적인 피드백도 해줍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한아세안협력기금 100억 원 정도를 들여 아세안 지역 영화인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세안 1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는데 올해 그 마지막 여정으로 11번째는 한국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로봇을 사용한 촬영 장비와 초대형 LED월 등 부산이 가진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10년 넘는 세월동안 양성한 아세안 영화인만 270여 명. 칸 영화제 초청 감독부터 글로벌 OTT 사업에 참가한 프로그래머까지 대부분 글로벌 영화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루옹 항 응우옌/ 베트남 영화감독/ "이 수업에 2015년에도 참여했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후 10년이 흘러 저는 완전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영상 산업에 K-콘텐츠의 위상 변화도 경쟁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콩 춘 우/ 말레이시아 PD/ "OTT로의 전환은 예전에 있던 많은 관행들을 위축시켰습니다. (이번 수업으로) 한국의 방송 산업이 성공해온 과정을 이해했습니다."} 부산으로서는 이들의 글로벌 영화계 진출이 활발한만큼 부산 영화 자산으로 묶겠단 계획입니다. 향후 부산에서 후반작업 등을 가지면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성규/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변화된 사업 환경 안에서는 글로벌 공동제작 공동협력이 하나의 주류가 됐기 때문에 부산이 영화 영상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로 아세안 지원 10개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추가 예산을 따내 글로벌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2025.05.26

중소기업 기준 조정 지역경제계 영향은

<앵커> 기업 입장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만큼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만은 반드시 반길 수만은 없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기준치 이상 매출액을 기록해 중견기업이 되는 경우가 그런데요, 중소기업으로서 받았던 많은 혜택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라 중소기업이 많은 부산경남지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젤엔진 피스톤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인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입니다. 매출의 70% 가량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이 천억원 이상이라 해당업종 기준에 따라 중견기업이 될 상황이어서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김종오/펠릭스테크 회장/"고정비와 변동비 인상으로 인한 매출 상승이 많이 생겼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 10년 전에 천억과 지금의 천억은 규모가 완전히 달라진 상태인데,,,"} 중견기업이 되면 세제감면이나 공공조달, 정부 지원사업 등의 혜택이 사라져 오히려 기업성장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조기업이 많은 부산경남의 경우 물가상승과 원부자재가 인상으로 인해 매출 규모가 커진 기업들이 상당수입니다." "그런데 10년 만에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 개편안이 새로 확정됐습니다. 현행 매출액별 5개 구간을 7개 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일부 업종에 대해 중소기업에 머물수 있는 매출액 기준을 20% 이상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길 일이긴 하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고 인상률이 낮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저희 같은 비금속 광물 업종은 빠졌어요. 몇 개 업종만 올려주고 나머지는 현재 그대로 유지되는,, 피부에 그렇게 와닿지 않네요."} 부산 경제를 견인하는 지역의 중기업은 7천 5백개가 넘습니다. {정성엽/부산상의 기업규제개선팀 과장/"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 지역 같은 경우는 인력난 그리고 교통난, 또 저임금 구조이다 보니까 고용 지원금 같은 애로사항을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기준 일부 조정안이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2025.05.19

<창사 30주년 기획> PK 30년 미래비전 키워드는? "통합과 포용"

<앵커> 한때 최대 770만에 달하던 부산경남 인구는 현재 600만명대, 30년 뒤엔 500만대로 떨어질 처지입니다. 우울한 전망치를 놓고 부산,경남은 어떤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까요? 저희 KNN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부산,경남 모두와 인연을 맺고 각 분야에서 활약을 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들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영상도시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안겨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30주년입니다. 서른살 동갑내기 지역 청년영화인이 꿈꾸는 지역의 미래는, 영화제의 도시를 뛰어 넘는 진정한 아시아 문화허브도시입니다. {정지혜/영화감독(이력자막 별도)/"이 도시가 어떤 문화적인 어떤 허브로서 다양한 문화의 영화들이나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해서 그게 좀 부산*경남의 어떤 강점이 되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봐도 부산,경남은 허브도시가 될 조건을 키워 왔습니다. 한국전쟁과 산업화를 겪으며 많은 이방인을 품었습니다. 이젠 그 개방성을 글로벌 도시 도약의 자양분으로 활용할 때입니다. {강동진/경성대 교수(이력자막 별도)/"매우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 그런 혼종성이 갖고 있는 그런 뛰어난 속성이 바로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DNA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훨씬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또 힘도 있죠."} 하지만 개방성은 충분조건일뿐, 아직 남아 있는 우리 안의 보이지 않는 벽과 편견을 마저 무너뜨려야 합니다. {안드류 밀라드/국립창원대 교수(이력자막 별도)/"20년 동안 많이 좋아졌습니다. 부산 경남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아직까지 좋은 일자리 있으면 무조건 한국 사람한테 주고 그러니까 단순한 일은 무조건 외국인한테 주고 약간 좀 차별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시*군 통합 30년이 된 김해를 주목합니다. 30년새 2배로 늘어난 김해의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등록외국인수를 더한 총인구는 다시 증가세입니다. 외국인이 총인구의 5%를 넘는 다문화도시로 이미 진입했습니다. 다문화사회 정착 성패가 시정과제가 된 김해 사례는 부산,경남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송기욱/김해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력자막 별도)/"어떻게 좀 (내국인과 외국인들) 조화를 시킬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시 정책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산 울산 경남도 마찬가지로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역의 외국인들이 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도시를 생존전략으로 삼는다면 최소한의 경제규모는 필수조건!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부산-경남간 통합과 협력은 선결과제입니다. {전호환/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이력자막 별도)/"부산 경남이 먼저 통합을 지금 가고 있습니다만 울산까지도 끌어안아서 가야만이,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두 개의 축으로서 작동 해야만이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계 각국의 수도와 제2도시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을 해봤습니다. 관문도시로서의 개방성과 연관된 항만, 위치, 금융, 항공 등의 단어가 눈에 띄군요, 지역간, 문화간 '통합과 포용'을 부산,경남의 30년 미래전략의 기조로 제안해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5.05.16

[부산이 재밌다 나우]감성을 시의정으로,,, 김창석 시의원

[앵커[ 시인이 되고 싶었던 시의원이 있습니다. 문학을 좋아하는 풍부한 감성으로 아이들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만드는데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상구를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불철주야 시간의 흐름을 잇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쉼 없이 뛰어가는 분이 있습니다. 매일 바쁜 하루 속에서 묵묵히 시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오늘의 시의원 누굴까요? 아 낭만의 시대 청춘 드라마 속 주인공 같지 않나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사상구시의원 김창석입니다. 이렇게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시기까지 어떤 꿈을 꾸셨을까 궁금해지는데요. 의원님이 품었던 꿈의 씨앗 궁금합니다. 들려주시. 아 저는 어릴 때 꿈이 시인이 되는 거였습니다. 시인이요? 시인이 되고 싶으셨다는 답변은 예상치 못했는데 어떻게 꿈꾸신 거예요? 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통영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작은 섬인데 거기는 사실은 크게 이제 놀거리도 없고 즐길 거리가 없다 보니까 책 보고 글 쓰고 하는 것들이 유일한 취미였죠. 네. 그럼 혹시 그 취미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나요? 지금은 뭐 시를 쓴다기보다는 약간 생각날 때마다 끌쩍이는 수준 그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중에서 하나만 골라서 저희한테 들려주시겠어요? 아 부끄럽습니다마는 읽어드려도 될까? 네. 방송에서 소개를 좀 해 주시죠. 풍만했던 엄마의 가슴은 기능을 다한 듯 사시나무처럼 바짝 말라 있다. 가슴을 닦아준다. 그 거친 세월을 살아온 견뎌온 세월을 닦아준다. 엄마를 속삭인다. 엄마 엄마 풍파의 가슴에 나의 벌을 비벼 본다. 아가 내 옆에 누워라. 아가 내 옆에 누워라. 엄마다. 나는 심 아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또 순수한 마음을 이어올 수 있다는 거 쉽지는 않은데 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의원님의 인생에서 영감을 주거나 울림을 줬던 책이 있었을 것 같은데 문학을 워낙에 좋아하시니까 하나 소개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좀 특히나 크게 영감을 받았던 것은 프랑스 작가이면서 철학자인 볼테르가 쓴 캉디드라는 책입니다. 주인공이 한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가 지금 밭을 갈고 씨를 뿌릴 때다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서 앞으로 우리 미래의 세대들이 또 그걸 토대로 또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닐까라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네 어쩌면 우리가 굳은 심지를 가지고 이렇게 나아가는 것 자체가 미래 세대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으신 것 같네요. 네 그렇습니다. 의원님 그동안 참 많은 민원들 받으셨을 텐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었다면 어떤 건가요? 아 제가 이제 후보 시절에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 때 어 장애아를 가지신 부모님들이 저한테 많이 찾아왔습니다. 찾아오셔가지고 정말로 우리가 애들 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그리고 정말 눈물도 같이 많이 흘렸고 그래서 제가 당선된 이후에 교육위원회에 들어와서 우리 애들 장애아들을 위한 뭔가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교육위원회를 왔고 거기서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 교육위원회 내에서 어떤 정책들 추진하고 계신지 활동 소개 좀 해 주시죠. 네 지금 특수교육 제27조를 상위법으로 하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도 만들었고 그다음에 부산광역시 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를 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애들이 정말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그리고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네 뭐 누구나 동등한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네 지금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정치적으로 너무 어렵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사실은 물가도 너무 높고 또 살림이 팍팍합니다. 정말로 우리 부산에 지금 이 상황에서 뒤돌아보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정말로 앞서서 나아가고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부산에 힘을 다해서 가면 정말로 세계 속에 강한 작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증언은 우리가 가꿔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정말 부산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께서도 정말 부산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시고 또 우리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의원님의 이 마음이 시민들에게 가서 닿는다면 또 힘을 많이 내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4

[부산이 재밌다 나우]송상조 시의원

<앵커> 우리동네 시의원을 만나보는 시간, 부산이 재밌다 나우 시간입니다. 가정의 달 5월, 부산시민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을 통해 활기찬 도시 부산을 꿈꾸는 송상조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가정의 달 5월 누군가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가득한 이 시기 지역을 위해서 힘차게 뛰고 있는 열정적인 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만나볼 시의원은 누굴까요? 친구들이 많은 걸 보니까 인기도 많았을 것 같고 성격도 유쾌했을 것 같은데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예 반갑습니다. 그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위원장입니다. 네 어린 시절 이야기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겠는데요.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꿈을 꾸곤 하잖아요. 의원님은 어떤 꿈 꾸셨었어요? 어릴 적에는 야구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 시절 텔레비전에서 야구 경기를 볼 때마다 가슴이 막 뛰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자란 시골 마을에는 야구를 제대로 배울 환경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바닷가 근처에서 살아서 자연스럽게 물에 익숙해진 덕분에 수영을 잘했고 학교 대표로 군 대회에 나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사회에서도 운동에 대한 저의 열정은 계속되었고요. 생활체육을 꾸준히 하였고 특히 축구를 좋아해서 서구청 대표로 부산시 대회에 참가한 적도 여러 번 있었는데요. 운동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땀 흘리며 정을 나눈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네. 3대 스포츠 다 좋아하시고 또 수영은 특히나 선수 생활도 잠깐 하셨던 것 같고 체력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그 힘으로 정치 활동도 좀 하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그런 것 같습니다. 아 스포츠는 원래 이렇게 좋아하시고 문화 예술 쪽은 어떠세요? 뭐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라든가 이런 작품이 있을까요? 국제시장을 좋아합니다. 음 국제시장이 우리 지역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잖아요. 예. 영화 국제시장이 큰 여운을 줬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가난하고 얼었던 시절에 자신의 청춘을 바쳐서 가족을 돌보고 국가에 헌신한 그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더 책임감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과거라는 게 좀 잊혀지기 마련인데 사실 이런 문화 예술 작품을 보면서 되새기고 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순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 다 우리 부산 시민들 덕분입니다. 네 의원님 역할이 행정문화위원장이신 만큼 또 문화 예술 그리고 체육 분야에 특히나 애정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아 그렇다면 우리 부산이 처한 주요 과제는 무엇이고 또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부산이 마주한 문제점은 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 그리고 이로 인한 지역 경제의 활력 저하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문화체육관광이 구체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그 문화는 사람을 붙잡는 힘인데요. 문화예술을 누리는 생활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체육은 도시 활력의 근간이고요. 남녀노소 함께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늘리고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또 관광은 도시 브랜드화와 회복력을 키우는 열쇠입니다. 지역 축제, 예술 공연, 전통시장과 연계한 로컬 콘텐츠를 다듬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면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문화 체육 관광 이 말씀하신 세 가지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의원님께서 그리는 부산의 비전 그 세 가지가 잘 이루어지는 곳이겠죠? 그렇습니다. 제가 그리는 부산의 비전은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도시 남녀노소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 도시 누구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부산 콘서트홀, 부산 오페라하우스 등 수준 높은 문화 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문화 예술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부산의 확고한 일상 제고를 위해 사직야구장, 구덕운동장 등 메가 스포츠 시설 현대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네 시민들의 삶이 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요. 앞으로도 저에게 맡겨주신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열린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저는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으로서 항상 현장 중심의 소통하는 위원회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부산의 문화체육관광 분야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체감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이 중심이 되는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해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앞으로도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05.07

[부산이 재밌다 나우] 강철호 시의원

<앵커>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강철호 시의원 만나봅니다.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책상 위 서류 너머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숨결을 느끼는 분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오늘의 시의원 누굴까요? 네 백일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눈웃음이 온순한 송아지 같지 않나요? 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강철호 시의원입니다. 네 의원님의 어린 시절 사진 잠깐 함께 봤습니다. 우리 시청자분들도 의원님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을 것 같은데요. 그 시절에 의원님의 꿈은 뭐였을까 궁금해지네요. 사실 저는 꿈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던 아이였습니다. 아침엔 과학자, 점심에 소방관, 저녁엔 외교관, 티비에서 멋있어 보이는 사람은 다 제 꿈이었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모든 꿈의 공통점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거였습니다. 그게 지금 제 의정활동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주민들 사이에서 뛰어다니는 게 제일 즐겁고 제가 직접 움직여 뭔가 나아지는 걸 보는 순간이 가장 보람됩니다. 꿈은 변했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네 꿈이 참 많던 소년에서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으로 어른으로 성장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삶이 이어져 오면서 영향을 줬을 만한 책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한 권 소개해 주실까요? 예 제가 깊은 인상을 받은 책은 이석원 작가의 보통의 존재입니다. 아 그 책이 여기 있네요. 이 책은 화려하거나 특별한 인물이 아니라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내면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보통이라는 말 속에 얼마나 많은 무게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를 느꼈습니다. 우리는 종종 대단한 무언가를 추구하지만 결국 정치는 보통의 존재들, 즉 시민 개개인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현장의 민원 하나, 골목길의 불편함 하나도 누군가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소중한 일상을 더 눈여겨 바라보게 만들어 줬고, 저 역시 의정 활동에서 특별함보다 진심을 우선순위에 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 보통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시민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책인 것 같은데요. 이렇게 보통의 가치를 잘 아는 의원님이기에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더 힘써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민원들 받아오셨을 텐데요.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었다면 어떤 걸까요? 예 제가 당선된 후 주민들과 약속한 것 중 하나가 소랑천에 설치된 초랑 산림숲 조형물 문제 해결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출신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예술 작품이었는데요.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일부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서 조형물 이전에 대한 요구가 제기가 되었습니다. 이에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면서도 작품의 예술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부산시와도 긴밀한 협의한 끝에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장소로 이전되도록 결정했습니다. 현재 초랑 산림숲은 부산 현대 미술관으로 이전되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언제든 방문해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네 이렇게 다양한 입장들을 조율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런 결과 받을 수 있었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 나은 부산을 위해서 어떤 노력들 하고 계신지 활동 소개 좀 더 해 주실까요? 예 최근에는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산광역시 영유아 문화 향유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했는데요. 영유아 시기 아이들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또한 저출산이라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좋은 육아 환경 제공이야말로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 핵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돼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예 골목 하나 또 마을 하나가 바뀌면 도시의 표정도 바뀝니다. 원도심이 부산의 중심이던 시절을 기억하며 다시 그 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황소와 같이 열심히 뛰겠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네 앞으로도 여태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힘차게 뛰어주시기를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04.30

[부산이 재밌다 나우]김태효 시의원

<앵커> 시민의 민원이나 불편을 해소할때 만족감을 느낀다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배운 책임감, 사회에서 배운 책임감을 의정활동에서 직접 실천하면서, 재미있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해운대구 시의원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누군가를 들여다본다는 건 그가 지나온 길을 함께 걸어보는 일이죠. 그러고 나면 우리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데요. 자 오늘 가까워져 볼 시의원은 누굴까요? 아 어릴 때부터 끼가 넘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인데요. 어떤 분일까요? 네 반갑습니다. 예 저 반여 2, 3동 재송 1, 2동 출신 해운대구 시의원 김태효라고 합니다. 아 의원님 방금 어린 시절 사진을 같이 봤는데요. 어린 시절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잖아요. 의원님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셨는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경찰하고 싶었습니다.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어요. 경찰을 꿈꾸셨어요? 뭐 특별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어렸으니까 사회 정의 구현 뭐 이런 것들은 나쁜 놈들 잡는 건 경찰밖에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하시는 일이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을 대변하고 또 지켜주고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지금 직업에 대해서 만족도가 어떠실까 궁금한데요. 매우 만족해요. 분야는 다르지만 그 하는 일이 나쁜 놈을 잡느냐 아니면 시민들에게 정책을 통해서 행복하게 만드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시민을 위해서 봉사한다는 건 같으니까 직업 만족도 되게 좋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럼 이 정치의 길로 들어오시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계기라기보다는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국회에 취직을 했었거든요. 국회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부산시청에 과장으로 또 취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네 그럼 이제 첫 사회생활부터 시작해서 계속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신데 의원님의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사건 같은 게 있었나요? 사건이라기보다는 제가 노는 거 되게 좋아했었는데 군대를 가서 바뀌었던 것 같아요. 군대 가서 인간 된 케이스예요. 저는 그리고 군 생활이 잘 맞아서 그랬거나 아니면. 맞지 않는데 이 뭐라 할까 힘들었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든 과정 속에서 이게 책임감이라는 걸 배웠거든요. 군에서 그리고 그 힘듦을 이겨냈을 때 느끼는 기분들 그리고 누군가한테 인정받을 수 있는 욕구들 그리고 그 인정 욕구가 채워졌을 때 성취감 이라는 걸 그때 배웠고 그 뒤로 나서는 항상 목표를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들이 힘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러고 난 다음이 얼마나 즐거운지 알기 때문에. 아 그렇군요. 그 앞으로 의원님의 삶에서 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나 소망이 있다면 어떤 걸까? 개인적인 목표라기보다는 경비행기나 스카이다이빙을 꼭 한번 해보고 싶은데 하늘을 한번 날아보고 싶은데 안 될 거예요. 겁이 나서 겁이 많아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도전이라기보다는 하늘을 한번 날아보고 싶어요. 어릴 때 꿈이 경찰인 거 똑같아요. 아 그렇구나. 꼭 이제 체력 관리도 잘하시고 해서 이루시기를 저희가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원님 의정 활동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민원이 있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국회에 처음 취직했을 때 일인데요. 어르신 한 분이 전화가 와서 화물차 과적 단속 기준이 뭐 사십 톤인데 과학 기술도 과거보다 발전했으니 이 중량 과적 기준을 좀 완화해 달라라는 민원이 있었거든요. 근데 당시에 이게 안전과 관련된 거니까 누구도 쉽게 바꿀 수 없는 영역이었는데 한 일주일에 한 번 내지 한 달에 두세 번 정도는 계속 민원 전화가 왔었고 계속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알아보고 답변도 드리고 이랬는데 1년 정도 지났을 때 연락이 안 오시더라고요. 아 포기했구나 했는데 6개월 정도 있다가 이분 아드님이 저한테 오셔가지고 아버지가 가서 꼭 고맙다고 인사를 하라고 하더라 라고 말씀을 하시면 그간 있었던 일이 말해주는데 그때 생각했던 게 먼저 듣는 게 먼저구나 그분도 안 되는 거 알지만 누군가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제 명함 보시면 뒷면에다가 항상 보여줘도 돼요? 네 명함 뒷면에 항상 잘 듣고 제대로 실천하겠다는 게 사실 그때 만들어진 생각이에요. 지금의 저의 모습을 만든 게 그 민원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네 이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의원님 입장에서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고 또 활동들을 하고 계신지? 제 스스로 끼인 세대라는 걸 만들었는데요. 이게 35세에서 55세까지 약간 중년층이겠죠. 이분들이 재취업이나 재창업하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딱 그 세대만 사각지대거든요.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목표도 이분들이 우리도 정책적으로 사회적으로 배려 받고 있구나라는 걸 느끼는 정책들을 계속 하고 싶습니다. 이 시대를 지탱하고 있는 분들에게 좀 힘을 실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네요 그렇죠 그래 돼야죠. 그게 맞는 사회인 것 같아요. 아 우리 부산의 미래는 어떨지 의원님은 어떻게 그리고 계신가요? 어르신들이 좀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게 이게 복지가 잘 돼 있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어르신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그만두고 난 다음에 생활도 사실은 젊었을 때 못지않게 활기찰 수 있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어요. 네 마지막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다들 어렵다고 해요. 지금 아나운서님도 어려울 거고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분들도 어렵다고 생각할 건데 지나갑니다.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시민들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잘 버틸 수 있도록 의원님도 역할을 잘 해 주시기를 기대 많이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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