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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PD
 박종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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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방공동취재단]지역방송 재정 정상화 예산 집행 차질 우려

<앵커> 기획재정부가 국회가 의결한 지역방송 콘텐츠 강화 예산 207억원 가운데 150억원을 은행 예치금으로 묶어두기로 하면서 방송계 반발이 알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역방송협의회와 언론단체들은 국회가 결정한 일을 정부의 한 부처가 몽니를 부리는 형국이라며 추경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통해 원래대로 집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전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지역민방·지역MBC 25개사로 구성된 지역방송협의회와 언론노조, OBS 노조가 한자리에 모여 기획재정부를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기재부가 국회가 의결한 지역방송 지원 예산 207억 원 가운데 약 150억 원을 은행에 예치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단체들은 여야가 합의해 편성한 예산을 정부 한 부처가 가로막는 건 명백한 월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성은/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기재부 말 한마디로 그렇게 은행에 묶이게 된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요.최근 방송 시장의 어려움 그리고 지역 방송의 어려움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역 방송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마중물이었는데…"} 이번 예산은 정부 소관인 아리랑TV와 국악방송이 방송발전기금을 내지 않으면서도 6년간 1,600억 원 넘게 지원받아온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두 방송사에 대한 지원 예산 약 150억 원을 삭감하고 지역방송 콘텐츠 지원으로 돌리면서 기존 50억 원에서 207억 원으로 4배 이상 증액해 편성한 것입니다. 전국 40여 개 지역방송사가 연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는 구조로 개편되며 지역방송 재정 정상화의 첫걸음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하지만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 기재부가 늘어난 재원을 은행 예치금으로 묶으면서 실제 집행액은 다시 50억 원대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언론 전문가들은 기재부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예산 문제를 넘어 지역 소멸 시대 미디어 접근권과 지역 균형 발전에 찬 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지적합니다. {양선희 교수/대전대학교 글로벌문화컨텐츠학 교수,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150억 원이나 묶어둔다는 거는 지역의 목소리를 사실상 차단하는 일이라고 생각되거든요.지역 방송,지역 소멸 시대의 지역을 생각한다면 이거는 시대에 역행하는…} "지역방송협의회는 오는 11일, 정부서울청사 총리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집행 원안 사수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역민방공동취재단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2025.12.05

[부산이 재밌다 나우]이승우 시의원

<앵커> 부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는 시의원을 만나봤습니다. 기업과 지역 현장을 경험한 그는 '단순 감시자가 아닌 해결사'로서, 주민 불편을 정책으로 바꾸고, 첨단 산업과 사람 중심 복지가 공존하는 부산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한 해의 끝자락 크고 작은 현장의 문제들이 해결이라는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 결실을 위해서 묵묵히 달려온 해결사였겠죠. 오늘 만나볼 시의원은 어떤 분이실까요? 아이고 어머니 곁에 의젓하게 앉은 모습이 너무 인상적인데요. 포동포동한 볼은 아직 아기 볼이네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어떤 의원님으로 성장했을까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예. 부산광역시의회 기장 정관 장안을 지역구로 둔 기획재정위원회 이승우 의원입니다. 의원님 제가 전해 듣기로는 특별히 좋아하는 색깔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예. 제가 좋아하는 색은 핑크색입니다. 남자로서 한때는 멀게 느껴졌던 색인데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따뜻하고 유연한 느낌이 좋아지더군요. 정치도 그렇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강함보다 부드러움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핑크색처럼 밝고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을 대하려고 합니다. 네. 저도 핑크색을 좋아하는데 그 핑크색이라는 색상 안에 정치를 녹여내니까 또 굉장히 따뜻해지네요. 의원님께서 시의원이 되신 계기에 대해서도 여쭤볼 수 있을까요? 예.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 현장에서 많은 분을 만났습니다. 늘 지역이 살아야 기업도 사람도 산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행정의 틀 안에서 지역 문제를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의정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단순한 감시자가 아니라 해결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해결사가 되고 싶다는 의원님의 진심이 느껴지는데요. 그렇다면 의원님의 버킷리스트도 들어볼 수 있을까? 정치를 떠난 뒤에도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기장 미래 학교 같은 것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농업, 기술, 생태, 지역 문화를 함께 배우는 삶의 학교 말이죠. 세대가 이어지는 지역 공동체를 남기는 게 제 마지막 꿈입니다. 이 세대가 이어지는 이런 환경 문화 저도 참 기대가 됩니다. 예 그 꿈을 꼭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은 어떤 건지 말씀해 주시죠. 제가 사는 동네에 막 부모가 되었거나 청소년 자녀를 둔 3-40대 부모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차량 관련 업무를 위해 멀리 강서, 명지까지 가야 한다며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그 이야기가 계기가 되어서 부산시 해당 부서에 건의를 하고 예산을 확보해서 차량 등록 사업소 동부산 현장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해결사라는 의원님의 꿈이 이루어졌던 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활동 중이신가요? 예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산업과 재정 전반을 다루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산학융합지구 활성화 지원 조례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선순환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2차 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통해 첨단 기술 산업의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또 대부업 광고 관리 조례를 제정해 불법 과장 광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을 마련했습니다. 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굉장히 애써주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미래 그 비전은 어떤 모습인가요? 예 저는 사람이 중심되는 첨단 도시를 꿈을 꿉니다. 기술과 산업이 사람의 행복으로 이어지고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부산 고유의 정체성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말합니다. 첨단 산업과 사람 중심 복지가 공존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그리는 부산의 미래입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예 부산의 미래는 행정이 아니라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만들어집니다.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늘 함께 걸어가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예 감사합니다.
2025.12.03

[톡 투 경남]장병국, 조인종 도의원

<앵커> 경남의 한복판, 농업과 관광의 도시로 알려진 밀양이 지금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부터 대학 학제 개편 논란, 고령화 대응 산업, 그리고 나노국가산단까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현안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데요. 오늘 톡투경남에서는 밀양의 오늘과 내일을, 지역구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 박나현입니다. 유명 농업도시이면서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교통의 요충지라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관광도시. 네, 여기는 밀양입니다. 밀양은 경남에서 꽤 안정적인 지역으로 평가 받지만 이곳 역시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는데요. 이 문제, 지역구 도의원 두 분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의회 의원 장병국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의회 의원 조인종입니다. 반갑습니다. 밀양의 구조적 문제라 하면 고령화와 청년 유출, 산업단지 미분양 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관련 현안을 두 의원이 준비해 오셨다고 하니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요즘, 농업을 이야기할 때 스마트팜이 빠지지 않는데요. 스마트팜을 육성하는 혁신밸리가 전국에 네 곳인데, 그중 가장 성과가 좋은 곳이 밀양스마트팜혁신밸리라고요? 네, 경상남도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전국 유일의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청년 교육생들은 20개월의 스마트팜 전문 교육이 끝나면 임대형 스마트팜을 분양받아 독립 경영을 할 수 있는데요. 스마트팜 설비비용에 대한 부담은 적게, 실패의 두려움은 최소화하며, 농업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팜이 기후에 상관없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첨단농업인 건 알지만 초기비용이 만만찮다고 하던데, 혁신밸리에서는 혜택을 볼 수 있군요? 네, 청년 교육생에게 월 70만 원의 실습비와 연 360만 원의 재료비를 지급 하고, 기숙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수확량 향상이 실질적인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관련 기술도 하고 있고요. 스마트팜을 인연으로 밀양에정착한 청년을 위해 저금리 융자 등 주거 지원책 마련을 논의 중입니다. 혁신밸리를 계기로 밀양에 정착한 청년들이 70여 명 늘었다고 하는데 이걸 마중물 삼아 ‘젊은 도시, 밀양’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반면! 청년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도 있다고요? 네,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내년부터 나노과학기술대학 3개 학과를 부산캠퍼스 첨단융합학부로 통합하고, 생명자원과학대학 2개 학과를 양산캠퍼스 응용생명융합학부로 이전할 예정이랍니다. 이렇게 되면 밀양캠퍼스 학생이 현재 1500명인데 매년 145명 씩 감소해 4년 뒤에는 900명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2018년에도 학사 개편을 추진한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 지역의 반발로 저지됐었죠. 지금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구조조정을 한다지만 밀양의 입장에서는 지역경제 악화로 번질 우려 때문에 반발이 거셉니다. 캠퍼스를 축소할 게 아니라 준공 될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첨단 인재양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관련해서 밀양시와 함께 학제 개편 철회를 촉구 중입니다. 네, 결국 지역을 지탱하는 힘은 청년이 아닐까 싶은데요. 유의미한 방향으로 흘러가길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고령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고령화를 피할 수 없다면 시대에 맞춘 산업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밀양에서 추진 중이시라고요? 네, 요즘처럼 예방의학과 웰니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대에는 관련 관광 수요 역시 증가 추세입니다. 밀양 역시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지만 치유 인프라는 부족했는데요. 그래서 밀양에 산림, 기후, 농업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치유 모델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밀양에는 명소도 많고 싱싱한 먹거리도 풍성하니까 머물면서 휴식하기에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영남알프스의 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얼음골의 기후를 이용한 기후치유, 밀양 사과와 딸기 같은 농산물을 활용한 식이요법 등 밀양이 가진 복합적인 치유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밀양에 내륙형 치유센터가 건립되면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영남권 웰니스 관광벨트’도 조성 가능합니다. 활기가 느껴집니다.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길 바라고요. 마찬가지로 밀양에 힘을 북돋울 현안이 하나 더 있다고요? 네,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신항과 김해공항에서 가깝고,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제감면 등 기업 혜택도 많습니다. 현재 매운볶음면으로 유명한 S식품이 제1·2공장을 가동 중 이고, 국내1위 물류기업인 C사를 비롯해 10개 기업이 부지를 매입한 상탭니다. 유명한 기업들이 선점했네요. 그만큼 기업하기 좋은 요건을 갖춘 곳 같은데, 실제 분양률은 44%로 저조하다고요? 네, 밀양시 기업 유치 노력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경상남도 차원에서 나노 기술이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자동차, 항공,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등과 접목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나노기술 수요처와 공급처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요가 있고요. 저 또한 사업 실현을 위해 기관들과 협의 중입니다. 네, 밀양을 부흥케 하기 위한 노력이 도시 곳곳에서 진행 중인데요. 순조롭게 진행돼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장병국 의원, 조인종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대표 현안을 짚어 봤는데요. 두 분이 함께 추진 중이신 현안도 있다고요? 네, 조인종 의원님과 함께 밀양에 푸드테크 산업기반을 조성해 밀양이 K푸드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장병국 의원님과 함께 우리 밀양에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대안학교 설립을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말씀해 주시죠.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청년에게는 희망을, 우리 농업에는 활력을 불어넣 고, 밀양 힐링타운을 조성하여 찾아오는 모든 분께 치유와 건강을 선물하겠습니다. 이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밀양시와 시민 모든 분들과 함께 부산대 밀양캠퍼스 학제 개편을 반드시 철회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밀양나노국가산단의 조기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힘껏 뛰겠습니다. 네, 응원하겠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톡투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2025.11.27

[부산이 재밌다 나우]부산 동구 황석칠

<앵커> 부산이 재밌다 나우, 오늘은 '도시 한복판에 작은 과수원을 꿈꾸는 시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삶과 의정에 늘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분인데요, 60년 넘게 고향 동구를 지켜온 황석칠 시의원과 함께, 부산의 오늘과 내일을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시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달콤한 결실을 맺듯이 정성으로 가꾼 노력은 언젠가 빛을 봅니다. 끈기와 진심으로 부산의 문제를 해결이라는 열매로 키워가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우와 산 정상에 선 모습을 보니까 젊은 시절의 패기가 느껴지는데요. 자연을 사랑하는 오늘의 시의원 얼른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동구 출신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입니다. 의원님은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는 아이였나요? 저는 어릴 때 꿈이 산이 있고 산 앞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겨울 물이 있고 그 사이에 과일나무를 심고 키우는 과수원을 가꾸는 그런 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주택에서 살면서 과일나무들도 키우고 채소도 키우고 하면서 소소한 꿈을 일부나마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네 지금도 그 나무를 키우고 계신 거네요. 예 지금도 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종류도 좀 소개해 주신다면요? 예 종류가 많은데요. 우선 뽕나무가 많습니다. 그다음에 무화과나무, 또 유자나무, 매화나무, 개복숭아 나무, 비파나무 그 외의 종류들이 참 많습니다. 와 취미로 지금 그렇게나 많이 키우실 정도로 과수원에 대한 꿈이 굉장히 구체적이셨던 것 같은데요. 어떤 계기로 시의원이 되신 거세요? 예 저는 범일동에서 60년 이상,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역의 너무 변화가 없고 너무 낙후되는 모습들만 보다 보니 태어난 고향을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에 뭔가의 어떤 변화를 시키고자 시의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네 결국 사랑하는 고향을 발전시키려고 시의 요원이 됐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예 그렇습니다. 그러면 개인적인 의원님의 꿈이나 목표는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정년 후에는 자그나마 전원생활을 하면서 주위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농원을 하나 운영하는 게 소소한 꿈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일도 그렇고 취미도 그렇고 항상 나누는 방향으로 베푸시는 것 같아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도 본받고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예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원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저희 동구 안창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여태까지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주민들의 요구도 있었고 민원 사항도 있었지만 접근을 못했는데 작년에 우리 부산시 첨단 산업국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안창마을의 도시가스 공급을 올 6월부터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민들은 말할 것 없고 저 역시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와 그러게요. 2025년이 되어서야 도시가스가 공급이 됐다니 너무 놀라운데요. 기다린 만큼이나 더 그 감동도 컸을 것 같습니다. 예 큰 보람입니다. 네 그러면 행정문화위원회에서 요즘 가장 추진하고 계시는 정책이나 활동이 있으시다면요? 이번에 전국 25년 만에 부산시에서 전국 체전이 열렸는데 예상 순위는 3위 목표를 잡았었는데 결과는 2위를 달성했습니다. 우리 부산시 관계자분들 또 우리 부산 시민들의 여러 같은 성언도 있었고 우리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님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셨기 때문에 이 삼박자가 맞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전국체전의 열기와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생각하시기에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해결 방안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며칠 전에 본회의 석상에서 제가 5분 발언을 했습니다. 고령자 복지주택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부산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원도심에는 초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주거 복지 정책이 절실합니다. 그래서 원도심과 고령자 복지주택이 같이 이루어질 때 같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런 정책들을 통해서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비전, 부산의 미래 모습은 어떤 그림일까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슬로건이 있듯이 저도 다시 태어나도 고향인 부산에서 살고 싶습니다. 멋진 부산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6

[부산이 재밌다 나우]부산 서구 최도석 시의원

[앵커] 부산의 변화와 현안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시간입니다. 계절이 바뀌듯 우리 도시에도 조용한 변화들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에서 뚝심 있게 부산의 미래를 고민해 온 시의원을 모시고, 지금 부산이 어디에 서 있는지, 또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찬 바람이 옷깃을 스치지만 가을의 온기가 남아 있는 요즘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에게도 작고 조용한 변화가 깃들고 있습니다. 그런 변화 속에서 늘 시민의 삶을 지켜주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우와 굴착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저때부터 현장의 베테랑 느낌이 나는데요. 이 사진의 주인공 얼른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예 저는 부산 서구를 지역구로 하는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 안전 위원장 최도석 의원입니다. 어린 시절에 꿨던 꿈은 사실 계속해서 여운이 남는 것 같아요. 그 시절에 의원님은 어떤 꿈을 꾸셨었나요? 예. 저거 초등학교 때는 텔레비전도 없었고 책도 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절이라서 뭐 세상에 눈을 조금 뜬 중학생 때는 정의로운 강력계 형사가 되야겠다 싶다는 꿈은 있었는데 실제로 경찰관이 되고 싶어서 국술원 소위 합기도라는 운동도 꽤 오래 했습니다만 그 꿈은 현실하고 거리가 멀고 전혀 다른 정치인의 길을 걸어오고 있습니다. 형사라는 꿈도 정말 멋진데 사실 이 두 개가 완전히 다르다기보다는 정의감 하나로 이어지는 꿈인 것 같아요. 정치는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나요? 28년 동안 부산시청 또 부산연구원에서 이제 부산시청 관련 연구 업무를 해오는 과정에서 이제 느낀 것이 부산이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전옥답인 부산항에는 관심이 없고 끝없이 서울 모방의 내륙 도시의 길을 가고 있어서 부산 서구를 비롯한 낙후된 원도심 부활에 내가 직접 나서야겠다는 그런 목표로 지방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네 이 책임감과 실행력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은데요. 부산을 위한 일 말고 의원님 자신을 위한 계획도 있으세요? 뭐 계획이라기보다는 뭐 평소 이제 제가 좀 세상을 편리하게 하는 생각을 좀 남보다 많이 하는 편인데 혹시 시간적 여유가 되면은 포토샵이라든지 일러스트 같은 좀 그래픽을 배우고 싶고 또 지금까지 이제 우리가 평면 세상만 구경했는데 시간 여건이 되면 입체적인 삼차원 세상을 구경하고 싶은 드론 조종 기술도 좀 꼭 배우고 싶습니다. 저희 촬영할 때도 드론을 쓰잖아요. 네 다음번 촬영 때는 의원님께서 이제 드론을 조정해 주시고 저희가 보조하는 역할로 함께 하면 또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하시다 보면 다양한 민원 사례들을 접하실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은 어떤 게 있으세요? 시의원 초선 때 이제 서구 구민 몇 분이 이제 중부동 로터리에 지하철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주면 동상을 세워주겠다, 또 17년간 질질 끌어오던 공동어시장 앞 충무대로 소위 송도 아랫길을 완전히 개통해주면은 또 동상을 세워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부분은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시의회에서 이제 부산시 예산 790억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어렵게 확보해서 얼마 전에 이제 충무대로를 비행장 활주로처럼 시원하게 개통시켰는데 이 두 개 모두 해결하고 나니까 뭐 서구에 마땅히 차도석 동상을 세울 장소가 없다 이런 답변을 하길래 그게 가장 기억이 납니다. 동상은 못 세우셨지만 그래도 이제 시민분들께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의원님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굉장히 뿌듯하실 것 같은데요. 지금 또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시잖아요. 가장 힘쓰고 계신 활동으로는 어떤 게 있으신가요?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 계획 또 그리고 시민 안전 관련 정책과 조례 예산 등을 주로 심사하는데 예를 들면 중공업 지역 안의 공동주택 재건축 허용 조례 개정을 비롯해서 또 서구 산복도로 고도지구 해제와 같은 용도지역 변경, 또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해양수산부 이전과 같은 다양한 업무를 다루기 때문에 가장 민원이 많고 가장 바쁜 위원회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말씀 들어보니까 몸이 10개라도 모자라실 것 같아요. 그만큼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애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산 바다 강을 모두 가진 도시 그리고 육해공으로 이어지는 교통 요충지 부산은 절대 쓰러지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점점 사막화되어 가고 있는 비수도권 대표 도시 부산 부활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앞장서겠습니다. 네 저도 그 지혜와 힘을 모으는 데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허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1.19

<톡 투 경남>이시영, 손덕상 도의원

<앵커> 도의원들과 만나는 톡투경남 시간입니다. 오늘은 젊은 도시 김해의 변화와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김해 내외동의 도시 리뉴얼부터 장유 신도시의 돌봄 문제까지,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계신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 박나현입니다. 내외동부터 장유동까지,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젊은 도시, 김해! 하지만 김해 역시, 청년을 비롯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고 계신 두 의원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시영 안녕하세요, 도의원 이시영입니다. 안녕하세요, 도의원 손덕상입니다. 반갑습니다. 김해는 경남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면서, 젊은 인구 비율도 높아, 청년 맞춤 정책이 특히나 중요한 곳인데요. 그와 관련된 현안을 두 분이 해결 중이라 하시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김해 내외동 신도시가 조성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아직 청년이긴 하지만, 도시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고요? 네, 내외동은 신도시로 조성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현재 구도심화가 진행 중 입니다. 상권 이동으로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과 주거 환경도 노후화됐습니다. 특히 학령인구가 줄면서 학교 입지 불균형과 통학 불편도 겹쳐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시 전체를 바꾸는 대대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할 것 같은데, 리뉴얼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요? ‘교통?교육?생활SOC’가 어우러진 도시 리뉴얼을 추진 중입니다. 먼저 통학구역 조정으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시설 보수와 전통시장 현대화로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차로 구조와 신호체계 최적화, 횡단보도 안전장치 확충 등을 통해 중심 생활권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입니다. 내외동의 재단장이 기대됩니다. 반면 장유 신도시는 신혼부부, 유학생, 근로자에 내외동의 일부 주민까지 유입되면서 김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됐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생긴 문제가 있다고요? 네, 장유3동 신도시에 학교 밖 돌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어쩔 수없이 태권도학원 같은 돌봄적 성격의 사교육에 맡겨지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과밀지역보다 구도심이나 농어촌 지역의 학교 내 유휴 공간이 있는 곳에 돌봄 시설을 짓다 보니,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생각합니다. 경남의 신도시 다수에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김해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해결책이 있나요? 부산과 경기도의 경우, 교육청 주관으로 아파트 단지 내의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 시설로 활용 중입니다. 우리 지역도 팔판동 작은 도서관 등을 돌봄 시설 로 이용했지만, 아쉽게도 올해 사업이 종료됐습니다. 그래서 교육청과 도청에 돌봄 시설의 확충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습니다. 네, 다른 것도 아니고 교육과 육아 문제잖아요. 김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해결되길 기대합니다. 내외동에는 김해의 주요 문화 시설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바는 다르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된 일이죠? 네, 내외동에는 연지공원·김해문화의전당 같은 문화시설과 백화점·대형마트·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모여 있습니다. 다만, 김해학생실내체육관처럼 일부 시설은 낡아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고, 청년·청소년이 즐길 콘텐츠도 부족해 주민 활용도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입니다. 문화 인프라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조금만 손을 보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런 인프라를 연계해 젊은 층이 모여드는 복합문화거점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또 학생실내체육관을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문화·체육공간으로 바꾸고, 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사이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해, 문화의 중심인 내외동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문화’하니까 떠오르는데, 시민들이 한데 뭉쳐 즐기는 응원 문화도 있잖아요. 그런데 지역 대표 고교축구팀이었던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가 해단했다고요? 네, 김해생명과학고 축구부는 1995년에 창단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축구부가 교내 클럽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에 해단하고 말았습니다. 따라서 우리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고교 축구부가 없는 지역이 됐고, 지역 출신의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애로가 생겼습니다. 김해생명과학고에 축구부를 위해 만든 대형 운동장도 있지 않나요? 그것도 방치되고 있겠네요? 그러니 축구부를 재창단하고 구외 운동장 관리 주체를 김해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축구부와 시민 모두가 운동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내용을 교육청과 김해시에 건의했고, 앞으로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야말로 청년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정책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인구가 김해에 유입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이시영 의원, 손덕상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있을 우리 시민들에게 한말씀 해 주시죠. 아이들의 안전과 기회, 청년의 일자리와 주거, 어르신의 돌봄과 건강을 하나의 설계로 묶어 체감되는 변화로, 달라진 김해, 발전한 경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선출직 공무원의 본연은 주민의 복리증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정책은 널리 시행해, 보다 나은 장유와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네, 지역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10.30

<부산이 재밌다 나우>이종환 시의원 7분10초

<앵커>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의원이 있습니다. 저출산 극복과 돌봄 정책 개선, 난임 부부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복지 정책에 힘써온 부산 강서구 이종환 시의원 만나봅니다.}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지친 하루 속에 여러분의 일상을 설레게 만들어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작은 기억 하나가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듯이 오늘 만나볼 시 의원도 그런 기억의 힘으로 시민들의 하루를 더 빛나게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과연 어떤 분이실까요? 딱 봐도 골목대장 포스가 잔뜩 나는데요. 이 사진의 주인공 얼른 만나보겠습니다. 부의장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예 부산시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부산 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종환 위원입니다. 우리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야무지게 꿈 하나씩은 가지고 있잖아요. 부의장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는 아이였나요? 저는 강서구에서 나고 자란 강서구 토박입니다. 저는 나고 자란 지역을 누구보다도 아끼는 아이였습니다. 골목길의 정겨움, 이웃과 나누는 인사, 계절마다 달라지는 동네 풍경이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했습니다. 이러한 유년 시절을 제 삶의 뿌리가 되어 자연스럽게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꿈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네 이렇게 주변에 주민들을 사랑하고 지역을 좋아하는 마음이 계속 이어져서 시의원이 되신 건가 봐요. 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어 무엇보다도 제가 나고 자란 강서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시의원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주민들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들을 챙기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강서구 그리고 부산시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의장님 말씀을 듣다 보니까 그 첫 마음 초심이 이어지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 혹시 이런 마음가짐을 잘 이끌어 나가시는 데 도움이 되었던 책 같은 게 있으신가요?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들 수 있겠습니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청렴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국민 중심 행정인데요. 공직자의 임무를 국민의 삶을 지키고 편안하게 하는 것으로 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과 성실입니다. 목민심서는 조선 후기에 쓰였으나 오늘날에도 저를 포함해 여전히 많은 분께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네 시대를 넘어선 가치가 정말 소중하구나라는 생각이 또 한 번 듭니다. 그렇습니다. 네 부의장님의 시선에서 부산을 바라봤을 때 지금 가장 중요한 현안과 또 그에 대한 대책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저출산 흐름을 꼽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에 저는 최근 부산시의 2026년도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저는 부산의 미래가 인구 문제에 달려 있다는 절박함을 토대로 저출산 극복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데요. 시정 질문을 통해 돌봄 정책 개선을 요구했으며, 5분 자유 발언에서는 부산의 심각한 저출산 현실을 알렸습니다. 또한 각종 정책 간담회를 통해 대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네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최근에 시민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정책으로는 어떤 활동을 하셨을까요? 저는 아이를 가지고자 하는 난임 부부의 간절한 바람을 지켜드리기 위해 부산시 모자보건 조례 개정을 두 차례 추진하며 정책 개선에 힘써 왔습니다. 아울러 예산 조기 소진으로 중단 위기에 놓인 가입력 검사비 지원 사업에는 추가 국비를 확보해 지원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를 가지려는 난임 부부의 귀한 마음을 받들여 난임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부의장님께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정말 많이 애써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노력들을 모으고 모아서 앞으로 부산이 어떤 도시로 펼쳐나가기를 바라시나요? 부산을 남부권 혁신의 중심지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키워내는 것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인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면서도 부산 시민만을 생각하며 달려온 지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그간의 구체적인 성과들을 모아 이를 시민 여러분께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정 활동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부의장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0.29

<톡 투 경남>이찬호, 박남용 도의원

<앵커> 경남의 인구 반등 기대 속에, 정작 청년들은 떠나고 있습니다. 교육·일자리·문화, 정주 여건 개선이 절실한데요. 톡투 경남, 오늘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어떻게 ‘살고 싶은 경남’으로 만들 수 있을지 이찬호, 박남용 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 박나현입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남의 혼인 건수와 출생률이 각각 3년에서 5년 사이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인구 반등 추세를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수치였지만 여전히 청년 유출 문제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문제가 뭘까요? 오늘은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창원시 중앙동 웅남동 교육위원장 이찬호 도의원입니다. 경상남도 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남용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인구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교육, 양질의 일자리 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그 현안에 대해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창원시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특정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창원 내동에는 18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하던데요. 여기에 해결할 과제가 있다고요? 네 학생 수 급증으로 학급 과밀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일부 학생 수용이 가능하지만 경원중학교는 학급 과열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아울러 교육 단지의 교통량 증가로 안전한 통학로 확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존 학생의 전입 학생까지 더해진다면 학교가 포화 상태가 될 텐데 좀 빨리 개선을 해야겠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교실 증축과 학군 조정을 통해 교육 수용 능력을 확충해야 하는데 이 사안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지난달 남중학교를 학군군에 포함하는 고시 개정안을 통과시켜 가밀 지역 학생들을 남중학교로 분산이 가능하게 했고, 동시에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단계별 개선 사업을 점검 중에 있습니다. 진행이 일사천리네요. 그런가 하면 또 창원의 성주동에는 교육 목적의 용지가 확보돼 있지만 아직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계획이 있을까요? 그 성주동 일대는 청소년과 청년 인구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교육 기회나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는 거의 없다라고 이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학교 용지를 국제중학교나 영어도서관, 문화복합센터 등으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어떤 교육이나 문화 혜택을 찾아서 대도시로 떠나는 분들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진행이 잘 되고 있을까요? 예 맞습니다. 교육 용지를 활용해 우리 교육청과 창원시 그리고 경상남도 집행부 그리고 우리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고요. 단순히 건물만 짓는 게 아니라 운영할 프로그램 그리고 거기에 담을 콘텐츠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을 끝까지 챙기고 완성해서 지역 주민과 주민 편의를 동시에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네 덕분에 성주동도 창원시도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겠습니다. 창원시에 아파트와 산업단지는 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생활 체육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웅남동에 이슈가 있다고요? 네 웅남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산구 신촌동 자연재해 위험지구 해제 부지에 사업비 230억 원을 투입해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현재 토지 교환 협약까지 체결했지만 지방재정 투자 심사에서 조건부 의결 판정을 받은 상황입니다. 조건부 의결이라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뭔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는 거잖아요. 풀어야 할 과제가 뭔가요? 실제 거주 인구 대비 시설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센터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입니다. 현재 운영 수지 분석 용역을 진행 중이고 또한 합리적인 규모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챙기고 있습니다. 체육센터가 건립되면 확실히 정주 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거주지를 고를 때 공세권 즉 공원이 주변에 있는지를 확인해 보시는 분들이 요즘 많다고 하던데요. 공원 하면 창원이지 않습니까? 예 맞습니다. 창원에는 어린이 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 소공원, 체육공원, 묘지 공원, 습지공원 등 여러 유형의 공원이 280여 개나 됩니다. 그런데 이 많은 공원을 창원시 1개 부서에서 모두 관리하다 보니 공원별 특성을 살린 맞춤 관리가 힘들고 공원 품질 면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특히 장미공원처럼 어떤 행사가 많이 이루어지는 테마공원의 경우에는 더 광범위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다른 공원과 함께 관리하다 보면 확실히 여건이 좀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공원 관리를 성격별로 나누고 업무를 1과와 2과로 분리해 전문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창원시 집행부와 부서 분리 필요성에 대해 논의 중이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공원 관리 인력 확충과 장비 보강, 부서 분류에 대한 재원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 또 창원의 공원은 타 지역 주민들까지 찾아와서 볼 만큼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우리의 녹지 공간을 잘 관리해서 더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 의회의 이찬호 의원, 박남용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안에 대해 모색해 봤는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계실 우리 주민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경남 교육의 중심지 창원에서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만큼 교육 정책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 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지역의 교육, 문화, 환경 산업이 균형 있게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창원에 살길 참 잘했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언제나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10.16

9/17 <부산이 재밌다 나우>사하구 성창용 시의원 6분5초

성창용 부산시의원, "초심 잃지 않는 이웃 같은 정치인 될 것" 부산시의회 성창용 의원(사하구 감천·구평·신평)이 '부산이 재밌다 Now'에 출연하여 "초심을 잃지 않는 이웃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시민의 삶에 깊이 다가가는 의정활동 철학을 밝혔습니다. -'흘러가는 대로'에서 '삶의 전환점'을 찾다- 성 의원은 어린 시절 "아무 생각 없이 흐르는 대로 지내며 막연히 잘 되겠다는 기대를 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다 2014년, 서울 국회 보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부산 지역구 보좌관으로 내려온 것이 그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고향인 영도와 달리 연고가 없던 사하구에서 성당 신앙 공동체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으며, 이 경험이 오늘날 그를 있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자리에 "너무 만족하고 있으며,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원은 일상'…지역 맞춤형 현안 해결에 앞장- 성 의원은 "민원은 나의 일상"이라는 말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지역구로 두고 있는 감천·구평·신평 지역은 어르신 인구가 많고 고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편익과 안전에 대한 민원이 잦으며, 산업단지와 주택가가 밀접해 환경 민원 또한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 함께 지역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주요 성과로 동매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감천문화마을 노선 버스 유치, 구평 지역 마을버스 및 고지대 핸드레일·벤치 설치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민원들을 접할 때마다 늘 죄송하고 송구하지만, 정치는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과정으로 주민과 함께 문제 해결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기획재경위원장으로서 부산 경제의 미래 설계-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인 성 의원은 위원회가 "부산의 살림과 미래에 대한 예산, 기획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성 의원은 최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공기관 유치, 글로벌허브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주민 공론화 과정, 그리고 산업은행을 포함한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에 대한 다양한 구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산 제조업의 친환경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고 있으며, 지역 대학과 연계된 대규모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해 부산 산업을 변화시키고 청년 인재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기획재경위원회가 부산시 발전에 있어 큰 그림뿐만 아니라 세세하고 꼼꼼한 부분까지 챙기는 위원회로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했습니다. -시민 곁에서 초심 잃지 않는 '이웃 같은 정치인' 꿈꿔- 성창용 의원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늘 시민들과 소통하며 주어진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개선이 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하소연이라도 들어줄 수 있는 '이웃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주민들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고, 골목 현장을 누비며 청취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정치인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 [앵커] 우리동네 시의원을 만나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시간입니다. 부산 사하구의 감천, 구평, 신평 지역을 대표하는 성창용 시의원의 정치 여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을 지금 바로 만나 봅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미있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건 누군가 내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걸지도 모릅니다. 항상 진심으로 노력하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영도 바다를 주름 잡는 패션왕 은은한 소년미가 돋보이는데 오늘의 주인공 궁금해지네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하구에 감천 부평 신평을 지역구로 하는 성창용 시의원이라고 합니다. 의원님은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는 아이였나요? 그냥 뭐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흐르는 대로 그렇게 지냈던 시절이었고요. 그냥 막연하게 잘 되겠다라는 기대만 품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 그때부터도 굉장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네요.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고 보면 될 겁니다. 네 사실 의원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어렸을 때는 정말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경우가 많거든요. 의원님의 일생을 뒤돌아봤을 때 방향을 바꿨던 전환점이 있을까요? 뭐 누구나 다 인생의 전환점이 있을 거예요. 제가 2014년도에 서울의 국회 보좌관 생활을 그만두고 부산의 지역구 보좌관으로 내려오게 됐습니다. 제 고향은 영도고 제 지역구는 사하구인데 이게 너무 생소했어요. 연고도 없고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늘 여기에 대해서 고민과 불안함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성당 행사에 제가 초대받아 갔는데 그곳에서 신앙 공동체를 통해서 주민들과의 소통하는 것이라든지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켜 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게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아 그래서 제가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게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뭐 신부님들과의 대화 혹은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 이를 통해서 지역 공동체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될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저는 상당히 많이 배웠습니다. 그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네 흘러가는 길 속에서 항상 방향을 찾아오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오셨는데 어떻게 만족하시나요? 너무 만족하고 있고요. 그때 초심이 지금도 계속 가고 있다고 믿고 앞으로도 그 초심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굉장히 다양한 민원 사례를 접하셨을 텐데 특히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요? 민원은 저의 일상입니다. 제가 지역구를 두고 있는 감천 구평 신평은 기본적으로 어르신의 인구가 많고요. 약간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민들이 늘 편익과 안전에 대한 민원이 많고요. 또 산업단지하고 주택가가 상당히 밀접하게 겹쳐 있어요. 그래서 환경 민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늘 이런 민원들을 접할 때마다 늘 죄송스럽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서서히 지역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 동매역 같은 경우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서 주민들이 상당히 불편했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감천문화마을에 노선버스가 없어 가지고 노선버스를 이번에 유치하게 되었고요. 그다음에 구평의 마을 버스라든지 그 고지대의 핸드레일이라든지 약간의 벤치 이런 것도 좀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 환경 민원도 상당히 지금 서서히 개선되어 가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주민들과 함께 이런 민원들을 서서히 해결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네 정말 정치는 일상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그런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의원님께서는 기획재정위원이 위원장이시기도 한데요. 그곳에서는 또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우리 기획재정위원회는 기본적으로 부산의 살림, 부산의 미래에 대한 예상과 기획을 총괄하는 부서입니다. 부산의 경제에 대해서도 총괄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해양수산부가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어 있는데 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해수부 공공기관을 부산을 어떻게 유치할 건지에 대해서 또 글로벌 허브 특별법을 국회에 통과시키기 위해서 주민들의 공론화 과정 그리고 산업은행 뿐만 아니라 2차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에 대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고요. 부산에 있는 제조업에 대한 친환경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 우리 고민하고 있고 지역 대학과 연계돼 있는 라이즈 사업 이게 상당히 예산이 많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서 부산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건지 또 우리 청년 인재들을 어떻게 구할 것인지에 대해서 늘 고민하고 있고요. 우리 부산의 기획재정위원회가 부산시의 발전에 있어서 큰 그림이 아니라 세세하고 꼼꼼한 부분까지 늘 챙기고 있는 그런 위원회로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에 정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 위원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늘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주어진 민원이라든지 이런 걸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개선이 안 되면 그런 하소연이라도 듣고 싶은 그런 이웃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어요. 주민들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골목골목 현장 현장을 누벼가면서 청취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이웃 같은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10.15

<톡투경남>강용범, 정규헌 경남도의원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의원, 정규헌 의원, “산업·관광·전통시장 아우르며 활력 도시 마산합포구로 도약”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균형발전 위한 다양한 변화-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오랜 기간 경남의 산업과 항만 발전을 견인해 온 도시로, 최근 지역 활력 회복과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회 강용범 의원과 정규헌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최초 로봇 테마파크, ‘로봇랜드’ 확장- 마산합포구의 대표 현안은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로 알려진 마산 로봇랜드 확장 사업입니다. 로봇랜드에는 11개의 체험실이 마련돼 있어 산업 로봇의 정밀 조립, 인공지능과의 대화 등 첨단 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숙박시설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돼 관광객 유입 효과가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완공 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마산으로 오는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심 재생, 시민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롯데 부지- 도심 한복판의 공실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힙니다. 지난해 6월 문을 닫은 롯데백화점 마산점 부지는 장기간 방치돼 지역 상권 침체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규헌 의원은 “공공이 나서서 부지를 매입해 교육·문화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 등 시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통망 확충,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건설- 거제와 마산을 연결하는 국도 5호선 해상 구간도 핵심 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구간은 거가대교와 노선이 겹치면서 민간사업자 손실 보전 문제가 불거져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강용범 의원은 “국도 승격과 국가의 비용 분담을 통해 조속히 공사가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전통시장, 현대화로 상권 회복- 마산합포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마산어시장 현대화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총 8억4천만 원이 투입돼 아케이드 보수와 쉼터 정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디지털 경영 시스템과 문화 프로그램이 도입돼 새로운 상권 회복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마산어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계획입니다. -“산업과 관광,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강용범 의원과 정규헌 의원은 “도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마산합포구가 산업과 관광,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균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창원 마산합포구는 산업과 관광, 전통시장을 아우르는 다각도의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커> 톡톡 경남 시간입니다. 오늘은 창원 특례시 마산 합포구의 주요 현안을 짚어봅니다. 로봇랜드 발전방안부터 폐점된 롯데백화점의 활용 방안,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사업의 지연 문제 등 지역 경제와 직결된 과제들을 강용범 의원, 정규헌 의원과 함께 해법과 미래를 모색해 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 박나현입니다. 오늘은 3.15 의거 현장이자 국내 최초의 수출 자유 지역이죠. 경남의 산업과 항만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도시 창원 특례시 마산 합포구의 현안을 들여다 볼 텐데요. 지역구 도의원 두 분을 모셔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강용범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규헌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애쓰고 계신 두 분이신데요. 그럼 오늘 이 마산의 현안을 하나씩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세계 최초의 로봇 테마파크로 알려진 곳이죠. 마산의 로봇랜드가 이 시설을 확장 중이라고요. 네 로봇랜드는 11개의 로봇 체험실에서 산업 로봇의 정밀 조립, 인공지능과의 대화 등 첨단 로봇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인데요. 이곳 로봇랜드 안에 숙박 시설을 만들어서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로봇랜드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고 싶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앞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비롯하여 국도 5호선 해상 구간 부산 해양관광단지가 완공되면 마산으로 오는 관광객이 증가할 텐데 그들을 체류형 관광지인 로봇랜드로 유입하려는 것입니다. 그럼 사업은 계획대로 잘 진행 중인가요? 현재 담당 부서로부터 2단계 조성 사업의 현황, 주요 성과 추진 일정 등을 보고받으면서 현 단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중장기적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중에 있습니다. 네 로봇랜드가 우리 경남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하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6월 폐점됐었던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아직 1년째 방치 중이라고요 예. 공실로 방치된 백화점 건물 때문에 주변 상권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폐업이 속출했고 유동 인구도 감소하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내버려 두기보다는 뭔가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 예 백화점 운영은 롯데쇼핑이 했지만 부동산 소유권은 44분의 개인이 나눠 가진 복잡한 구조라서 민간 차원의 개발이나 매입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공공의 선제적인 매입과 활용 계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럼 백화점을 공공기관이 매입하게 됐을 때 우리 또 시민분들께 새로운 열린 공간이 생기는 건가요? 백화점 건물을 교육 문화 기반 공간과 지역 소상공인 대상 창업 지원 시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폐점 백화점 활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야 합니다. 저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경제를 위해서 힘써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그런가 하면 여수에서 남해, 통영, 거제, 부산으로 이어지는 남해안 섬 해상 국도가 추진 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남 내륙으로 이어지는 국도 5호선 해장 구간이 있는데요. 이 공사에 차질이 생겼다고요? 네 현재 국도 5호선 거제-마산 해상 구간 사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구간이 그가 대리와 겹치다 보니 민간 사업자의 손실 보증금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거가대교를 국도로 승격하고 도로 유지 보수에 드는 비용을 국가가 나눠 가지면 손실 보증금 문제에 대해 지자체 부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럼 거제에서 마산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열리게 됐을 때 우리 지역에 찾아오는 변화가 어떤 게 있을까요? 거제-마산 해상 구간이 침해 터널과 교량을 병행해 건설하면 거가대교처럼 그 자체로 매력적인 관광 자원이 될 것입니다. 또 추진 중인 로봇랜드 2단계 사업의 숙박 시설과 연계할 경우 경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해상 관광 루트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좋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 같은데요. 잘 해결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의정 활동을 통해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고요. 관계 부처와 중앙 부처의 예산 반영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네 해상 복도가 얼른 완성돼서 우리 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기를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이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로 마산의 전통시장 요즘 활성화가 진행 중이라고요? 예 전통시장은 시설 노화와 안전 관리 취약, 상권 침해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마산어시장 화재 사고에서도 자동 소화설비 등 안전 시설이 미비해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전통시장 현대화를 통해 상권을 회복해야 합니다. 전통시장을 어떻게 현대화한다는 거죠? 예 창원시가 마산 어시장에 8억 4100만 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보수나 아케이드 시설 쉼터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설 개선에 그칠 게 아니라 디지털 경영, 또 관광과 연계하고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살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 많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리 소상공인 분들의 협조가 필요하겠습니다. 제 지역구인 마산 합포구에는 20개 전통시장이 있고 그 중 오동동에만 11개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지역에서도 시장과 상인회가 분화돼 있다 보니 협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전통시장이 살아나려면 상인회 간 협력이 필요한데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얘기를 나눠보니 두 분 덕분에 우리 지역의 경제의 미래는 더 밝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 의회에 강용범 의원님 그리고 정규헌 의원님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계실 우리 시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 도민 여러분의 안전과 복지, 더 나은 삶을 위해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정책을 챙기고 변화와 혁신을 실천하겠습니다.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해 주십시오. 네 두 분 오늘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예. 고맙습니다.
202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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