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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공동취재단] 방발기금 재배분.."이번엔 해결하겠다"

<앵커> 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이 어렵습니다만, 지역 방송도 그 위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새 정부가 균형 성장을 강조하면서 여러 지원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데, 오랜 골칫거리인 방송통신발전기금 문제가 첫 단추가 될 걸로 보입니다. 민방 공동 취재단 김도환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통신발전기금은 지상파와 종편 등이 십시일반 부담합니다. 문제는 내는 곳 따로 쓰는 곳 따로고 지원 기준도 모호하다는 겁니다. 작년만 봐도 기금을 내지 않는 문체부 소속 국악 방송과 아리랑TV에 200억 원 가까이 지원했습니다. 지역 방송 몫은 45억 원이었습니다. 방송사 별로 1억 원 조금 넘는 지원금입니다. 지역 소식과 문화를 담아낼 좋은 프로그램 하나 만들기도 빠듯합니다. 국회에서 문제 삼는 지점입니다. {최민희 위원장/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자금은 지원하고 문화부가 규제하는 건 좀 안 맞지 않아요? 상식적으로 안 맞잖아요."}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주도하는 대안은, 아리랑TV와 국악방송 예산을 소속 부처인 문체부가 맡고 남는 200억 원 정도를 지역 방송에 돌리자는 겁니다. 작년에 문체부도 동의했는데 방통위가 종전대로 예산을 짰습니다. 한 번에 부처 예산을 옮기는 건 부담된다는 이유였습니다. {이훈기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부도 부담이 되겠지만 스스로 일반회계로 하겠다고 하는데 왜 방통위가 없는 방발기금으로 내겠다고 계속 그러시냐고요.."} 국회 과방위는 국회는 물론 부처까지 공감대가 형성된 이번이 오랜 방발기금 문제를 해결할 기회라고 보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예산 재조정 계획을 짜서 국회에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방 공동 취재단 김도환입니다. 영상취재 심덕헌(G1) 디지인 이민석
2025.08.21

[부산이 재밌다 나우]강서구 송현준 시의원

<앵커>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 불편을 해결하는 시의원, 변호사에서 정치로 뛰어든 그는 행정·문화·체육 전반에서 부산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 체전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경제 축제로 만들어 부산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이 불편을 말로만 토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직접 움직여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도 있죠. 도전 앞에서 멈추지 않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까요? 와 이 부위 모양 하고 있는 손가락 좀 보세요. 바가지 머리에 눈웃음까지 너무너무 귀여운데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강서구 출신 행정문화위원회 송현준 시의원입니다. 네 의원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좀 어떤 꿈을 꾸셨었나요? 아 네 어릴 적에는 축구 선수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개인기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구요. 실력도 꽤 있었는데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면은 잘한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했습니다. 네 실제 재밌는 일화가 있었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마침 축구부 감독님이 저한테 오시더니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제가 4학년입니다 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아 3학년이었으면 스카웃 하려고 했는데 라고 하는 거예요. 근데 딱 일년 뒤에 제가 5학년이 됐을 때 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똑같은 감독님이 또 저한테 오시는 거예요. 또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5학년입니다 라고 했더니 아 4학년이었으면 스카웃 하려고 했는데 또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참 재미있고 웃음이 나는 일화입니다. 아니 같은 감독님께서 똑같이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러면 아쉬움은 좀 없으세요? 축구에 대한 그런? 아 감독님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네 그렇군요. 그럼 의원님의 지금까지의 인생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독서의 계기도 좀 궁금합니다. 아 네 군생활 시절에 친구가 선물해 준 책 한 권이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줬었는데요. 홍정욱 저자의 7막 7장이라는 책입니다. 그 내용은 저자가 중학생 시절에 미국 유학을 하면서 겪은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인데요. 그 얘기를 보고 저는 나태해지지 말자 그리고 꿈을 정하고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노력하자 는 다짐을 하게 됐고요. 지금도 그 친구와는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고 참 소중한 기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우정이 정말 부럽네요. 의원님께서 변호사 생활을 하시면서 정치 쪽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도 좀 궁금합니다. 네 대학생 시절에 봤던 기사가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 기사 내용이 중앙아시아의 스탄 국가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그 나라의 법제를 정비를 하는데 우리나라 법제를 많이 배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 나라의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참 가치 있는 일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법률 전문가가 됐고요. 지금은 부산 시민들의 어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조례를 발의하는 시의원으로 도전하게 됐습니다. 사실 이 변호사라는 직업 자체도 굉장히 안정적인 생활이셨을 텐데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시 도전하셨던 모습이 정말 멋있으십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네 의원님께서 다양한 민원 활동들을 하시면서 특히나 기억에 남는 사례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어떤 게 있을까요? 네 그 쓰레기 운반 차량이 마을로 이제 다니는데 마을로 다니지 않게 해달라는 민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로다 보니까 강제성 있는 통제는 어렵고 대신에 부산시 자원순환과를 통해서 16개 구군과 그리고 16개 구군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용역업체에게 마을로 지나다니지 말라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실질적 계도를 위해서 쓰레기 운반 차량들이 자주 다니는 자정부터 새벽 시간대에 자원순환과 직원 네 분과 그리고 강서구의회 의원님들과 같이 밤 12시에 그 자리에 나가서 현장 계도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 의원님께서 직접 그 자정이 넘는 시간에 가신 거세요? 와 이렇게 몸소 나서주신 덕분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더 빨리 해소가 됐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의원님께서 지금 행정문화위원회로 활동 중이신데 특히나 좀 중점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으실까요?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부산시의 행정, 문화, 체육, 관광과 관련된 시정을 감시 감독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가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생활체육 천국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관한 부산 콘서트홀과 그리고 부산 오페라하우스, 낙동아트센터, 부산 문학관 등 하이엔드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이를 통해서 부산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1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 장애인 체전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유관 기관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그리고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스포츠, 문화 예술, 관광이 서로 콜라보되어 있는 경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 그럼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네 부산 시민 여러분 어 제9대 시의회는 부산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할 거고요. 특히 올해는 제16회 전국체전과 제45회 전국 장애인 체전이 있는데요. 올해는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2025.08.13

[톡투경남]박병영, 최동원 도의원 '김해의 미래 비전'

김해시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과 도시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톡투경남, 오늘은 박병영, 최동원 도의원과 함께 김해의 미래 비전과 의정활동 계획을 살펴봅니다. ----------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오늘은 김해 도의원 두 분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문화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해 장유 출신 박병영 의원입니다. 저는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활천 부원 동상 해연동 지역구를 둔 최동원 의원입니다. ---------- 김해의 주요한 현안을 두 분이 모두 맡고 계신 가운데 최근 경남이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명품 도시 도약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복지위원회 박병영 의원님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계신지요? ---------- 경남은 이곳을 비롯해 유서 깊은 전통과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예술인과 종사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콘텐츠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문화 콘텐츠 혁신 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며,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 타운을 2027년까지 건립할 예정입니다. ---------- 그렇다면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부분에 기대를 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총 304억 원이 투입되는 본 사업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신문동 1,434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콘텐츠 산업 인프라를 집적한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네 김해가 콘텐츠 사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야겠습니다. 한편 노후된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중 케이블이 안전과 미관상의 문제를 일으키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특히 최동원 의원님의 지역구 상황이 열악하다고 하죠. ---------- 네 제 지역구는 구도심 특성상 전선과 통신선이 무질서하게 얽혀 있어 도시 민간은 물론 시민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입니다. 신도시는 전력 통신망 지중화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만 구도심은 전선 난립으로 여전히 열악한 실정입니다. ---------- 공중 케이블 방치는 단순한 도시 환경의 문제를 넘어서 도민들의 생명과도 직결돼 있는 사회적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좀 개선할 만한 제도적 접근과 노력 어떤 게 있을까요? ---------- 네 저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공중케이블 정비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중앙부처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경남 지역의 현실을 살펴보니 의료 공백과 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더라고요. 이러한 현실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필요하지 않을까요? ---------- 네 그렇습니다. 경남은 보건의료 인력의 체계적인 수급 관리가 절실합니다. 이에 유관기관과 정책 토론회를 열고 경남의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 인력 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앞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보건 의료 접근성 개선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 이번에는 경남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여러 현안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2023년 계속되는 비리와 피해 문제로 지역 주택 주택조합 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들었는데요. ---------- 네 맞습니다. 지역주택조합 제도 폐지 촉구 건의안은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취지였지만 현실에선 사업 지연과 중단, 각종 분쟁으로 도민 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저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단순한 제도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도 의회 차원에서 제도 폐지를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건의안이 촉구된 이후에 정부나 관계 기관의 반응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네 끊임없는 문제 제기와 노력 끝에 마침내 정부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실태 점검과 특별 합동 점검에 착수하겠다는 견해를 밝혀 왔습니다. ---------- 지금까지 경남과 김해 그리고 전국을 위해 힘써 주셨던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그렇다면 두 분 앞으로 펼쳐 나가실 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주시죠. ---------- 앞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 관광 인프라 확충,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김해의 지역 특성을 살린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동원 의원님은요. 제 지역구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해 입학 전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학교 지자체가 협력해 차별 없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중도 입국, 체류 불안정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인식 개선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지금까지 경상남도 의회에 박병영 의원님 그리고 최동원 의원님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고민과 또 변화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요. 그럼 마지막으로 지역의 오늘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시민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네 오늘을 통해 그동안의 의정활동과 지역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 김해와 경남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네 오늘 김해시 주요 현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김해와 경남이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톡투 경남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시간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경상남도의 내일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5.08.07

[부산이 재밌다 나우]강무길 시의원

[앵커] 의사의 꿈을 품던 소년은 도시를 설계하는 전문가가 되어, 이제 교육과 지역 발전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해운대구 강무길 시의원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부산이 재밌다. 나우>에서 전합니다. ========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요즘 정말 하루하루가 숨 쉴 틈 없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죠. 그래도 오늘만큼은 기대감으로 시작해서 충만함으로 끝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민의 삶에 여백을 더해주는 오늘의 주인공 어떤 시의원님이실까요? 어머 이 사진을 보니까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교복 그리고 반듯하게 정돈된 머리카락까지 약간 군인 같은 포스도 나는데요. 오늘의 시의원 어떤 분이실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하십니까?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예 저는 해운대구 반여 반송 지역구를 둔 교육위원장 강무길 시의원입니다. ---------- 어린 시절 꿈은 사실 누구에게나 굉장히 빛나는 추억이잖아요. 의원님의 어린 시절 꿈도 좀 궁금합니다. ---------- 예. 제 어린 시절 꿈은 세계 명작 책을 읽고 그 슈바이처 의사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평생 하는 걸 보고 아 나도 크면 의사가 되어서 어려운 지역을 위해서 봉사해야 되겠다 이런 꿈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습니다. ---------- 네 그 따뜻한 마음이 사실 지금까지 이어져서 의정 활동도 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을 해요. 네 의정 활동을 딱 하게 되신 계기도 좀 있으실까요? ---------- 개인적으로 건축사로서 도시계획 전문가입니다. 또 대학교에서 도시계획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이렇다 보니까 제가 반여동 지역에서 태어나서 오랫동안 자라면서 지금까지 자라온 이 반여 반송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이 열악하고 우리 지역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겠다 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 네 듣다 보니까 의원님께서 좀 감명 깊게 읽으신 도서도 어떤 건지 궁금해지는데요. ---------- 정치를 하면서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크 샌덜의 작가가 쓴 부분을 자유 정의 자유주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념적으로 많이 감명을 받은 것 같습니다. ---------- 그러면 이제 업무적인 걸 좀 배제하고 일상의 무게를 좀 내려놓고 의원님 나 자신을 위한 소소한 버킷리스트도 있을까요? ----------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산악부 동아리 활동을 오래 했습니다. 네 그래서 산을 좋아하다 보니까 시간이 되면은 대한민국 국토 종주 4400km를 한번 해 봐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재작년에 우리 딸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50일 동안 이렇게 다녀왔는데 너무 좋다고 아빠 시간 되면 꼭 한번 가봐라고 해서 나중에 시간 되면은 저도 그 순례길을 한번 완주하고 싶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 정말 건강하고 도전적인 그런 꿈들을 가지고 계시네요. 꼭 하나하나 다 이루시기를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 꼭 하도록 하겠습니다. ---------- 네 의원님께서 다양한 의정 활동들을 하시다 보면 민원 사항들도 정말 많이 접하실 것 같은데요. 특히나 기억에 남는 민원 사항도 있으실까요? ---------- 작년에 교육위원장이 되고 나서 급식 조례를 발의를 했습니다. 급식 종사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폐암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듣고 학교 학생들이 최고 교육 환경에 중요한 것이 먹는 문제다. 그걸 차단해서 급식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급식 일을 할 수 있도록 긴급히 조례를 발의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네 급식이 단순히 끼니 한 끼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일환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시는 의원님의 말씀이셨습니다. 특히나 학생이랑 학부모뿐만 아니라 현장 종사자들까지 챙기시면서 더 뿌듯한 의정 활동이 되셨을 것 같아요. 그러면 특히 또 중점적으로 생각하시는 지역의 현안도 있으실까요? ---------- 예 우리 방해 방송 지역에는 58만 평의 첨단 산업단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랫동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양질의 일자리에서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제2센텀을 조성하는 것이 최대의 지금 현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러면 의원님께서는 지금 교육위원회 위원장이신데 요즘 들어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시는 현안은 어떤 건지도 궁금합니다. ---------- 늘봄 학교가 생각이 나는데요. 우리 학생들이 방과 후에 사교육으로 많이 내몰리고 있는데 방과 후도 그 공적 개념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된다. 안전한 학교에서 방과 후 넓은 학교가 이루어져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우리 교육위원회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네 꼭 필요한 현안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 예 지금 이 무더운 8월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국내적으로 많은 지금 어려운 전쟁이라든지 그리고 관세라든지 이럴 때일수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이렇게 건강하게 여름 잘 보냈으면 합니다. ---------- 네 의원님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2025.08.06

[부산이 재밌다 나우]비례대표 서지연 시의원

<앵커> 정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민의 삶을 보듬는 손길입니다. 부산의 현재와 내일을 위해 그 손길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서지연 의원을 만나, 그녀가 꿈꾸는 부산의 미래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정치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손길이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시대를 반영하고 정치를 실천하는 오늘의 주인공 누구일까요? 와 사진을 보니까 정말 갓난 아기인데도 똘망똘망함이 막 느껴지는데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의원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네 부산시의회 비례대표 서지연입니다. 의원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니까 굉장히 이 모델 포스가 남다르시던데 감사합니다. 혹시 그때는 장래 희망을 좀 어떤 걸 꿈꾸셨어요? 제 어릴 적 꿈은 외교관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여러 언어를 배우는 것에도 관심이 높았었고 또 세계 무대를 누비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자랑 그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발전을 위해서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와서 외교관을 꿈꿔오던 어린이였습니다. 외교관도 굉장히 잘 어울리시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고 계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의원님께서 시의원을 꿈꾸게 되신 계기가 또 있을까요? 저는 우리 부산을 정말 사랑합니다. 여러 다른 도시에서도 살아봤고 해외에서도 살아봤는데 부산만한 도시가 없다라는 걸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욱 부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높아지실 수 있도록 든든한 오늘 그리고 더 기대되는 내일을 선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그 중심에 정치가 있었기 때문에 정치인이 되어서 직접 정치에 뛰어들면서 그 변화를 함께 만들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대되는 내일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걸어오시는 그 길들에서 혹시 특별히 영향을 줬던 사건 같은 게 또 있을까요? 사실 저는 유방암 경험자에요. 그래서 유방암이라는 질병을 진단받고 난 다음에 얼마나 한 개인 개인의 삶이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삶에 있어서 어떠한 부정적인 경험 뭐 질병이나 혹은 사건 사고나 또 재난이나 이러한 부분들이 그 삶의 지속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단절 없는 삶과 또 마음껏 실패하고 시도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가 나서야 한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보다 면밀하게 살피고 보호하고 더 나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정치인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몸소 실천하시는 의원님의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조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의원님께서 정말 많은 활동들을 하고 계신데요. 특히나 주목할 만한 의정 활동이나 정책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 지금부터는 우리 부산의 다양성을 보다 확대하고 또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 적합한 외국인 주민 정책과 또 유학생 지원 정책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단지 단기간 이렇게 체류하는 곳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함께 머물 수 있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고 함께 이 부산의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들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해서 영사 분들도 굉장히 부산은 많으시기 때문에 이분들과 함께 미식 관광과 또 우리 부산의 관광 자원을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그런 부분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네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집중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의원님께서 그리시는 부산의 미래의 모습은 어떤 그림일까요? 네 우리 부산이 더 이상 어떠한 도시와 비교가 되거나 상대적으로 더 낮다라는 부분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우리 부산만의 독자적인 길 그리고 우리 부산만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게끔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첫 번째는 천혜의 자연과 또 현재 인구 구조에서 고령층이 많다라는 점을 기반으로 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정밀 의료에 우리 부산도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AI 기술 시대에 이제는 의료가 개개인을 위해서 섬세해지는 만큼 정밀 의료 시장을 부산이 구축할 수 있다면 굉장한 시장성과 산업 구조를 리드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두 번째로는 결국은 관광자원입니다. 우리 부산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오실 수 있고 그 부분이 물류와 또 산업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김해공항도 가덕 신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 경쟁력을 더욱 갖출 수 있도록 황금 노선을 확보하고 더욱더 공항 시설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많은 시민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저는 우리 부산만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부산은 반드시 성공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어 우리가 지금 지향하고 있는 이런 다양성과 또 글로벌에 대한 개념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우리 부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애정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느끼시면서 우리 부산에 나아가는 길을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네 저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7.02

<천년의 기억> 강태홍류 가야금신조

<앵커> 지역의 무형문화제를 만나보는 천년의 기억 시간입니다. 전통 가야금산조의 거장, 강태홍 선생의 음악이 재조명 해봅니다. 구전심수로 전해진 깊은 울림은 오늘날에도 제자들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태홍 선생님이 틀 진양조 느린 거 뭐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빠른 뭐 세산조씨 단모리까지 이런 장단이라는 틀 악장에다 가락을 이렇게 창작을 하셔서 만드셨기 때문에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라고 부르는 겁니다. 한 음을 그냥 뜯습니다. 징 하면 그 징해서 마음에서 슬픔을 느껴야 돼요. 슬픈 감정을 느끼지 않으면 이 징 하나 그 음에서 계면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조는 남성적인 것보다도 우직하고 담백하고 표현이 절제되어 있다. 그런 뜻에서 아마 강태홍 선생님이 불교에 심취하셔서 불교 철학을 많이 공부하시다 보니 당신의 감정을 절제를 해서 우조나 평조나 경조에 대한 그런 선율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야금을 현침 여기다 손을 올려놓고 뜯습니다. 그냥 뜯으면 소리가 크고 영롱하죠. 우리 강태홍류는 그렇게 뜯지 않아요 양성의 소리인데 올려놓는 건 똑같은데 약간 줄에다가 손을 이렇게 막습니다. 살짝 막아요. 이거를 이제 콘소리드노 수법이라고 하는데 정중동의 멋있는 것 같아요. 고요할 정의 움직임 막아서 타고 소리가 작지만 그 속에 강태유의 특징 남성적이 뭐 호쾌하고 거기에 또 이제 굉장히 섬세하고 온유한 맛을 낼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주자와 가야금과 교감이 되어야만 이제 음악이 만들어지는데요. 일정한 음계를 딱 뜯는 것이 아니고 제 혼이 이제 손끝을 통해서 가야금 줄에 떨어질 때 이제 가야금과 같이 호흡을 하고 이제 교감하는 걸 느낍니다. 너무 행복하죠. 행복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되고 이렇게 참 굉장히 저를 매혹시키는 것 같습니다. 강태홍 선생님의 특징 중에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는 가락들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진양조 가락의 계면성을 보면 상갓집 앞에서 사람들이 곡하는 소리를 듣고 그 음을 표현한 곡 소리가 있습니다. 어 제가 어릴 때는 그걸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 정말 이 부분이 가슴을 치는 한 음이라도 가슴을 치는 소리구나 참 슬프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구전심수라고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은 다 모든 악기들이 악기의 소리를요 입으로 소리를 내서 이렇게 지도를 해 오셨습니다. 역시 강태홍 선생님께서도 저의 스승님이신 그 저기 신명숙 선생님께 이렇게 강태홍 산조를 지도하실 때 항상 고음을 불러주셔서 그 구음 소리를 듣고 익히고 외우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구전심수 그러니까 입으로 전한다. 심수는 이제 제자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거예요. 우리나라 그 악기 전승 방법이 아 이 구전심수가 대단한 거고 저희 강태홍류가 이제 무대화를 많이 하셨어요. 선생님이 이제 제자들을 이렇게 연주하게 하고 선생님 구음을 하시고 해서 국악의 한 장르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승화시키신 분이에요. 그래서 저 역시도 좀 부족하지만 더 많이 이제 구음을 연습해서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저한테 가야금의 매력은 제 몸입니다. 제 숨이고 모든 신경인 것 같습니다. 숨을 쉴 때는 괴로움을 못 느끼듯이 악기를 타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없어요. 가야금을 안 타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가야금은 내 몸이고 나의 신경이고 제 인생에 목숨 똑같을 것 같습니다.
2025.06.26

아세안 영화인 '영화도시 부산'의 자산

<앵커> 2년 전 베트남에서 만들어진 '노란누에고치 껍데기 속'이란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영상미가 특징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을 받기도 했죠. 이 영화를 만든 '레 쿠인 안'은 부산과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바로 8년 전 부산영상위원회의 아세안 영화 인재 육성사업에 참가했다는 건데요. 지난 2012년 시작된 이 사업으로 배출된 아세안 영화인은 270명에 달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수업이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벽을 허무는 과정을 담은 영화 '솔리드 바이 더 씨'입니다. 태국의 파티판 분타릭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2년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분타릭 감독은 교육생 신분으로 다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파티판 분타릭/ 태국 영화감독/ "부산은 언제나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곳입니다. 펀딩도 해주고 건설적인 피드백도 해줍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한아세안협력기금 100억 원 정도를 들여 아세안 지역 영화인들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세안 1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렸는데 올해 그 마지막 여정으로 11번째는 한국에서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로봇을 사용한 촬영 장비와 초대형 LED월 등 부산이 가진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10년 넘는 세월동안 양성한 아세안 영화인만 270여 명. 칸 영화제 초청 감독부터 글로벌 OTT 사업에 참가한 프로그래머까지 대부분 글로벌 영화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루옹 항 응우옌/ 베트남 영화감독/ "이 수업에 2015년에도 참여했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후 10년이 흘러 저는 완전 다른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영상 산업에 K-콘텐츠의 위상 변화도 경쟁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콩 춘 우/ 말레이시아 PD/ "OTT로의 전환은 예전에 있던 많은 관행들을 위축시켰습니다. (이번 수업으로) 한국의 방송 산업이 성공해온 과정을 이해했습니다."} 부산으로서는 이들의 글로벌 영화계 진출이 활발한만큼 부산 영화 자산으로 묶겠단 계획입니다. 향후 부산에서 후반작업 등을 가지면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성규/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변화된 사업 환경 안에서는 글로벌 공동제작 공동협력이 하나의 주류가 됐기 때문에 부산이 영화 영상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부산영상위원회는 올해로 아세안 지원 10개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추가 예산을 따내 글로벌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2025.05.26

중소기업 기준 조정 지역경제계 영향은

<앵커> 기업 입장에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만큼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만은 반드시 반길 수만은 없는,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기준치 이상 매출액을 기록해 중견기업이 되는 경우가 그런데요, 중소기업으로서 받았던 많은 혜택이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준이 완화될 예정이라 중소기업이 많은 부산경남지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젤엔진 피스톤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인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입니다. 매출의 70% 가량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액이 천억원 이상이라 해당업종 기준에 따라 중견기업이 될 상황이어서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김종오/펠릭스테크 회장/"고정비와 변동비 인상으로 인한 매출 상승이 많이 생겼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 10년 전에 천억과 지금의 천억은 규모가 완전히 달라진 상태인데,,,"} 중견기업이 되면 세제감면이나 공공조달, 정부 지원사업 등의 혜택이 사라져 오히려 기업성장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조기업이 많은 부산경남의 경우 물가상승과 원부자재가 인상으로 인해 매출 규모가 커진 기업들이 상당수입니다." "그런데 10년 만에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 개편안이 새로 확정됐습니다. 현행 매출액별 5개 구간을 7개 구간으로 세분화하고 일부 업종에 대해 중소기업에 머물수 있는 매출액 기준을 20% 이상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길 일이긴 하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고 인상률이 낮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저희 같은 비금속 광물 업종은 빠졌어요. 몇 개 업종만 올려주고 나머지는 현재 그대로 유지되는,, 피부에 그렇게 와닿지 않네요."} 부산 경제를 견인하는 지역의 중기업은 7천 5백개가 넘습니다. {정성엽/부산상의 기업규제개선팀 과장/"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달라는 건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 지역 같은 경우는 인력난 그리고 교통난, 또 저임금 구조이다 보니까 고용 지원금 같은 애로사항을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기준 일부 조정안이 오는 9월 시행을 앞둔 가운데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2025.05.19

<창사 30주년 기획> PK 30년 미래비전 키워드는? "통합과 포용"

<앵커> 한때 최대 770만에 달하던 부산경남 인구는 현재 600만명대, 30년 뒤엔 500만대로 떨어질 처지입니다. 우울한 전망치를 놓고 부산,경남은 어떤 미래를 그려나가야 할까요? 저희 KNN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부산,경남 모두와 인연을 맺고 각 분야에서 활약을 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들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영상도시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안겨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30주년입니다. 서른살 동갑내기 지역 청년영화인이 꿈꾸는 지역의 미래는, 영화제의 도시를 뛰어 넘는 진정한 아시아 문화허브도시입니다. {정지혜/영화감독(이력자막 별도)/"이 도시가 어떤 문화적인 어떤 허브로서 다양한 문화의 영화들이나 문화들을 접할 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해서 그게 좀 부산*경남의 어떤 강점이 되지 않을까?"} 역사적으로 봐도 부산,경남은 허브도시가 될 조건을 키워 왔습니다. 한국전쟁과 산업화를 겪으며 많은 이방인을 품었습니다. 이젠 그 개방성을 글로벌 도시 도약의 자양분으로 활용할 때입니다. {강동진/경성대 교수(이력자막 별도)/"매우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 그런 혼종성이 갖고 있는 그런 뛰어난 속성이 바로 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DNA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훨씬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또 힘도 있죠."} 하지만 개방성은 충분조건일뿐, 아직 남아 있는 우리 안의 보이지 않는 벽과 편견을 마저 무너뜨려야 합니다. {안드류 밀라드/국립창원대 교수(이력자막 별도)/"20년 동안 많이 좋아졌습니다. 부산 경남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아직까지 좋은 일자리 있으면 무조건 한국 사람한테 주고 그러니까 단순한 일은 무조건 외국인한테 주고 약간 좀 차별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시*군 통합 30년이 된 김해를 주목합니다. 30년새 2배로 늘어난 김해의 주민등록인구는 2019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런데 등록외국인수를 더한 총인구는 다시 증가세입니다. 외국인이 총인구의 5%를 넘는 다문화도시로 이미 진입했습니다. 다문화사회 정착 성패가 시정과제가 된 김해 사례는 부산,경남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송기욱/김해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이력자막 별도)/"어떻게 좀 (내국인과 외국인들) 조화를 시킬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시 정책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산 울산 경남도 마찬가지로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지역의 외국인들이 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도시를 생존전략으로 삼는다면 최소한의 경제규모는 필수조건!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어떤 형태로든지 부산-경남간 통합과 협력은 선결과제입니다. {전호환/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이력자막 별도)/"부산 경남이 먼저 통합을 지금 가고 있습니다만 울산까지도 끌어안아서 가야만이,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두 개의 축으로서 작동 해야만이 대한민국이 지속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세계 각국의 수도와 제2도시에 대한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을 해봤습니다. 관문도시로서의 개방성과 연관된 항만, 위치, 금융, 항공 등의 단어가 눈에 띄군요, 지역간, 문화간 '통합과 포용'을 부산,경남의 30년 미래전략의 기조로 제안해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2025.05.16

[부산이 재밌다 나우]감성을 시의정으로,,, 김창석 시의원

[앵커[ 시인이 되고 싶었던 시의원이 있습니다. 문학을 좋아하는 풍부한 감성으로 아이들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만드는데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사상구를 지역구로 활동하고 있는 시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 나우 아나운서 김혜민입니다. 불철주야 시간의 흐름을 잇고 시민과 지역을 위해 쉼 없이 뛰어가는 분이 있습니다. 매일 바쁜 하루 속에서 묵묵히 시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는 오늘의 시의원 누굴까요? 아 낭만의 시대 청춘 드라마 속 주인공 같지 않나요? 의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사상구시의원 김창석입니다. 이렇게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시기까지 어떤 꿈을 꾸셨을까 궁금해지는데요. 의원님이 품었던 꿈의 씨앗 궁금합니다. 들려주시. 아 저는 어릴 때 꿈이 시인이 되는 거였습니다. 시인이요? 시인이 되고 싶으셨다는 답변은 예상치 못했는데 어떻게 꿈꾸신 거예요? 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 통영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작은 섬인데 거기는 사실은 크게 이제 놀거리도 없고 즐길 거리가 없다 보니까 책 보고 글 쓰고 하는 것들이 유일한 취미였죠. 네. 그럼 혹시 그 취미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나요? 지금은 뭐 시를 쓴다기보다는 약간 생각날 때마다 끌쩍이는 수준 그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중에서 하나만 골라서 저희한테 들려주시겠어요? 아 부끄럽습니다마는 읽어드려도 될까? 네. 방송에서 소개를 좀 해 주시죠. 풍만했던 엄마의 가슴은 기능을 다한 듯 사시나무처럼 바짝 말라 있다. 가슴을 닦아준다. 그 거친 세월을 살아온 견뎌온 세월을 닦아준다. 엄마를 속삭인다. 엄마 엄마 풍파의 가슴에 나의 벌을 비벼 본다. 아가 내 옆에 누워라. 아가 내 옆에 누워라. 엄마다. 나는 심 아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 또 순수한 마음을 이어올 수 있다는 거 쉽지는 않은데 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의원님의 인생에서 영감을 주거나 울림을 줬던 책이 있었을 것 같은데 문학을 워낙에 좋아하시니까 하나 소개해 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좀 특히나 크게 영감을 받았던 것은 프랑스 작가이면서 철학자인 볼테르가 쓴 캉디드라는 책입니다. 주인공이 한 이야기가 있어요.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가 지금 밭을 갈고 씨를 뿌릴 때다라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어서 앞으로 우리 미래의 세대들이 또 그걸 토대로 또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닐까라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네 어쩌면 우리가 굳은 심지를 가지고 이렇게 나아가는 것 자체가 미래 세대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을 받으신 것 같네요. 네 그렇습니다. 의원님 그동안 참 많은 민원들 받으셨을 텐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이 있었다면 어떤 건가요? 아 제가 이제 후보 시절에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 때 어 장애아를 가지신 부모님들이 저한테 많이 찾아왔습니다. 찾아오셔가지고 정말로 우리가 애들 교육을 제대로 시키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그리고 정말 눈물도 같이 많이 흘렸고 그래서 제가 당선된 이후에 교육위원회에 들어와서 우리 애들 장애아들을 위한 뭔가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교육위원회를 왔고 거기서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 교육위원회 내에서 어떤 정책들 추진하고 계신지 활동 소개 좀 해 주시죠. 네 지금 특수교육 제27조를 상위법으로 하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도 만들었고 그다음에 부산광역시 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를 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애들이 정말로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그리고 평등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들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네 뭐 누구나 동등한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 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네 지금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정치적으로 너무 어렵고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습니다. 사실은 물가도 너무 높고 또 살림이 팍팍합니다. 정말로 우리 부산에 지금 이 상황에서 뒤돌아보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고 눈치 보지 말고 정말로 앞서서 나아가고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부산에 힘을 다해서 가면 정말로 세계 속에 강한 작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증언은 우리가 가꿔야 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정말 부산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께서도 정말 부산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시고 또 우리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그런 정치인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네 의원님의 이 마음이 시민들에게 가서 닿는다면 또 힘을 많이 내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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