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면1번가*남포 상권 장기 침체...공실 급증
하영광
입력 : 2023.08.31 19:39
조회수 : 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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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과 남포동이 코로나 이후에도 좀처럼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면 상권은 유동인구를 뺏기고 있고, 남포동 상권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 상권 서면 1번가입니다.
상가는 텅 비었고, 임대 현수막은 색이 바랬습니다.
아예 권리금마저 없다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권한비/서면1번가 상인/"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안오니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부담된다고.."}
최근 카페와 술집이 많이 들어선 인근 전포동으로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서면 1번가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2분기 서면권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7.5%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1분기보다 2배나 늘어났습니다.
유동인구는 주는데, 월세 등 고정비용이 높아 새로 창업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남포동 상권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주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문을 닫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이 풀렸다지만, 딴 나라 얘기일 뿐입니다.
{황미애/부산 광복동 상인/"코로나 전에 하루에 50을 팔았다면, 지금은 십만 원도 안되죠"}
지난해 1분기 남포동의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14.2%였지만 올해 2분기엔 18.7%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중대형 매장은 5곳 가운데 1곳이 비어있습니다.
{정해석/공인중개사/"월세를 낮추게 되면은 건물 가치가 같이 낮아지는 거죠. 임대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낮출 수가 없는 거죠."}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와 월세도 높게 책정되고 있는터라 부산 대표 상권의 침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과 남포동이 코로나 이후에도 좀처럼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면 상권은 유동인구를 뺏기고 있고, 남포동 상권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빈 상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대표 상권 서면 1번가입니다.
상가는 텅 비었고, 임대 현수막은 색이 바랬습니다.
아예 권리금마저 없다는 현수막도 내걸렸습니다.
{권한비/서면1번가 상인/"최근에 사람들이 많이 안오니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부담된다고.."}
최근 카페와 술집이 많이 들어선 인근 전포동으로 유동인구가 몰리면서 서면 1번가 상권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올해 2분기 서면권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7.5%로,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 1분기보다 2배나 늘어났습니다.
유동인구는 주는데, 월세 등 고정비용이 높아 새로 창업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남포동 상권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주 고객인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문을 닫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중국 단체관광이 풀렸다지만, 딴 나라 얘기일 뿐입니다.
{황미애/부산 광복동 상인/"코로나 전에 하루에 50을 팔았다면, 지금은 십만 원도 안되죠"}
지난해 1분기 남포동의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14.2%였지만 올해 2분기엔 18.7%까지 늘어났습니다.
특히 중대형 매장은 5곳 가운데 1곳이 비어있습니다.
{정해석/공인중개사/"월세를 낮추게 되면은 건물 가치가 같이 낮아지는 거죠. 임대인 입장에서는 월세를 낮출 수가 없는 거죠."}
건축비 상승으로 분양가와 월세도 높게 책정되고 있는터라 부산 대표 상권의 침체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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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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