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밭농사 기계화율 높여라...농촌 인력난 해소할까

정기형 입력 : 2023.07.13 19:32
조회수 : 668
<앵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논농사는 대부분 농기계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밭농사는 그렇지 못해왔는데요.

밭작물 기계화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마늘파종기가 밭고랑을 지나갑니다.

기계가 지나가면서 생긴 홈에는 마늘이 하나씩 심겨집니다.

더 간단한 파종기도 있습니다.

물과 비료를 주는 과정을 포함해 수확과 마늘쪽 분리까지 모두 기계로 가능합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에서 기계화는 노동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원길/마늘 양파 재배 농민/고령화로 인력도 부족한데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오긴 하지만 외국인 노동자도 우리가 원하는만큼 수급하기도 어려운 상태고...}

양파 재배의 전 과정도 기계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하지만 특히 밭작물 재배는 인력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습니다.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거의 100& 수준입니다.

하지만 밭작물의 경우 약 6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와 농촌 지자체들은 밭작물 기계화 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재호/농촌진흥청장/기계화 연시회나 새로운 농작업법 그리고 새로운 농기계를 개발해서 2026년까지 (밭농사 기계화율을) 77%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많이 재배되는 마늘과 양파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이 정부의 우선과제입니다.

기계화 농업에 맞춰 달라지는 농사법도 연구*개발해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정환/합천군농업기술센터 원예팀장/기계 파종에 맞는 물 관리, 비료 관리, 제초 관리 농법이 필요합니다. 그에 따른 교육을 강화해서 기계화율을 높이도록 하겠으며...}

또 지자체들은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빌려주는 임대사업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