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만의 차별화가 유치 열쇠
표중규
입력 : 2023.03.29 20:55
조회수 : 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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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는 알고보면 55년전에도 엑스포가 열렸던 곳입니다.
같은 곳에 또 엑스포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지만 과거의 오사카를 스스로 차별화하면서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엑스포 실사를 앞둔 KNN 기획보도, 오늘은 스스로 과거와 차별화한 오사카처럼, 바로 직전의 오사카를 또 차별화해야할 부산의 전략을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0년 3월 오사카 스이타 市에서 열린 오사카 재팬 엑스포
330만m²에 6개월동안 이어진 엑스포에는 전세계 6천4백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지금은 기념관 사진으로 전해질 뿐이지만 시민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특히 2025년 열리는 두번째 오사카 엑스포 덕분에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바키/일본 고베/제가 사는 고향에서 이런 큰 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매우 기쁘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그런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1970년 엑스포의 흔적을 담고있는 만국박람회 공원도 2025년 엑스포를 타고 다시 한번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엑스포 상징으로 태양의 탑을 품고 있는 오사카는 55년만인 2025년 또한번의 엑스포를 개최하는데 성공했는데요 그런데 뜻밖에도 규모는 오히려 1970년보다 절반 혹은 그보다 더 작게 줄였습니다.
면적은 330만m²에서 155만으로 절반, 목표 관람객은 6422만에서 2800만으로 절반미만으로 줄였습니다.
대신 진보를 내세운 1970년과는 달리 생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한 소사이어티 5.0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주제관도 하나의 큰 전시관 대신 11곳에 분산배치하는등 과거의 오사카와 완전히 다른 오사카를 내세웠습니다.
{오우에 마사나오/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국 이사/생명이 밝아지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 이런 생명을 테마로 하는 최첨단 기술분야들에 대해 오사카 내에서 많이 연구도 하고 있고 기술도 갖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산이 노리는건 2030년 엑스포, 오사카 바로 5년뒤 이어지는 아시아의 엑스포인만큼 차별화는 필수입니다.
부지는 북항 343만m²로 2배가 넘지만 관람객은 7백만이 더 많은 3천5백만 정도로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합니다.
오사카의 주제인 미래와는 또다른 '세계의 대전환'을 내세우면서 부산만의 특별한 엑스포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은 이미 부산 이니셔티브라고 하는 다른 나라들하고는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있고요 전 세계 170여 개국과 함께 인류가 당면한 문제 뿐만이 아니라 각국이 해결해야 될 문제를 한국이 함께 해결하면서 그 결과를 엑스포에 전시하도록 만드는, 그런 엑스포로 우리 부산 엑스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55년전의 자신과 또 달라진 모습으로 유치에 성공한 오사카처럼 2025년 오사카와는 완전히 다른 엑스포로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부산시의 막바지 준비가 분주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는 알고보면 55년전에도 엑스포가 열렸던 곳입니다.
같은 곳에 또 엑스포를 유치하기가 쉽지 않지만 과거의 오사카를 스스로 차별화하면서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엑스포 실사를 앞둔 KNN 기획보도, 오늘은 스스로 과거와 차별화한 오사카처럼, 바로 직전의 오사카를 또 차별화해야할 부산의 전략을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0년 3월 오사카 스이타 市에서 열린 오사카 재팬 엑스포
330만m²에 6개월동안 이어진 엑스포에는 전세계 6천4백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지금은 기념관 사진으로 전해질 뿐이지만 시민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특히 2025년 열리는 두번째 오사카 엑스포 덕분에 관심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바키/일본 고베/제가 사는 고향에서 이런 큰 행사가 벌어지기 때문에 매우 기쁘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그런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1970년 엑스포의 흔적을 담고있는 만국박람회 공원도 2025년 엑스포를 타고 다시 한번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엑스포 상징으로 태양의 탑을 품고 있는 오사카는 55년만인 2025년 또한번의 엑스포를 개최하는데 성공했는데요 그런데 뜻밖에도 규모는 오히려 1970년보다 절반 혹은 그보다 더 작게 줄였습니다.
면적은 330만m²에서 155만으로 절반, 목표 관람객은 6422만에서 2800만으로 절반미만으로 줄였습니다.
대신 진보를 내세운 1970년과는 달리 생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강조한 소사이어티 5.0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주제관도 하나의 큰 전시관 대신 11곳에 분산배치하는등 과거의 오사카와 완전히 다른 오사카를 내세웠습니다.
{오우에 마사나오/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국 이사/생명이 밝아지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 이런 생명을 테마로 하는 최첨단 기술분야들에 대해 오사카 내에서 많이 연구도 하고 있고 기술도 갖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산이 노리는건 2030년 엑스포, 오사카 바로 5년뒤 이어지는 아시아의 엑스포인만큼 차별화는 필수입니다.
부지는 북항 343만m²로 2배가 넘지만 관람객은 7백만이 더 많은 3천5백만 정도로 외형보다 내실에 집중합니다.
오사카의 주제인 미래와는 또다른 '세계의 대전환'을 내세우면서 부산만의 특별한 엑스포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은 이미 부산 이니셔티브라고 하는 다른 나라들하고는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있고요 전 세계 170여 개국과 함께 인류가 당면한 문제 뿐만이 아니라 각국이 해결해야 될 문제를 한국이 함께 해결하면서 그 결과를 엑스포에 전시하도록 만드는, 그런 엑스포로 우리 부산 엑스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55년전의 자신과 또 달라진 모습으로 유치에 성공한 오사카처럼 2025년 오사카와는 완전히 다른 엑스포로 실사단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부산시의 막바지 준비가 분주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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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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