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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박동식 사천시장

조다영 입력 : 2023.03.10 07:06
조회수 : 790
{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해 경남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경남 사천시입니다.

특히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오늘은 박동식 사천시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박동식/사천시장}

-안녕하십니까.

Q.
먼저 우주항공청 설립 계속 추진 중인데,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A.
우주항공청은 지난해 11월 말 윤석열 대통령의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와 함께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이 출범한 상태입니다.

현재 추진단은 특별법 법률안을 마련해서 지난 3월 2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입법예고를 하고 수렴한 의견을 반영한 뒤 법안을 확정한다고 합니다.

이후 상반기 중에 국회에 특별법을 제출해서 국회 의결 절차를 거쳐 시행령과 청사 마련 등 12월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사천시 또한 임시청사 및 청사 후보지에 관한 사전 검토를 완료하는 등 연내 개청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올해 안에 개청할지가 제일 궁금한데요, 가능할 걸로 보시는지요?

A.
저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므로 정부의 입법계획에 따라서 국회 의결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연내 개청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 이기주의와 정치적인 입김에 의해서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주항공청 신설은 시대적 사명이며, 우주강국을 영원하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우주항공청의 입지와 규모도 사실은 궁금한데, 어떻게 논의가 되고 있습니까?

A.
우리 사천시가 우주항공청의 규모와 위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정부가 결정하게 되는데, 우주항공청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전해지면 그에 따라서 인력과 조직, 그리고 시설에 대한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위치 또한 기관의 역할, 직원들의 수요 등 복합적인 요소에 의해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렇다고 우리 시가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주항공청이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한 후보지 자료들을 완벽하게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부지 확정 이후에 진행해야 하는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Q.
사천시가 우주항공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주여건*인프라 개선도 많이 필요할 텐데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우주항공정 설립 확정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우리 사천시는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라는 위상을 다시 한 번 더 명확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글로벌 우주항공도시로 진입하기 위해서 지난해 12월부터 도시발전전략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용역에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 기본구상과 행정복합타운 조성 방안과 정주여건 개선방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우주항공청의 빠른 정착을 위해 이주해오는 직원 및 기관에 관한 지원 시책 등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
철도나 도로 등 인프라도 사실 확충을 많이 해야 할 텐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A.
우리 사천시는 경남항공국가산단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과 물동량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심각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어 사천읍 일대에 다각적인 교통편익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항공산업대교 건설,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항공산업대교는 곤양면 검정리와 사남면 방지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올해 4월에 착공해 2027년에 준공한다는 목표이고, 국도 3호선 우회도로는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등 교통편익 확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주~삼천포간 철도 노선을 2025년에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서 경남도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습니다.

Q.
사실은 그 외에도 정말 할 일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올해 시정 구상도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민선8기 출범부터 지금까지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와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2개의 중심축을 미래비전으로 삼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천읍을 중심으로 한 8개 읍면지역에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한국의 시애틀로 육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옛 삼천포의 동지역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해양 휴양관광지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저도~마도~두응도~신도~늑도 등 5개의 섬을 잇는 삼천포무지개빛 생태탐방로와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을 우리 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연계해서 개발된다면, 동지역은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 휴양관광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외에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시가 정말 크게 변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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