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호 받지 못하는 아이들>6.실효성 있는 통합교육이 대안
주우진
입력 : 2021.06.29 08:49
조회수 :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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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NN은 장애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기획보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처한 현실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가감없이 보여드렸습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통합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학생이 같은 반 장애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은 장애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왜 필요한지 보여줬습니다.
폭력 발생 이전에는 예상가능한 전조도 있었지만, 장애학생들의 특성상 표현이나 인지가 어려웠습니다.
세심한 모니터를 통한 예방도 가능한 것입니다.
{강소라 KNN 기자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징조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런 징조들을 A 양(피해학생) 부모님에게 학교 현장에서 좀 전달을 했으면 이 계획적인 (범죄)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충원과 함께 현장 실무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장애학생 부모를 위한 현행 연수 프로그램은 형식에 그칠 뿐, 실제로는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복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진해회장 '그런 연수를 못 받아 봤습니다. 저 정말 학부모 활동 열심히 했습니다 12년동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연수를 못 받아 봤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장애학생들의 공간에 CCTV를 설치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박향숙/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장애학생 인권을 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건 명백한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시도중인 통합교육은 단순한 공간의 통합을 넘어 장애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공간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도우경/부산 장애인부모회 회장 ' 어릴 때 통합된 환경에서 함께 자란다면 장애인을 특이하게 인식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연스러운 이웃과 시민으로 인식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도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가감없이 교육당국에 전달된 만큼 학교현장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 기자입니다.
KNN은 장애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기획보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처한 현실과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가감없이 보여드렸습니다.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과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통합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학생이 같은 반 장애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은 장애학생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왜 필요한지 보여줬습니다.
폭력 발생 이전에는 예상가능한 전조도 있었지만, 장애학생들의 특성상 표현이나 인지가 어려웠습니다.
세심한 모니터를 통한 예방도 가능한 것입니다.
{강소라 KNN 기자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징조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런 징조들을 A 양(피해학생) 부모님에게 학교 현장에서 좀 전달을 했으면 이 계획적인 (범죄) 부분들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 인력 충원과 함께 현장 실무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또 장애학생 부모를 위한 현행 연수 프로그램은 형식에 그칠 뿐, 실제로는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복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진해회장 '그런 연수를 못 받아 봤습니다. 저 정말 학부모 활동 열심히 했습니다 12년동안,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런 연수를 못 받아 봤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장애학생들의 공간에 CCTV를 설치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박향숙/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장애학생 인권을 봐야 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건 명백한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 시도중인 통합교육은 단순한 공간의 통합을 넘어 장애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공간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도우경/부산 장애인부모회 회장 ' 어릴 때 통합된 환경에서 함께 자란다면 장애인을 특이하게 인식하지도 않을 것이고 자연스러운 이웃과 시민으로 인식하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도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가감없이 교육당국에 전달된 만큼 학교현장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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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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