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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단비야"...가뭄 들녘 '한숨 돌려'
"반갑다 단비야"...가뭄 들녘 '한숨 돌려'
<앵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던 부산경남에도 어젯밤(15)부터 단비가 내리며 가뭄 해갈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내일까지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극심한 가뭄이 이어졌던 경남 밀양의 들녘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누렇게 변한 들깨잎에 빗물이 고이고, 메말랐던 이랑과 고랑이 젖어듭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논에도 물 차기 시작합니다. 속이 타들어가던 농민들은 이번 비가 목숨과도 같다고 말합니다. 안종구/농민/"사람 생명과 바꿔주는 비입니다. 참 좋은 비입니다. 그래도 한 200mm 이상은 와야 논에 물이 조금 찰 겁니다." 마르다 못해 바닥이 쩍쩍 갈라진 저수지의 수위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 곳 밀양은 오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10%가 채 안 됐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정도 비로는 역부족이라 토로합니다. 밀양과 창녕 등엔 최소 100mm 정도의 비는 와야 가뭄 해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분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혜영/부산기상청 사무관/"(16일 기준) 경남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230~250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에는)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겠고요." 경남 통영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경남 남해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동부와 부산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지리산 일대에는 메말랐던 땅에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의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2026.08.16
[민선9기, 난제를 푼다]-'굴껍데기 산더미' 통영...처리는 과연?'
[민선9기, 난제를 푼다]-'굴껍데기 산더미' 통영...처리는 과연?'
<앵커> 국내 최대 굴 산지인 경남 통영에서는 해마다 막대한 양의 굴껍데기가 발생합니다. 자원화 시설이 올해부터 본격가동되지만 쏟아지는 양을 다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지역의 난제를 푼다 다섯번째 순서로 통영 굴껍데기 처리 문제를 최혁규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수확철이 끝난 지 오래지만 경남 통영은 도로변을 따라 곳곳에 굴껍데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악취 신고가 이어지면서 통영시가 단속도 벌이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굴 종패가 좀 쌓여있는 것 같아서 주인찾다 보니 사장님 거 같아서" "조금 놔둔 거 있습니다." "저희 도로변 정리 때문에 연락드렸는데. 이거 좀 빠른 시일 내 조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내 굴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통영에서는 해마다 20만에서 최대 25만 톤에 이르는 굴패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영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60억원을 들여 2024년 연간 8만 톤 규모의 굴껍데기 자원화시설을 준공했습니다. 굴껍질을 잘게 부숴 태우면 생석회가 만들어지는데 이걸 발전소의 배기가스에 탈황처리를 하는데 쓰는 겁니다. 하지만 정작 판로를 못 찾으면서 1년 넘게 본격 가동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지난 5월에야 한국남부발전에 시험제품을 납품했고 다음 달 연간 최대 3만 톤의 본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간 2만5천 톤 가량 다른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고 민간업체 처리량까지 합쳐도 30%가량은 남게 됩니다. 통영시는 남는 굴껍데기는 앞으로 자원화를 늘려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봉수/통영시 수산부산물관리팀장/"지금 발전소 뿐만 아니고 다른 소재 업체등을 통해서 실증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판로를 다각화해서..." 민선8기 내내 산더미처럼 쌓아놨던 굴껍데기가 과연 민선9기 통영시에서는 모두 치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2026.08.16
구급차 늑장 진입...롯데자이언츠 대응 도마
구급차 늑장 진입...롯데자이언츠 대응 도마
<앵커> 어제 프로야구 롯데와 NC의 경기에서 NC 투수가 강습 타구를 맞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구급차 진입이 늦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초응급 상황 발생에도 구급차 진입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확인됐는데, 롯데 측이 뒤늦게 보완에 나섰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말, 롯데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가 친 타구가 곧바로 투수 정면으로 향합니다. 시속 178km의 강습 타구를 얼굴에 그대로 맞은 NC투수 임지민이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의료진 달려나옵니다. 정민철/해설위원/"이거는 구급차가 들어 와야되는 상황같아요." 그런데 응급 상황 발생에도 구급차는 보이지 않자, 당황한 선수들과 팬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급기야 NC 선수와 심판 그리고 안전요원까지 외야 펜스 쪽 구급차 진입로로 달려가보지만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정민철/해설위원/"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한데, 안전 대비 준비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결국 구급차가 구장 안으로 들어온 건 사고가 발생한 지 2분20초나 지나서였습니다. 최초 의료진 투입에 약 20초, 그 뒤로 후송 결정에 1분, 구급차 진입까지 다시 1분이 더 걸렸습니다.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진입하려면 이렇게 철문 두 개를 차례로 통과해야 합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두 문이 열려야만 구급차가 선수에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의료진의 판단과 요청에다 그라운드 밖에서 문을 2번이나 열어줘야 구급차 투입이 가능한 겁니다. 1분 1초가 생사를 좌우하는 초응급 상황에선 대처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박준용/야구팬/"구단 측에서는 뭐 2분30초 안늦었다고 하는데..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늦지 않았나..선수가 쓰러지자 마자 일단 피가 흐르는 것도 보였고..." KBO 규정은 구급차의 그라운드 진입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언제 구급차를 이동시키고 진입로를 어떻게 확보할지 등 구체적인 기준은 없다보니 한계는 여전합니다. 지난 2000년 고 임수혁 선수 사고 이후 야구장에 구급차가 배치되는 등 응급의료 체계가 강화됐지만, 현장 대응에는 여전히 빈틈이 드러난 셈입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롯데 측은 앞으로 의료진 투입과 동시에 구급차를 진입시켜 최대 1분가량 시간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2026.08.15
업무 늘어날라...멀쩡한 정자 철거
업무 늘어날라...멀쩡한 정자 철거
<앵커>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10년 이상 잘 쓰고 있던 멀쩡한 정자 시설을 부산의 한 지자체가 갑자기 철거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3개월 여만에 다시 똑같은 장소에 정자를 설치를 하겠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는데요,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일까요? 하영광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광지로 이름이 많이 알려진 부산 기장군 죽성리 마을. 이 마을의 해변산책로에는 지난 2014년 설치된 정자가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더울 때면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장소로 쓰이던 곳인데, 지난 5월 돌연 철거됐습니다. 정자가 사라진 곳은 풀이 무성히 자랐고, 포토존 조형물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김인규/인근 주민/"외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이 앉아서 쉬었다 가시는 이런 공간인데, 어느 한순간에 지금 없어져서 마을 주민들이 불편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부산 기장군은 정자시설을 다시 설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멀쩡한 시설을 없앴다가 또 만드려는 것일까.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민들이 애용하던 야외 정자가 있던 곳입니다. 취재결과, 담당부서가 이 땅을 관리하는 업무가 증가할 것을 우려해 아예 정자를 없애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존에는 정자를 설치·관리하는 부서와 그 아래 땅을 관리하는 부서가 달랐습니다. 그런데 정자를 설치한 부서가 잡초 제거 등 땅 까지 관리할 상황에 놓이자, 정자를 없애버린 것입니다. 본인들 편하자고 없앤 셈인데 이 과정에서 주민 여론 수렴은 없었습니다. 허준섭/부산 기장군의원/"부서 간에 일을 하기 싫어가지고 일반재산에서 행정재산으로 넘어가면 서로 간에 책임지고 여기를 유지 관리 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으려고 이렇게 정자를 철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행정 편의주의적 조치 때문에 멀쩡한 정자가 뜯겨나가고 민원이 일자 새로 또 수천만원을 들여 정자를 설치하는 촌극이 빚어진 셈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2026.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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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9440억 오늘 확정되나…재상고 기한 마지막 날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9440억 오늘 확정되나…재상고 기한 마지막 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소송이 오늘 재상고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은 두 사람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재상고 기간 마지막 날입니다. 양측이 이날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됩니다. 반면 한쪽이라도 재상고에 나서면 사건은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됩니다.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항소심에서 인정된 1조3808억원보다 약 4300억원 줄어든 금액이지만, 국내 재산분할 소송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 최 회장이 판결 확정 이후 재산분할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연 5%의 지연이자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472억원, 하루 약 1억3000만원 수준입니다. 법조계에서는 노 관장 측보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양측은 현재까지 재상고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최 회장이 지난 2017년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시작됐고, 조정이 결렬된 뒤 이듬해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1심은 위자료 1억 원과 재산분할 665억 원을 인정했지만, 항소심은 위자료를 20억원, 재산분할액을 1조3808억원으로 크게 늘렸습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을 재산분할에서 노 관장의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고 판단해 재산분할 부분을 다시 심리하도록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을 따르면서도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다고 보고 재산분할금을 9440억원으로 산정했습니다. 양측이 재상고하지 않으면 지난 2017년부터 9년여간 이어진 재산분할 관련 법적 다툼은 마무리됩니다.
2026.08.14
트럼프, 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산은 조건부 15% 상한
트럼프, 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한국산은 조건부 15% 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드론과 관련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무인항공시스템과 관련 부품 수입을 조정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대이륙중량이 25kg을 초과하는 드론과 열화상 장비가 탑재된 드론, 드론 도킹스테이션과 일부 핵심 부품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최대이륙중량 25kg 이하이면서 열화상 장비가 없는 드론에는 25%의 관세가 적용됩니다. 프로펠러와 회전날개, 착륙장치 등 포고문 부속서에 포함된 일부 드론 부품에도 25%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드론과 국가안보 측면에서 민감한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포고문 서명 21일 뒤인 오는 9월 3일부터 발효됩니다.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은 일부 드론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미국 내 생산시설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180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 2월 9일부터 시행됩니다. 다만 한국과 유럽연합, 일본, 대만,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산 드론과 부품은 일정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기존 기본관세를 포함한 총관세율이 최대 15%로 제한됩니다. 영국산 제품은 최대 10%가 적용됩니다. 우대관세를 받으려면 제품의 핵심 부품과 기술 등이 미국이나 해당 국가에서 생산됐다는 원산지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한국 기업 제품이라도 중국 등 특례 대상이 아닌 국가의 핵심 부품 의존도가 높으면 15% 상한을 적용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백악관은 외국산 드론과 부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공급망과 사이버안보의 취약성을 키워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 내 드론과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하거나 확대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쇼어링 프로그램도 마련할 수 있도록 상무장관에게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2026.08.14
부산 제조업·수출 ‘동반 상승’…6월 경기 개선 흐름 확대
부산 제조업·수출 ‘동반 상승’…6월 경기 개선 흐름 확대
지난 6월 부산지역 경기가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13일 발표한 ‘최근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11.8% 증가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에 따른 중동사태의 일시적 완화와 중국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등의 영향으로 철강과 조선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한 제조업 생산도 12.3% 증가했습니다. 수출은 전자·전기와 농림수산물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5% 늘어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수입도 전자·전기와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5% 증가했습니다.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수출과 수입, 환적 물량이 모두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소비는 전년 동월보다 2.0% 증가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 부진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설비투자는 전자·전기와 산업기계 등 자본재 수입이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고,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30.7% 늘며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전셋값은 6월 0.3% 오른 데 이어 7월에도 0.2% 상승했습니다. 7월 부산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만4천명 늘며 증가로 전환했습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고,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중동사태의 일시적 완화 등에 힘입어 수출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확대됐으며,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 부진도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08.13
[행복한 책읽기]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김윤환 대표가 소개한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행복한 책읽기]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김윤환 대표가 소개한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이사가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를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와 꾸준한 습관의 가치를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AI 시대에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야 할지 고민하다 이 책을 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책이 하버드대에서 진행된 인생학 강의를 담은 강의집이라며, 책의 내용을 따라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이 책이 하버드 학생들이 실천해 온 24가지 삶의 원칙을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책에 120가지 정도의 주제가 담겨 있다며, 그 가운데 ‘남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내용이 특히 와닿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의 단점을 알고 이를 보완해 나가는 사람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내용에도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나무통 이야기를 예로 들며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겸손한 태도로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습관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며 하나의 행동을 21일 동안 이어가면 자신의 것이 되고, 90일 동안 지속하면 완전히 자리 잡는다는 책의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는 빌 게이츠와 스티븐 잡스 등 성공한 사람들이 고전을 읽었다는 책의 내용을 언급하며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그램은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꾸준한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고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아무리 좋은 책이 많아도 직접 읽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될 수 없다며 독서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또 시청자들에게 책에 담긴 다양한 내용을 읽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빠른 성공보다 바른 방향이 중요하다며, 오늘 내딛는 한 걸음이 앞으로의 삶을 더 멀리 이끌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2026.08.13
북한, 러시아 파병 최대 5만 명 검토…우크라 접경 3개 주 배치 구상
북한, 러시아 파병 최대 5만 명 검토…우크라 접경 3개 주 배치 구상
북한과 러시아가 오는 11월 말까지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군 규모를 최대 5만 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도통신은 13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자료를 인용해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군 파병 규모를 5만 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상의 핵심은 북한군을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3개 주에 배치하는 것입니다. 북한군이 이 지역을 맡으면 기존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전선으로 재배치할 수 있어 러시아군의 전투 병력을 보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이를 통해 러시아가 병력을 동부 돈바스 지역에 집중해 올해 안에 해당 지역을 점령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우크라이나 정보총국 당국자는 북한과 러시아가 지도자 차원에서 해당 계획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잇따라 언급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3만~5만 명을 러시아 영토에 배치하기로 결정이 내려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을 추가로 파견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은 현재 러시아에 배치된 북한 지상군 규모를 약 9천500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사일 부대 소속 병력 약 90명을 러시아 보로네시주에 파병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40기를 추가로 제공했으며, 일부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과 현대전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며 경계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에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 강화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드론 기술을 비롯한 국방 분야 협력 확대도 제안했습니다.
2026.08.13
폭염에 수산물 물가 비상…최대 50% 할인·재난지원금 332억 투입
폭염에 수산물 물가 비상…최대 50% 할인·재난지원금 332억 투입
폭염과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수산물 수급과 가격 불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조기 출하와 할인행사, 재난지원금 확대에 나섭니다. 해양수산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산물 가격·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35개 해역 가운데 31곳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고수온으로 폐사한 양식어류는 같은 날 기준 183만 마리로, 전체 양식어류의 약 0.5%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폐사 물량 가운데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크기의 광어와 우럭 비중은 약 10%에 그쳐 현재까지 수산물 수급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고수온 피해가 확산할 경우 수산물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광어와 우럭, 전복 등 취약 품종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산물 할인 지원에 총 3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광어와 우럭, 전복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운영합니다. 조기 출하 물량은 지난달 말 기준 2만3천1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히트펌프와 액화산소 공급장치,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 예산도 지난해보다 36억 원 늘어난 94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사육 밀도를 낮추기 위한 긴급 방류를 추진해 올해 방류 규모를 지난해의 약 두 배 수준인 2천380만 마리로 확대하고 추가 방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수온 피해 어가의 경영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합니다. 재난지원금은 올해 33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53% 늘렸으며, 정부는 추석 전에 1차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복구비 지원 기준도 기존 ‘거주’ 단위에서 ‘생계’ 단위로 확대하고, 넙치와 우럭 등 18개 품목의 복구 단가를 인상합니다. 해수부는 비상대책본부와 현장대응반을 통해 사육 밀도 완화와 사료 급이 조절 등을 지도하며 고수온 피해와 수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2026.08.13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내달 출시…352마력·연비 25% 개선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내달 출시…352마력·연비 25% 개선
제네시스가 전기차 수준의 주행감성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제네시스는 13일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음 달 출시 예정인 GV80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시스템은 엔진 시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시동 모터 P1과 차량 구동 및 회생제동을 담당하는 구동 모터 P2를 함께 사용하는 병렬형 구조입니다. GV80 하이브리드의 합산 최고출력은 352마력, 최대토크는 54.0kgf·m로 기존 GV80 2.5 터보 모델보다 각각 약 16%와 26% 높아졌습니다.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1초입니다. 19인치 2WD 5인승 모델 기준 복합연비도 기존 2.5 터보 모델보다 약 25% 이상 개선됐으며, 공식 연비는 정부 기관 인증 이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모터로 주행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엔진 개입을 줄이고 정숙성과 가속 반응을 강화했습니다. 출발 직후에는 약 시속 30km에 도달할 때까지 EV 모드를 적극 활용하고, 지하 주차장 등 소음이 크게 느껴지는 공간에서도 모터 주행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도 적용해 배터리 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대 방전 출력과 활용 범위를 높였습니다. 주행 중 시속 100km에서 다시 가속할 경우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약 18% 빠른 재가속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또 엔진을 켜지 않고 고전압 배터리만으로 공조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와 스마트 회생제동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제네시스는 GV80 하이브리드에 새롭게 디자인한 외장 그릴과 휠을 적용하고, 실내에는 신규 투톤 컬러 4종과 리얼 우드 소재 가니쉬 2종, 퀼팅 패턴 등을 추가했습니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신규 파워트레인을 통해 효율과 정숙성, 주행 성능의 균형을 높이고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08.13
중국군 출신 2명, 한미 군사시설서 이적 활동 혐의로 구속…도청·포섭까지
중국군 출신 2명, 한미 군사시설서 이적 활동 혐의로 구속…도청·포섭까지
한미 군사시설 주변에서 군 통신을 도청하거나 내부 관계자를 포섭하는 등 안보 침해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13일 경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달 초 한미 군사시설에서 이적 활동을 벌인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 2명을 일반이적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중국 국적의 60대 A씨는 지난 4월 전북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 머물며 전투기와 관제탑 사이의 교신 내용을 불법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한미 공군 군사훈련 시기에 맞춰 관광비자로 여러 차례 입국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중국 국적 동포인 40대 B씨는 평택 주한미군 기지 K-6 정문 인근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며 부대 내 한국인 직원을 포섭해 한미연합군사훈련 관련 자료와 지휘부 인사 문건 등을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 역시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복무했던 전역 군인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전자기기를 포렌식하며 이들이 수집한 정보가 중국 당국에 유출됐는지 등 배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사시설을 겨냥한 중화권 국적자들의 안보 침해 사건은 이전에도 잇따랐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한미 주요 군사시설과 국제공항을 돌며 전투기를 촬영하고 관제 통신을 감청하려 한 10대 중국인 고교생 2명이 일반이적 등의 혐의로 최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연합참모부 군사정보국 소속 공작팀과 연결된 것으로 파악된 현역 병장이 한미연합연습 진행 계획과 주요 표적 위치 등 내부 자료를 중국 측에 전달한 사건도 적발됐습니다. 또 평택 오산기지 에어쇼에서 전투기를 촬영한 대만인과 제주 해군기지 일대를 드론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등이 적발되는 등 군사시설을 둘러싼 유사 사건이 이어졌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으로 송치되거나 불송치된 외국인 14명 가운데 7명이 지난해 집중적으로 적발됐으며, 이들은 중국인 4명과 대만인 3명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중국군 출신 2명 사건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경찰 수사 사안이라며, 향후 군 수사기관 관할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신 패턴과 훈련 일정, 주요 인사 정보 등이 장기간 축적될 경우 한미 연합군의 작전 운용 패턴이 노출되고 한미 간 정보 공유의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달 13일부터는 간첩죄 적용 대상을 기존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개정 형법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2026.08.13
정부, 강진 피해 콜롬비아에 1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 강진 피해 콜롬비아에 1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가 규모 7.4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콜롬비아에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외교부는 12일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구를 통해 이뤄질 예정입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현지시간 오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으로, 칼리와 페레이라, 마니살레스, 아르메니아 등 주요 도시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으며,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구조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이번 강진 이전부터 무력 분쟁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난민·이주민 유입 등으로 인도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2026년 세계 인도주의 개요’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18%에 해당하는 69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08.12
부산국제주류박람회, 14~16일 벡스코서 개최
부산국제주류박람회, 14~16일 벡스코서 개최
2026 부산국제주류박람회, 8월 14일 벡스코 개막 오는 8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3홀에서 ‘2026 부산국제주류박람회(BILIE)’가 개최됩니다. ‘회복과 연대의 장, 국경 없이 술로 어울리는 잔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머물며 즐기는 체험 중심의 체류형 주류문화 플랫폼으로 한 단계 확장되었습니다. 볼거리·즐길 거리 가득한 체험형 주류문화 콘텐츠 행사 기간 현장에서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산업 관계자를 위한 전문 B2B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됩니다. 개막 첫날인 14일에는 명욱 교수가 기조연설과 좌장을 맡고 국내외 4개 대표 브랜드(토라벡 위스키, 프랑소와 페이로, 내외 디스틸러리, 부포 컴퍼니)가 참여하는 ‘2026 BILIE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되어 주류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유통 전략을 논의합니다. 또한, 바이어와 참가가 부스를 연결하는 ‘바이어 도슨트’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도 함께 마련됩니다. 이번 박람회는 벡스코 내 동시 개최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홀)’, ‘부산캠페어(4홀)’와 교류하여 공동 현장 이벤트 및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은 한 자리에서 주류, 인디게임, 캠핑·레저 문화를 한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 프로그램 및 상세 티켓 정보는 부산국제주류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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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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