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컴퓨터와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입니다.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에 이 데이터센터들을 한 곳에 모은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KNN 취재결과, 현재 계획으로는 전력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지입니다.
건물 하나 없는 이 부지 17만 7천 제곱미터에, 부산시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지 안에는 데이터센터 5개가 들어설 예정인데, 현재 업체 2곳은 이미 부산시와 계약을 마쳤고, 나머지 3곳도 2월 중순까지 계약을 마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2조 5천억원, 가동되는 서버만 10만 대에 달합니다.
지금 제가 서있는 이곳에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데이터센터 단지에 전력을 공급할 변전소가 새로 지어집니다. 하지만 현재 계획상으로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이 단독 입수한 데이터센터 입주기업 5곳의 전기 사용 희망량입니다.
순간적으로 필요한 최대 전력량을 나타낸건데, 데이터센터들이 동시에 정상적으로 가동되려면 360MW까지 차질없이 공급 돼야 합니다."
새 변전소가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은 1천MW 정도, 공급량이 충분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다릅니다.
"이 변전소가 MS데이터센터 등이 있는 인근 미음산단과 에코델타시티 전역까지 전력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1개를 운영하는 MS도 앞으로 5개를 더 지을 예정이라, 이정도 전력 공급량으로는 전력난이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새 변전소가) 공급할 수 있는 용량, 능력은 1천 MW 정도, 에코델타시티나 미음산단이나 그쪽에 공급이 이미 다 예정이 돼 있어서 신강서변전소(새 변전소) 지금 용량으로는 힘들다고 그러네요."}
부산시는 전력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지을 변전소에 변압기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나영/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장/"(변압기가) 추가 증설만 되면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한전이 2년에 한 번씩 송변전설비계획을 세웁니다. (내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 한전과 적극적으로 이 내용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단지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력 공급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를 액체로 만드는 액화수소 생산 설비가 창원에 들어섰습니다.
부피가 적은 액화수소는 저장과 수송이 편리해, 수소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연가스에서 생산된 기체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액화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설비가 완공됐습니다.
세계적으로는 9번째 보유국입니다.
국비 등 950억원을 투입해 설비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지었습니다.
하루 생산량은 5톤, 수소버스 2백대 충전이 가능한 양입니다.
"액화수소의 부피는 기체수소의 1/800로, 많은 양을 한번에 운송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우주 발사체나 반도체 등 다량의 수소가 필요한 여러 첨단 산업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전망입니다.
또 수소 철도, 수소 선박 등 대형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남표/창원특례시장 "지금도 수소 버스가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더욱더 활용쪽에 더 확대해서 수소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본격적인 활용이 한층 앞당겨집니다.
{박찬기/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탄소중립과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수소가 수송용, 산업용, 발전용 등 각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수소액화 플랜트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 기술의 국산화와 연구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경남 지역 대형 조선소에서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만 벌써 노동자 3명이 숨지면서 전면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제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협력회사 직원 28살 A씨가 숨진 뒤, 24일에는 수중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숨진 30대 노동자는 업무 지침상 잠수 작업에 투입될 작업자가 아니었습니다.
{김유철/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위험한 작업을 하기위해서는 작업승인을 받게 되어있습니다.작업승인서조차 지금 허위로 발급되고 있습니다. 잠수기능사 자격이 없는 작업자가 잠수작업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18일 삼성중공업에서는 계단추락 사고로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추락사고 현장에는 미끄럼 방지 장치가 없었습니다.
불과 두 달 전, 노동자 1명이 계단 추락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비슷한 사고는 반복됐습니다.
노동계는 기본적인 안전 예방, 점검시스템이 무너진 탓이 크다며 철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서쌍용/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소의 중대재해가 어떻게하면 멈출수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재발방지 대책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됩니다.
원청과 하청이 안전보건교육을 같이 받거나, 공동으로 사업장내 안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풍/경남도의원/"하청 노동자가 조선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가량 됩니다. 하청노동자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조선업 수주 호황속에도 열악한 노동조건은 여전히 개선되지않고 있습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재개발된 부산 북항 친수공간에는 수영장, 다이빙장과 같은 레포츠 시설도 새로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비수도권 최고 수심을 자랑하는 다이빙장은 개장한지 한 달만에 하자와 준비 부족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벌써부터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항재개발구역내 마리나시설에 지난해 말 문을 연 다이빙장 물 위로 이물질이 둥둥 떠다닙니다.
'오리발'로 불리는 '핀'에 긁혀 풀장 페인트가 벗겨지면서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야 다시 개장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일부 페인트가 벗겨지는 부분이 발생해서, 그 부분만 다시 칠했습니다. 다시 칠하고 코팅했기 때문에 칠은 다시 벗겨지지 않고 있고…."}
"개장 4일만에 보수공사를 시작해, 20일이나 운영을 중단하다보니 실제 개장일은 10여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다이빙풀은 가장 얕은 1.3미터에서 최고수심 24미터까지 5단계로 깊이가 구분돼있습니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지만, 보시는 것처럼 소수의 마니아들만 이용할 뿐입니다."
비수도권 지역 최고 시설을 자랑하지만 하루 이용객은 30명도 채 안됩니다.
사실상 개점휴업 수준인데, 시민들은 이런 시설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김윤찬/부산 초량동/"여기 주변에 살기 때문에 자주 다니는데, 수영장이 생겼다거나 다이빙장이 생겼다는 건 처음 들었어요."}
주변이 온통 공사장이라 행선지를 밝혀야 겨우 다이빙장에 갈 수 있는 점도 문젭니다.
다이빙장은 요트 계류시설과 함께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북항 마리나의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하자문제로 개장 초기부터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오늘(1) 아침 7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80대 A 씨가 크게 다치고 주민 10 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31) 저녁 8시 반쯤 경남 함안군 철원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과 내부 기자재 등을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 상인들이 해운대구에 철거 유예를 1년만 더 연장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해운대구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만큼행정대집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상인회는 해운대구가 실제 집행에 나선다면 맞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혀 물리적 충돌도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린 부산시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통과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물론 가덕신공항과 산업은행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 직접 국회 여야 핵심인사들을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이번 회기안에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상급종합병원'지정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난번 심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고신대병원이 절치부심 끝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고신대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떤 자격이 필요한 건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하는 것입니다.
Q.
우리나라에 참 쟁쟁한, 우수한 병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병원들을 제치고 이번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A.
지난 3년 저희가 1기부터 3기까지 상급종합병원이었다가 4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획득하고도 경쟁에 밀려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지난 3년간은 인고의 세월을 견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산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에 탈락했다가 다음 기수에 재지정된 경우는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리는 5기 평가 때는 기필코 재진입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되었다가 다시 재지정 받기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경쟁 병원들이 넋 놓고 있는 것이 아니고 새롭게 도전하는 병원들의 역량과 투자도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직원이 똘똘 뭉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본래의 자리를 찾았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지난번 제4기 평가에서는 탈락을 하신 이후에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노력을 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어떤 노력들을 해오셨을까요?
A.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 약점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분석했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환자 구성 상태는 (입원)중증 질환군, (외래) 환자 비율, (외래) 경증 환자 회송율로 구성되는데, 암 치료에 특화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경우 이번 중증 질병군 평가에서는 만점 기준인 50%를 상회하는 60%에 육박하는, 한마디로 중증치료 수치는 부산*경남권의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셈입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증 환자 치료를 선도하기 위해 6동 내과계 중환자실 15병상을 증설하였고, 3동 응급계 중환자실 12병상, 응급구역 6병상을 완공해 종전보다 고도화되고 세분화된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터벤션 최신 장비, 최신 MRI 등의 장비 도입으로 진료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진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술, 시설, 인적 자원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하신 것으로 확인됩니다.
Q.
열악한 여건, 수도권과의 격차로 지역의료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대책도 몇 가지 제안을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저희가 이번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전공의를 비롯하여 의료진 숫자를 맞추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기준 점수표를 보면서 괴리감이 들었다고 할까요? 지난해 부산에서는 지역 종합병원 6곳 모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한 명도 뽑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중증 소아를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는 고스란히 그 피해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필수 진료과목이라고 불리는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등 분야에서도 전공의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필수 의료 분야에 인력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이 분야 의사들이 고령화 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대학병원으로 돌아와 응급 및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도록 하려면 급여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지방 의대 출신이면 해당 지역에 어드벤티지를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Q.
에코델타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지금 준비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고 또 기대 효과는 어떤지 소개를 해주시죠.
A.
예,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 클러스터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 클러스터에 진출하게 된다면 우리는 지방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할 수 있는 위치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이라 볼 수 있고,
이는 곧 수도권에 치중되어 있는 의료 편중화를 완화하고 지방의료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데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고신대병원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3년간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하면서 부산*경남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숫자가 한 곳 줄어들어 부산*경남지역 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의 빚이 있었습니다. 이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됨으로써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방 최초의 암센터,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바탕으로 고도화되고 세분화한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벤션 최신 장비, 최신 MRI 등의 장비 도입으로 진료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수도권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고도화된 진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노력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낮까지 부산*경남지역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부산과 경남 동부내륙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부산과 김해 10도, 창원과 진주 8도, 사천은 7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9도 정도 낮겠습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4차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는 수많은 컴퓨터와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입니다.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에 이 데이터센터들을 한 곳에 모은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KNN 취재결과, 현재 계획으로는 전력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보 람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지입니다.
건물 하나 없는 이 부지 17만 7천 제곱미터에, 부산시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지 안에는 데이터센터 5개가 들어설 예정인데, 현재 업체 2곳은 이미 부산시와 계약을 마쳤고, 나머지 3곳도 2월 중순까지 계약을 마칠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2조 5천억원, 가동되는 서버만 10만 대에 달합니다.
지금 제가 서있는 이곳에는 오는 2027년 12월까지 데이터센터 단지에 전력을 공급할 변전소가 새로 지어집니다. 하지만 현재 계획상으로는 전력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이 단독 입수한 데이터센터 입주기업 5곳의 전기 사용 희망량입니다.
순간적으로 필요한 최대 전력량을 나타낸건데, 데이터센터들이 동시에 정상적으로 가동되려면 360MW까지 차질없이 공급 돼야 합니다."
새 변전소가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은 1천MW 정도, 공급량이 충분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다릅니다.
"이 변전소가 MS데이터센터 등이 있는 인근 미음산단과 에코델타시티 전역까지 전력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1개를 운영하는 MS도 앞으로 5개를 더 지을 예정이라, 이정도 전력 공급량으로는 전력난이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새 변전소가) 공급할 수 있는 용량, 능력은 1천 MW 정도, 에코델타시티나 미음산단이나 그쪽에 공급이 이미 다 예정이 돼 있어서 신강서변전소(새 변전소) 지금 용량으로는 힘들다고 그러네요."}
부산시는 전력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지을 변전소에 변압기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나영/부산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장/"(변압기가) 추가 증설만 되면 (전력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한전이 2년에 한 번씩 송변전설비계획을 세웁니다. (내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 산업통상자원부, 한전과 적극적으로 이 내용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단지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력 공급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앵커>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를 액체로 만드는 액화수소 생산 설비가 창원에 들어섰습니다.
부피가 적은 액화수소는 저장과 수송이 편리해, 수소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천연가스에서 생산된 기체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액화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액화수소 플랜트 설비가 완공됐습니다.
세계적으로는 9번째 보유국입니다.
국비 등 950억원을 투입해 설비 대부분을 국내 기술로 지었습니다.
하루 생산량은 5톤, 수소버스 2백대 충전이 가능한 양입니다.
"액화수소의 부피는 기체수소의 1/800로, 많은 양을 한번에 운송하고 저장할 수 있습니다."
우주 발사체나 반도체 등 다량의 수소가 필요한 여러 첨단 산업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전망입니다.
또 수소 철도, 수소 선박 등 대형 수소 모빌리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남표/창원특례시장 "지금도 수소 버스가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더욱더 활용쪽에 더 확대해서 수소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더 노력하겠습니다."}
친환경 수소 에너지의 본격적인 활용이 한층 앞당겨집니다.
{박찬기/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탄소중립과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수소가 수송용, 산업용, 발전용 등 각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수소액화 플랜트를 기반으로 관련 분야 기술의 국산화와 연구를 주도할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경남 지역 대형 조선소에서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만 벌써 노동자 3명이 숨지면서 전면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제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2일 폭발사고로 협력회사 직원 28살 A씨가 숨진 뒤, 24일에는 수중작업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숨진 30대 노동자는 업무 지침상 잠수 작업에 투입될 작업자가 아니었습니다.
{김유철/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장/"위험한 작업을 하기위해서는 작업승인을 받게 되어있습니다.작업승인서조차 지금 허위로 발급되고 있습니다. 잠수기능사 자격이 없는 작업자가 잠수작업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18일 삼성중공업에서는 계단추락 사고로 협력업체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추락사고 현장에는 미끄럼 방지 장치가 없었습니다.
불과 두 달 전, 노동자 1명이 계단 추락으로 중상을 입었지만 비슷한 사고는 반복됐습니다.
노동계는 기본적인 안전 예방, 점검시스템이 무너진 탓이 크다며 철저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서쌍용/전국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소의 중대재해가 어떻게하면 멈출수있을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재발방지 대책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은 계속 제기됩니다.
원청과 하청이 안전보건교육을 같이 받거나, 공동으로 사업장내 안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기풍/경남도의원/"하청 노동자가 조선산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가량 됩니다. 하청노동자들을 위한 별도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조선업 수주 호황속에도 열악한 노동조건은 여전히 개선되지않고 있습니다.
거제의 양대 조선소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작업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재개발된 부산 북항 친수공간에는 수영장, 다이빙장과 같은 레포츠 시설도 새로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비수도권 최고 수심을 자랑하는 다이빙장은 개장한지 한 달만에 하자와 준비 부족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벌써부터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항재개발구역내 마리나시설에 지난해 말 문을 연 다이빙장 물 위로 이물질이 둥둥 떠다닙니다.
'오리발'로 불리는 '핀'에 긁혀 풀장 페인트가 벗겨지면서 문을 닫았다가 최근에야 다시 개장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일부 페인트가 벗겨지는 부분이 발생해서, 그 부분만 다시 칠했습니다. 다시 칠하고 코팅했기 때문에 칠은 다시 벗겨지지 않고 있고…."}
"개장 4일만에 보수공사를 시작해, 20일이나 운영을 중단하다보니 실제 개장일은 10여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다이빙풀은 가장 얕은 1.3미터에서 최고수심 24미터까지 5단계로 깊이가 구분돼있습니다.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지만, 보시는 것처럼 소수의 마니아들만 이용할 뿐입니다."
비수도권 지역 최고 시설을 자랑하지만 하루 이용객은 30명도 채 안됩니다.
사실상 개점휴업 수준인데, 시민들은 이런 시설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김윤찬/부산 초량동/"여기 주변에 살기 때문에 자주 다니는데, 수영장이 생겼다거나 다이빙장이 생겼다는 건 처음 들었어요."}
주변이 온통 공사장이라 행선지를 밝혀야 겨우 다이빙장에 갈 수 있는 점도 문젭니다.
다이빙장은 요트 계류시설과 함께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북항 마리나의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홍보 부족과 하자문제로 개장 초기부터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오늘(1) 아침 7시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80대 A 씨가 크게 다치고 주민 10 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31) 저녁 8시 반쯤 경남 함안군 철원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과 내부 기자재 등을태웠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행정대집행이 예고된 해운대 바다마을 포장마차촌 상인들이 해운대구에 철거 유예를 1년만 더 연장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해운대구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만큼행정대집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상인회는 해운대구가 실제 집행에 나선다면 맞설 수 밖에 없다고 밝혀 물리적 충돌도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린 부산시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서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의 통과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물론 가덕신공항과 산업은행 이전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출향인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 직접 국회 여야 핵심인사들을 만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이번 회기안에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우리나라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인정받는 '상급종합병원'지정을 향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난번 심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고신대병원이 절치부심 끝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에 성공했습니다. 오늘은 고신대복음병원 오경승 병원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Q.
우선 고신대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이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떤 자격이 필요한 건지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하는 것입니다.
Q.
우리나라에 참 쟁쟁한, 우수한 병원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병원들을 제치고 이번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A.
지난 3년 저희가 1기부터 3기까지 상급종합병원이었다가 4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획득하고도 경쟁에 밀려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지난 3년간은 인고의 세월을 견뎠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산지역에서 상급종합병원에 탈락했다가 다음 기수에 재지정된 경우는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리는 5기 평가 때는 기필코 재진입을 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되었다가 다시 재지정 받기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경쟁 병원들이 넋 놓고 있는 것이 아니고 새롭게 도전하는 병원들의 역량과 투자도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직원이 똘똘 뭉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본래의 자리를 찾았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대로 지난번 제4기 평가에서는 탈락을 하신 이후에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노력을 해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어떤 노력들을 해오셨을까요?
A.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 약점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분석했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환자 구성 상태는 (입원)중증 질환군, (외래) 환자 비율, (외래) 경증 환자 회송율로 구성되는데, 암 치료에 특화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의 경우 이번 중증 질병군 평가에서는 만점 기준인 50%를 상회하는 60%에 육박하는, 한마디로 중증치료 수치는 부산*경남권의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한 셈입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중증 환자 치료를 선도하기 위해 6동 내과계 중환자실 15병상을 증설하였고, 3동 응급계 중환자실 12병상, 응급구역 6병상을 완공해 종전보다 고도화되고 세분화된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인터벤션 최신 장비, 최신 MRI 등의 장비 도입으로 진료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진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술, 시설, 인적 자원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하신 것으로 확인됩니다.
Q.
열악한 여건, 수도권과의 격차로 지역의료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시는지 궁금하고, 또 대책도 몇 가지 제안을 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A.
저희가 이번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은 전공의를 비롯하여 의료진 숫자를 맞추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기준 점수표를 보면서 괴리감이 들었다고 할까요? 지난해 부산에서는 지역 종합병원 6곳 모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한 명도 뽑지 못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중증 소아를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부산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는 고스란히 그 피해를 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명과 직결된 필수 진료과목이라고 불리는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비뇨의학과 등 분야에서도 전공의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필수 의료 분야에 인력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이 분야 의사들이 고령화 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대학병원으로 돌아와 응급 및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도록 하려면 급여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지방 의대 출신이면 해당 지역에 어드벤티지를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대책이 좀 더 필요해 보입니다.
Q.
에코델타시티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지금 준비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고 또 기대 효과는 어떤지 소개를 해주시죠.
A.
예,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 클러스터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 클러스터에 진출하게 된다면 우리는 지방병원으로서 대한민국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할 수 있는 위치로 도약할 수 있는 것이라 볼 수 있고,
이는 곧 수도권에 치중되어 있는 의료 편중화를 완화하고 지방의료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데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고신대병원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3년간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하면서 부산*경남지역의 상급종합병원 숫자가 한 곳 줄어들어 부산*경남지역 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의 빚이 있었습니다. 이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됨으로써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방 최초의 암센터, 수술 잘하는 병원의 명성을 바탕으로 고도화되고 세분화한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벤션 최신 장비, 최신 MRI 등의 장비 도입으로 진료 장비의 첨단화를 통해 수도권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고도화된 진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부산*경남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노력하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낮까지 부산*경남지역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부산과 경남 동부내륙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부산과 김해 10도, 창원과 진주 8도, 사천은 7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9도 정도 낮겠습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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