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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상…3년 6개월 만에 긴축 전환

박동현 입력 : 2026.07.16 12:38
조회수 : 354
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상…3년 6개월 만에 긴축 전환
자료: 연합뉴스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고물가·가계부채·고환율 부담 반영
한미 금리차 1%포인트로 축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를 웃도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고환율 부담도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에 이어 6월 3.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를 넘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6월 2.5%로 높아졌습니다.

수도권 집값 상승과 은행 가계대출 확대, 이른바 ‘빚투’로 대표되는 기타대출 증가세도 금리 인상 요인으로 꼽힙니다.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점도 금통위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줄었습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2.75%, 미국 기준금리는 연 3.50%에서 3.75%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상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결정의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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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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