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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돔 아레나 부지 놓고 부산시-BPA '이견'

최한솔 입력 : 2026.10.30 19:55
조회수 : 249
<앵커>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북항 '돔 아레나' 건립 위치를 놓고 부산시와 BPA, 부산항만공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북항 랜드마크 부지 매각을 BPA에 제안했지만, BPA는 자성대 부두 부지를 역으로 제안했는데요, 정부의 복합형 돔구장 공모 마감을 앞두고 과연 의견이 조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가 부산항만공사에 북항 랜드마크 부지 매각을 제안했습니다.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형 돔구장 공모에 의향서를 제출한 뒤 양 기관이 마주앉은 자리에서 나온 제안입니다.

출자 형태로 BPA가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산시가 직접 사서 개발하겠단 겁니다.

BPA는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2월 마무리 한 자체 용역에서 해당 부지엔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해운 기업을 유치하고 5성급 호텔을 운영하겠단 계획이 섰는데 이 구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겁니다.

송훈/BPA 항만재생사업단장/"(랜드마크 부지) 전체가 11만3천 제곱미터입니다. 근데 건축부지만 하더라도 5만 석 규모면 6만~7만 제곱미터를 차지하기 때문에 한 60~70%를 차지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계획한) '해양 비즈니스존'하고 양립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이고요."

결국 부산항만공사는 부지 매입 여부를 떠나 지금과 같은 5만석 이상의 돔 아레나는 랜드마크에 들어설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대신에 북항 재개발 구역 내 다른 부지를 제안했습니다.

북항 2단계 개발구역인 자성대 부두를 역으로 제안했습니다.

랜드마크 부지와는 직선거리로 1.7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랜드마크 부지보다 7배 정도 넓습니다.

부산시는 자성대 부지는 개발계획이 채 수립되지도 않았고 접근성도 떨어진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자성대를 후보지로 해서는 12월 8일 마감인 공모사업의 사업계획서조차 낼 수 없다는 겁니다.

부산시는 계속해서 BPA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과연 12월 8일 전까지 원만히 의견이 좁혀질지에 지역의 관심이 쏠립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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