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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부산대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제외에 국감도 '우려'

정기형 입력 : 2026.10.29 21:42
조회수 : 143
<앵커>
동부경남 의료의 핵심 거점인 양산부산대병원이 정부 권역 책임 의료기관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오늘 현장 국정감사에서도 지역 필수의료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정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간 소아 환자 9만여 명을 진료하는 양산부산대병원입니다.

동부경남 유일의 3차 병원이자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올해 초 보건복지부 권역책임의료기관에서 빠졌습니다.

행정구역 기준에 막혀 2천억원대 정부 지원과 최첨단 장비 도입 대상에서 제외된 겁니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조명됐습니다.

김태호/국민의힘 국회의원(양산을)/"환자들의 마음이 굉장히 아팠을 것 같습니다. 책임은 있으면서 지원은 알아서 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백종헌/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금정구)/"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되고 정부와 3개 지자체 그리고 병원과 함께해서 재정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연간 수백억원대 적자 속에 지원마저 끊기면서 소아와 응급 등 필수 진료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남수봉/양부산대병원장 직무대행/"6개월 동안 정말 피나게 노력해서 잘 견뎠고요. 진짜 불철주야 집에 안가고 사실 제가 이제 50대지만 50대 의사들이 잘 견디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실질적인 공공의료 기능 수행을 위한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형훈/보건복지부 2차관/"양산부산대병원의 큰 역할을 인정하고 또 그것을 잘 할 수 있도록 여러 예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경상국립대병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진주 본원 응급실의 정교수는 단 2명.

나머지 필요인원 20명은 계약직 촉탁의로 겨우 메우고 있습니다.

창원 분원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은 주당 최대 150시간 근무에 시달립니다.

이만희/국민의힘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장)/"의료 자원의 인력난, 재정적 어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듣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모색하겠습니다."

기계적인 행정 기준에 외면당한 지역 필수의료 현장의 재정난과 인력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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