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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찬 바람 부니 부캉이 떠날 준비? "외해 적응 파란불"

조진욱 입력 : 2026.10.27 20:54
조회수 : 214
<앵커>
국민 상어 '부캉이'가 얼마전 그동안 머물던 인공수로를 떠나 항만 일대로 진출했죠.

깊은 바다로 나아가기 위한 적응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위 속 향후 이동에 관심이 쏠립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 낮 촬영된 흑상어 부캉이입니다.

꼬리를 흔들며 부드럽게 헤엄칩니다.

다행히 건강한 모습입니다.

{부캉아~ 부캉아~}

"부캉이가 포착된 곳은 그동안 머물었던 북항친수공원과 2km 정도 떨어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입니다.

부두 깊이는 10미터 안팎으로, 과거 머물던 수로보다 두 배 넘게 깊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일대는 15미터정도로 깊어집니다."

{최정원/부산 범천동/운항할 때도 항상 상어 있는지 엄청 조심하면서 운항해야 되고 그런 프로토콜이 또 생겨가지고 엄청 신경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먼바다 가서 깨끗한 환경에서 살기를 바라죠. }

"전문가들은 수심이 얕던 인공수로를 떠나 대형선박이 오가는 항만구역으로 이동한 건 외해 적응을 위한 긍정적 단계라고 판단합니다."

흑상어는 보통 18도에서 26도 사이 수온을 선호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최저 기온이 7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수온도 머지않아 18도 밑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입니다.

때문에 부캉이의 외해 진출 전에 그물처럼 혹시나 모를 장애와 위험 요소를 없애야한다는 게 전문가 의견입니다.

{최윤/국립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명예교수/ "그물이 제일 염려가 돼요. 정치망 안에 있거나 (먹이가) 자망에 걸려서 파닥거리는 것...영도나 이쪽에 나가는 길목에 특히 바다 수면 아래로 간다기보단 아직도 가장자리쪽으로 나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부산시,해수부 등 관계기관이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수온이 떨어지기 전 부캉이를 무사히 먼바다로 떠나보내는 것이 과제가 됐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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