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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선원 사이 독버섯처럼 퍼지는 마약

정효정 입력 : 2026.10.27 20:54
조회수 : 238
<앵커>
요즘 남해안 양식장과 어선 등 수산업 현장도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돌아가지를 않는데요.

그런데 동남아를 중심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이 이들 사이에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일당이 적발됐는데요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트럭이 경남 고성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로 들어옵니다.

잠복해있던 해경이 기습적으로 문을 열고 도망치려는 외국인 노동자를 붙잡습니다.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시동 꺼"}

동남아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해온 조직원입니다

이번에 검거된 10명은 올3월부터 국제우편으로 영양제 포장지 사이에 마약류를 숨겨 들여온뒤 유통시켰습니다.

10명 가운데 8명이 밀반입부터 유통에 투약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욱/통영해양경찰 수사과장/"수사 결과로 확인된 필로폰 양은 약 21g 인데, 이 양은 약 1천 4백 명이 동시에 투양할 수 있는 그런 양이 되겠습니다."}

실제로 이런 외국인 노동자 마약사범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검거된 숫자만 3천3백여명에 이릅니다.

특히 산업단지나 농촌을 넘어 이제 남해안 일대 어선과 양식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어민들의 불안도 큽니다.

{수퍼:정동일/어민/경남 고성군 삼산면/"마약범들이 일부 판을 친다 하니까. 좀 불안하고."}

"해경은 해외로 도주한 국내 유통책과 현지 공급책 등 2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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