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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찾은 겨울진객들...반길 수만 없네

정기형 입력 : 2026.10.26 20:55
조회수 : 128
<앵커>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겨울철새들이 경남의 철새도래지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순천만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현장에서는 방역 강화에 비상입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을 맞이한 창원 주남저수지입니다.

오늘(26) 오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노랑부리저어새가 도착했습니다.

선발대 30여마리가 시베리아와 몽골에서 수천 km를 날아왔습니다.

지친 몸에 휴식이 필요한지 5시간째 잠만 자는 모습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고니와 기러기 등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조병호/창원 사파동/주남저수지의 명물이 철새잖아요. 철새가 와가지고 맛있는 먹이도 먹고 주남저수지를 빛내주니까 더 좋네요.}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도 한두마리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난 겨울에는 2천 3백마리의 재두루미가 주남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최종수/주남환경학교장/연을 베고 재두루미 잠자리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창원시에서 지금 (인근의) 백양과 송영뜰에서 생산된 벼들을 준비해서 먹이를 주고 있고...}

창녕 우포늪 등 철새도래지마다 겨울철새들이 관찰되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철새들의 도착은 반갑지만 지난 20일 전남광주의 순천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방역에 비상입니다.

경남도와 각 지자체들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상황에 따라 곧장 방역에 나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조용진/창원시 주남관리팀장/저수지 주변을 돌면서 분변이나 사체나 이런 부분들을 보고 철새가 아파하는 상황이 있는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주요 철새도래지 주변 14개 지점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모든 가금농장의 방사사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내렸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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