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용객 급증한 김해공항…'불법 주차' 기승
김민성
입력 : 2026.10.30 19:54
조회수 :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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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김해공항은 올 9월까지 이용객이 천 4백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적 성장의 그늘일까요?
공항 인근 마을 주민들이 공항 이용객들의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대책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공항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한 마을입니다.
주정차를 금지하는 노란 선이 뚜렷이 표시돼 있지만, 담벼락을 따라 차들이 줄줄이 주차돼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아야할 놀이터 입구마저 가로막혔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마을.
낮에도 마을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두 마을 모두, 차를 두고 몸만 멀리 떠나버린 공항 이용객들에게 점령을 당했습니다.
"여보세요. 어디라고요?"/"베트남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에 간다고 잠깐 대 놨는데 다음부터 안 대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 대도록 하겠습니다."
주택가 앞에 마련된 마을 주민 주차장입니다. 이렇게 외부 차량은 주차하지 말라는 안내문까지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낙엽이 수북이 쌓일 만큼 장기 방치된 듯한 차량에는 전화번호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되레 주민들이 길가에 불법주차를 해야 할 지경입니다.
공항 주변 대저2동에서 단속된 불법주차 차량은 지난달까지 3천4백여 건. 지난해 단속 건수의 두 배가량입니다.
권정호/부산 대저동/"여행자들 때문에 저희 마을 주민들도 공영주차장을 사용할 수가 없고. 주차장에 주차가 돼야 하는데 마을 안으로 (차들이) 진입이 된다고 보고..."
정종문/부산 대저동/"젊은 친구들은 차 대놓고 가도 우리가 옆에서 이야기하면 '나이 많은 영감들 가만히 있으소. 우리가 알아서 합니다.' 하고..."
이에는 거의 매일이 만차인 김해공항 주차장의 주차면 부족이 한 배경인데, 부족하나마 자구책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28년까지 주차면 870면을 늘리고 12월에는 주차대행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 편의를 돕겠다고 밝혔고,
부산 강서구도 주차장 확충에 나섭니다.
유연정/부산 강서구 교통지도계장/"주민들 불편함이 없도록 내년도 주거지 전용 주차장이라든지 공터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본인의 편의를 위해주민들의 일상을 침범하는, 일부 얌체이용객의 몰염치부터 개선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최근 김해공항은 올 9월까지 이용객이 천 4백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연일 북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적 성장의 그늘일까요?
공항 인근 마을 주민들이 공항 이용객들의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대책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공항에서 불과 수백 미터 떨어진 한 마을입니다.
주정차를 금지하는 노란 선이 뚜렷이 표시돼 있지만, 담벼락을 따라 차들이 줄줄이 주차돼 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아야할 놀이터 입구마저 가로막혔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마을.
낮에도 마을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두 마을 모두, 차를 두고 몸만 멀리 떠나버린 공항 이용객들에게 점령을 당했습니다.
"여보세요. 어디라고요?"/"베트남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에 간다고 잠깐 대 놨는데 다음부터 안 대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 대도록 하겠습니다."
주택가 앞에 마련된 마을 주민 주차장입니다. 이렇게 외부 차량은 주차하지 말라는 안내문까지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낙엽이 수북이 쌓일 만큼 장기 방치된 듯한 차량에는 전화번호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되레 주민들이 길가에 불법주차를 해야 할 지경입니다.
공항 주변 대저2동에서 단속된 불법주차 차량은 지난달까지 3천4백여 건. 지난해 단속 건수의 두 배가량입니다.
권정호/부산 대저동/"여행자들 때문에 저희 마을 주민들도 공영주차장을 사용할 수가 없고. 주차장에 주차가 돼야 하는데 마을 안으로 (차들이) 진입이 된다고 보고..."
정종문/부산 대저동/"젊은 친구들은 차 대놓고 가도 우리가 옆에서 이야기하면 '나이 많은 영감들 가만히 있으소. 우리가 알아서 합니다.' 하고..."
이에는 거의 매일이 만차인 김해공항 주차장의 주차면 부족이 한 배경인데, 부족하나마 자구책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가 28년까지 주차면 870면을 늘리고 12월에는 주차대행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객 편의를 돕겠다고 밝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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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엇보다 본인의 편의를 위해주민들의 일상을 침범하는, 일부 얌체이용객의 몰염치부터 개선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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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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