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인력난' 택시기사 수입 증가...인력들 '유턴' 할까?
옥민지
입력 : 2025.12.15 20:57
조회수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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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훌쩍 넘어 3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관광객 증가세가 교통 수요로 이어지면서 코로나 이후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던 택시 업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년째 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강현국 기사.
BTS를 좋아해서 부산을 찾았다는 브라질 관광객을 태웠습니다.
브라질 관광객 / "저희를 그곳까지 데려다 주실 수 있나요?" "네!"
최근 들어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강씨와 같은 택시기사들의 한달 수입도 늘어났습니다.
강현국/택시 운전기사/"외국에서 온 분들은 일단 택시를 타니까 외국인들이 좀 많이 늘었다는 게 우리 기사들한테 도움이 되죠."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음 방문지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택시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산여행 중 택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83.4%.
지하철과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이유로 편리함과 안정성을 꼽았습니다.
마야라/브라질 관광객/"저희는 이 나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택시가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더 편한 방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던 택시업계에도 반등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택시 운전자 수는 감소세를 멈추고, 조금씩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는 관광객 증가 흐름에 맞춰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강동우/부산택시조합 부이사장/ "관광객들이 좀 많이 들어오게끔, 택시를 많이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 택시 바우처라든지 이런 것들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고...
한편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우버, 카카오 등 다양한 택시 플랫폼과의 업무협약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훌쩍 넘어 3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관광객 증가세가 교통 수요로 이어지면서 코로나 이후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던 택시 업계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년째 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강현국 기사.
BTS를 좋아해서 부산을 찾았다는 브라질 관광객을 태웠습니다.
브라질 관광객 / "저희를 그곳까지 데려다 주실 수 있나요?" "네!"
최근 들어 택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강씨와 같은 택시기사들의 한달 수입도 늘어났습니다.
강현국/택시 운전기사/"외국에서 온 분들은 일단 택시를 타니까 외국인들이 좀 많이 늘었다는 게 우리 기사들한테 도움이 되죠."
"패키지 여행보다 자유여행을 즐기는 외국인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다음 방문지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택시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산여행 중 택시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83.4%.
지하철과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이유로 편리함과 안정성을 꼽았습니다.
마야라/브라질 관광객/"저희는 이 나라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게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서 택시가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더 편한 방법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던 택시업계에도 반등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급감했던 택시 운전자 수는 감소세를 멈추고, 조금씩 회복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는 관광객 증가 흐름에 맞춰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요청하고 있습니다.
강동우/부산택시조합 부이사장/ "관광객들이 좀 많이 들어오게끔, 택시를 많이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 택시 바우처라든지 이런 것들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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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옥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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