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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잦은 소변, 새벽잠도 방해한다 '전립선비대증'

보도팀(info) 입력 : 2025.12.11 10:34
조회수 : 140
<앵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변화로 생각하기 쉬운 배뇨 문제,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전립선비대증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자주 화장실을 찾는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진료가 필요합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이 어떤 질환인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자세히 짚어봅니다.

우리나라 60세 이상 남성 2명 중 1명은 전립선비대증을 겪고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시원하게 보지 못한다면 단순 노화가 아닌 질환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봅니다.

(지윤섭 해운대부민병원 과장 /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영남대학교의료원 비뇨의학과 전임의)

전립선 비대증은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질환입니다.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노화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 노화 현상으로 보기 쉽지만, 개인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소변을 보기가 힘들거나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을 경우,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간다거나 참지 못하는 경우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는 경우 등의 배뇨에 관련된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 오시게 됩니다.

배뇨 시간이나 횟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방광 기능이 약화되기 전 조기진단을 받아야 치료 예후가 좋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으로 확인되면 우선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이며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적이고 표준적인 수술인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부하기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불편함을 방치하지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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