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물포커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강유경
입력 : 2025.11.13 08:20
조회수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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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11월 부산은 게임의 도시로 변하는데요. 바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를 보기 위해서 전국의 수많은 게이머가 부산으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행사에 대해서 주최 기관인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회장 모시고, 행사 내용 자세하게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올해 초에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시고 첫 지스타가 개막했습니다. 먼저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A.
제가 2007년부터 게임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지스타를 게임사에서 부스를 운영하거나, 아니면 참관하는 입장이었는데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지스타를 주최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주최하는 입장은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때와는 다르게 지스타 행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런 걱정도 있고, 그다음에 지스타가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큰 행사인데, 이 부분을 통해서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그런 사명감, 이런 부분들이 그전하고 다른 부분인 것 같아요.
Q.
그럼, 올해 지스타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지스타는 많은 분들이 11월에 개최하니까 몇 개월 전부터 준비하면 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실제 오늘 개막식이 진행되잖아요. 그러면 오늘부터 사실은 2026년 행사를 준비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지스타 안에는 '지콘(G-CON)'이라는 콘퍼런스도 있고, 그다음에 B2C 전시관도 있고, B2B도 있는데, 1년 내내 그 전부터 준비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굉장히 오랜 시간 공들여서 준비해 오는 거군요.
최근 들어서 미 관세 문제, 경기 침체, 이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 게임 산업은 지속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하고요. 그 과정 에서 지스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게임 산업이 90년대 말에 태동해서 한 30년 좀 안 된 거 같아요. 근데 엄청난 성장을 해 왔고요. K-콘텐츠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사실은 과거에 지속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후에 2023년을 기점으로 게임업계에서 위기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더 큰 성장을 해내야 하는 미션이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 사실은 글로벌에서 콘텐츠 경쟁력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또 그거 못지않게 게임 산업의 위상이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지스타는 한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그런 굉장히 큰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이 지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면서 '게임하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부산의 게임 산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A.
지스타가 2005년에 처음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한 4년은 수도권에서 개최했었고요. 2009년부터 부산에서 지스타가 벌써 올해가 25년이니까, 17년, 17회째를 맞고 있는데요. 사실은 부산을 통해서 지스타가 같이 성장하고 부산시에도 도움이 되고 또 게임 산업 전반에도 사실은 부산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게임 산업 측면으로만 보면 제가 갖고 있는 아쉬움인데, 수도권 중심으로 여전히 게임 산업은 돌아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부산에도 지스타를 개최하고, 운영하니까 부산에도 게임 관련해서 일하는 종사자들이 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런 부분을 각 정부 기관과 협회가 좀 해서 지방에도 게임하는 사람들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참관객들이 올해 지스타에서 정말 최고의 경험을 하려면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 지스타는 많은 분들이 B2C 전시관 신작들을 주로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스타 안에 굉장히 많은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콘'(G-CON)이라는 것이 있고, '지콘'(G-CON) 안에는 16명의 게임 관련된 또 영화나 음악 웹툰 쪽에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연사들이 참여하고요. 그런 것도 사실은 지스타의 큰 핵심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도 큰 볼거리고요. 물론 B2C는 말할 것도 없이 그래서 1 전시관에서는 주로 국내 게임 업체들, 큰 업체들이 신작 관련해서 발표하고요. 2 전시관에서는 해외 게임사하고 전 세계 인디 게임사 한 20개 국가가 참여하는데요. 그런 것도 볼거리고요.
그 외에 부대 행사로서 프로게이머하고 일반 학생이 예선을 거쳐서 토요일에 최종 결승을 하는데요. 그런 부분들도 큰 볼거리일 것 같고요. 그 외에 일요일에 하는 '코스프레어워즈', 그다음에 '인디 게임 시상식', 그리고 올해는 특별히 인디 밴드가 게임 음악을 소재로 해서 음악도 하고 있거든요.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까요. 많이 오셨으면 좋겠고,
특히 수능 본 친구들, 그동안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텐데 지스타에서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개막하는 국내 최대의 게임 축제죠. '지스타 2025'가 안전하고 또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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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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