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미래 에너지 중심 경남,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끈다
최한솔
입력 : 2025.11.09 19:14
조회수 : 343
0
0
<앵커>
국내 친환경 에너지 설비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힌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에너빌리티인데요, 지역의 6백여 협력업체들과 함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경남의 기업들을 최한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거대한 톱니바퀴 모양의 날개들이 서서히 속도를 높입니다.
고온고압의 가스로 날개를 회전시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인 로터입니다.
여기에 배기구와 모터까지 다 붙으면 길이 11미터 무게 320톤의 초대형 가스터빈이 완성됩니다.
화력발전보다 효율이 20% 정도 높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설비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부품만 4만개가 넘고, 1,500도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해, 발전 설비 가운데 가장 어려운 기술입니다.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 에너빌리티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 착수 6년 만인 지난 2020년 완성했습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23년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국내 6기의 공급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도 2기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가스터빈은 미국과 독일, 일본 이태리 이 4개국이 관련 기술 보유국이었는데 두산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우리도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이 됐음은 물론 1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에 진출할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두산은 가스 터빈산업 육성을 통해 연매출 3조원, 연간 3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준원/두산에너빌리티 해외영업2팀 수석/"석탄에서 LNG 시대로 발전소가 전환하는 부분, 추가로 AI가 발달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소모하는 부분들을 미리 예측을 해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가스터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런 성과와 미래 비전은 경남에 있는 6백6십여 관련 업체들과 직결됩니다.
높이 10미터의 거대한 철제구조물 속에 촘촘히 박혀 있는 필터.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대형 필터입니다.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인데 경남 김해에 있는 이 업체가 설계부터 제작기술까지 자체개발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수주 성과를 고스란히 함께 누리고있습니다
여기에 대만 등 수출길도 열면서 연매출 46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진용/엔알텍 부사장/"모기업(두산에너빌리티)이 가고자 하는 기술 방향을 놓치지 않고 선행 기술개발에 참여하여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공급하여 자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스터빈과 함께 원전도 경남의 에너지 발전 산업을 키우는 핵심무기입니다.
두산은 국내 최고의 원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 SMR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훈/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생산관리팀장/"40년 이상의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SMR을 위탁 제작하는 SMR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MR 개발 기업 중 글로벌 선두주자인 뉴스케일,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를 설계하는 경남의 기업들, 이들의 혁신이 지역 산업계의 지속가능성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국내 친환경 에너지 설비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힌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에너빌리티인데요, 지역의 6백여 협력업체들과 함께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경남의 기업들을 최한솔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거대한 톱니바퀴 모양의 날개들이 서서히 속도를 높입니다.
고온고압의 가스로 날개를 회전시켜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인 로터입니다.
여기에 배기구와 모터까지 다 붙으면 길이 11미터 무게 320톤의 초대형 가스터빈이 완성됩니다.
화력발전보다 효율이 20% 정도 높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설비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부품만 4만개가 넘고, 1,500도가 넘는 고온을 견뎌야해, 발전 설비 가운데 가장 어려운 기술입니다.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 에너빌리티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 착수 6년 만인 지난 2020년 완성했습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23년 김포열병합발전소 상업 운전을 시작으로 국내 6기의 공급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도 2기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가스터빈은 미국과 독일, 일본 이태리 이 4개국이 관련 기술 보유국이었는데 두산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우리도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이 됐음은 물론 1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에 진출할 기틀이 마련됐습니다.
두산은 가스 터빈산업 육성을 통해 연매출 3조원, 연간 3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준원/두산에너빌리티 해외영업2팀 수석/"석탄에서 LNG 시대로 발전소가 전환하는 부분, 추가로 AI가 발달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전기를 소모하는 부분들을 미리 예측을 해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가스터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요."}
이런 성과와 미래 비전은 경남에 있는 6백6십여 관련 업체들과 직결됩니다.
높이 10미터의 거대한 철제구조물 속에 촘촘히 박혀 있는 필터.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공기를 걸러주는 대형 필터입니다.
가스터빈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인데 경남 김해에 있는 이 업체가 설계부터 제작기술까지 자체개발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수주 성과를 고스란히 함께 누리고있습니다
여기에 대만 등 수출길도 열면서 연매출 46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진용/엔알텍 부사장/"모기업(두산에너빌리티)이 가고자 하는 기술 방향을 놓치지 않고 선행 기술개발에 참여하여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공급하여 자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스터빈과 함께 원전도 경남의 에너지 발전 산업을 키우는 핵심무기입니다.
두산은 국내 최고의 원전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 SMR 개발에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상훈/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생산관리팀장/"40년 이상의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SMR을 위탁 제작하는 SMR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MR 개발 기업 중 글로벌 선두주자인 뉴스케일,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을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를 설계하는 경남의 기업들, 이들의 혁신이 지역 산업계의 지속가능성에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최한솔 기자
choi@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사상 첫 '부산 시대' 개막2025.11.09
-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미래 에너지 중심 경남,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끈다2025.11.09
-
무르익은 가을, 수확과 축제의 계절2025.11.08
-
김해, 크루즈 관광도시로 변신 박차2025.11.08
-
김해 장미농장서 불..인명피해 없어2025.11.08
-
'전재수-김경수' 부산에서 토크콘서트2025.11.08
-
부산 도심 메운 중장비 150여대... 무슨 일?2025.11.07
-
300만 넘보는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 상술'도 기승2025.11.07
-
"아구라면?"... 지역특산물 '이색 라면축제' 눈길2025.11.07
-
수능 D-6, 부산*경남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특징은?2025.11.07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