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해, 크루즈 관광도시로 변신 박차
안형기
입력 : 2025.11.08 19:08
조회수 :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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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항에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이 이제 한 해 2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 등 유치 경쟁도 활발해지는데요.
특히 경남 김해시는 올해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지룽시 현지에서 김해까지 안형기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만 관광객 1,800여명이 대형 크루즈선 스타네비게이션호에 올라탑니다.
대만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입니다.
배 안에 마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40시간을 항해하면 부산항에 당도합니다.
보통 부산항 크루즈관광은 해운대나 광안리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는데 그치는게 지금까지의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남 김해시가 최초로 직접 대만현지 홍보에 나서 김해로 크루즈 관광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레일바이크를 달리며 오랜 항해로 뻐근해진 몸을 풀기도 하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둘러보는 수로왕릉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신기해합니다.
{마누엘 페레스 막시노/크루즈 관광객(필리핀)/"김해를 방문 것은 처음인데,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으며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이곳에) 물론 다시오고 싶습니다. 왜 다시 안오겠어요."}
또 전통 한옥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들려오는 가야금 선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뢰잉/크루즈 관광객(대만)/"(김해에 와서) 즐겁고 또 색다르며, 한복도 여기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우 만족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해시는 부산항으로 들어온 크루즈 관광객들이 한국에 머무는 8시간 동안 김해 곳곳을 관광하도록 유도해 크루즈 배후도시이자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해는 부산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인데다, 레포츠부터 역사나 전통 문화 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도 강점입니다.
{빅토리아 수/크루즈 선사 '스타 드림크루즈' 부총재/"한국 관광은 부산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 대만 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김해는 부산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해에도)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관련한 관광 명소, 문화 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김해시는 이번 시범 관광을 시작으로 내년에 대만 크루즈 선사와 김해코스를 정규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홍태용/김해시장/"이번에 대만 관광객을 모셔옴으로 인해 테스트를 해보고, 부산항과 김해시의 관광 상품이 연계가 되어서 크루즈 관광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거다..."}
올해 대만의 크루즈 관광객 수요가 코로나전인 100만명 수준을 회복한만큼, 대만을 시작으로 부산항을 연결하는 전세계 크루즈 관광수요를 공략겠다는 김해시의 전략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부산항에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이 이제 한 해 20만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 등 유치 경쟁도 활발해지는데요.
특히 경남 김해시는 올해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만 지룽시 현지에서 김해까지 안형기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만 관광객 1,800여명이 대형 크루즈선 스타네비게이션호에 올라탑니다.
대만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입니다.
배 안에 마련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40시간을 항해하면 부산항에 당도합니다.
보통 부산항 크루즈관광은 해운대나 광안리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는데 그치는게 지금까지의 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남 김해시가 최초로 직접 대만현지 홍보에 나서 김해로 크루즈 관광객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레일바이크를 달리며 오랜 항해로 뻐근해진 몸을 풀기도 하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둘러보는 수로왕릉에서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신기해합니다.
{마누엘 페레스 막시노/크루즈 관광객(필리핀)/"김해를 방문 것은 처음인데, 날씨도 좋고 음식도 맛있으며 사람들도 친절합니다. (이곳에) 물론 다시오고 싶습니다. 왜 다시 안오겠어요."}
또 전통 한옥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들려오는 가야금 선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뢰잉/크루즈 관광객(대만)/"(김해에 와서) 즐겁고 또 색다르며, 한복도 여기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매우 만족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김해시는 부산항으로 들어온 크루즈 관광객들이 한국에 머무는 8시간 동안 김해 곳곳을 관광하도록 유도해 크루즈 배후도시이자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해는 부산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인데다, 레포츠부터 역사나 전통 문화 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도 강점입니다.
{빅토리아 수/크루즈 선사 '스타 드림크루즈' 부총재/"한국 관광은 부산을 중심으로 지난 2년간 대만 사람들이 매우 선호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김해는 부산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해에도)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관련한 관광 명소, 문화 체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김해시는 이번 시범 관광을 시작으로 내년에 대만 크루즈 선사와 김해코스를 정규상품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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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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