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도심 메운 중장비 150여대... 무슨 일?
하영광
입력 : 2025.11.07 20:46
조회수 : 346
0
0
<앵커>
부산 도심 한복판에 크레인과 굴삭기 등, 거대한 중장비들이 수백 미터 줄지어 서있는 장면입니다.
각종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며 나선 것인데요.
하영광 기자가 속사정 취재했습니다.
<기자>
굴삭기부터 레미콘까지 건설현장에 쓰이는 중장비 백여 대가 부산 도심 한복판에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부산지역 건설기계 노동자 5백여 명이 임대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에 나선 것입니다.
{"생존권 쟁취하자! (생존권을 쟁취하자)"}
"이들은 건설경기 악화로 일감이 줄어든 데다 임금체불까지 이어지며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체불 피해자는 87명에 체불액은 8억5천만 원 가량입니다.
이 가운데 관급 공사 체불이 3분의 1가량을 차지합니다.
{정정길/전국건설노조 부울경지역본부장/"민간공사는 건설사들이 하도급 (업체가) 체불을 발생시키면 어떻게 하든 이 부분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정부공사 관급에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 정부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체불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들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라는 이유로 노동자성을 인정 받지 못해, 민사소송을 하지 않는 이상 돈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각종 임대료의 인하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다소 가중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가 아닌 '특수고용' 종사자들에 대한 정부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부산 도심 한복판에 크레인과 굴삭기 등, 거대한 중장비들이 수백 미터 줄지어 서있는 장면입니다.
각종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건설기계 노동자들이 저임금과 임금 체불에 시달리고 있다며 나선 것인데요.
하영광 기자가 속사정 취재했습니다.
<기자>
굴삭기부터 레미콘까지 건설현장에 쓰이는 중장비 백여 대가 부산 도심 한복판에 끝없이 늘어섰습니다.
부산지역 건설기계 노동자 5백여 명이 임대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에 나선 것입니다.
{"생존권 쟁취하자! (생존권을 쟁취하자)"}
"이들은 건설경기 악화로 일감이 줄어든 데다 임금체불까지 이어지며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체불 피해자는 87명에 체불액은 8억5천만 원 가량입니다.
이 가운데 관급 공사 체불이 3분의 1가량을 차지합니다.
{정정길/전국건설노조 부울경지역본부장/"민간공사는 건설사들이 하도급 (업체가) 체불을 발생시키면 어떻게 하든 이 부분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정부공사 관급에는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최근 정부가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체불임금을 대신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이들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라는 이유로 노동자성을 인정 받지 못해, 민사소송을 하지 않는 이상 돈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강정규/동아대 부동산대학원장/"건설경기가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판단됐기 때문에 각종 임대료의 인하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다소 가중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노동자이면서도 노동자가 아닌 '특수고용' 종사자들에 대한 정부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하영광 기자
hi@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부산 도심 메운 중장비 150여대... 무슨 일?2025.11.07
-
300만 넘보는 부산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 상술'도 기승2025.11.07
-
"아구라면?"... 지역특산물 '이색 라면축제' 눈길2025.11.07
-
수능 D-6, 부산*경남의 응시원서 접수 결과 특징은?2025.11.07
-
직원 총기 사망 한달넘게 지났지만....여전히 눈*귀 닫은 SNT모티브2025.11.06
-
부산시의회 행정감사, 엉터리 폐아스콘 관리실태 질타2025.11.06
-
"일몰 보며 낙동강 위를 달려요"..노을투어 인기2025.11.06
-
정치공방에 법률안 계류?..위태로운 대형선망2025.11.06
-
'하도급 갑질 의혹' 현대위아 공정위 조사2025.11.05
-
<속>오시리아 오수 유출은 '인재'...'도시공사' 질타 쏟아져2025.11.0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