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 자궁근종

이아영 입력 : 2025.11.11 11:18
조회수 : 122

<앵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절반 이상이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근종이 생긴 위치에 따라 특징이 조금씩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로 절제하는 게 나을 수도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 중 가장 흔합니다.

35세 이상 여성 25%에서 보이고 연간 진료도 100만 건을 넘어설 정도인데요.

특히 이런 증상은 위험 신호입니다.

(김은택 고신대복음병원 산부인과 교수 / 부산대학교 의학대학원 박사, 현 부인암 분과전문의 )

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서 생기는 양성종양입니다.

크기가 작으면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커지게 되면 생리량이 많아지거나 생리 기간이 길어지고 복부팽만감, 골반통, 빈혈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근종 위치에 따라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미숙한 자궁 근육세포에서 발생해서 에스트로겐에 의해 성장이 촉진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 유전이나 비만, 스트레스도 위험 요인으로 손꼽힙니다.

{ 근종은 자궁 안쪽, 중간, 바깥쪽 어디에 생기느냐에 따라 각각 점막하형, 근층내형, 장막하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증상과 치료 방향도 달라집니다.

초음파나 MRI로 근종 크기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종이 자궁 안쪽에 있으면 생리량이 늘고 바깥쪽에 있으면 압박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또한 자궁근종은 정기적으로 관찰만 해도 되지만 만약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이 생기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진단은 초음파검사로 크기와 위치, 악성 변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점막하 근종이 의심될 때는 자궁내막을 긁어내서 악성질환과 감별해야 하는데요.

자궁근종 크기가 작고 증상이 덜하면 6개월 간격으로 관찰하면 됩니다.

{ 근종이 빠르게 자라거나 생리량이 많아 빈혈이 심할 때, 또는 통증이 매우 심하고 약물치료로 조절이 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만약 가임기이거나 임신을 고려 중인 여성은 자궁을 보존하는 근종 절제술을 우선 시행하고 출산 계획이 없거나 근종이 크고 다발성일 경우에는 자궁절제술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먼저 MRI로 근종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히 파악해 세부적인 수술 계획을 세우고 최근에는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로봇 자궁근종 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

자궁근종을 100% 예방할 순 없지만 체지방을 줄이면 에스트로겐 과다 분비와 만성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7시간 이상 충분히 숙면하고 인스턴트와 과도한 유지방 섭취도 자제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