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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강유경 입력 : 2025.11.11 07:57
조회수 : 588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올여름 더위로 에어컨 쓰시면서 에너지 절약 이야기를 귀에 못이 박히게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새 정부 들어 신재생 에너지 위주로 정책 방향이 잡히면서, 앞으로 에너지 정책의 흐름에 관심이 많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경남에 본사를 둔 한국남동발전의 강기윤 사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우선, 아까 얘기한 에너지 정책 얘기부터 꺼내보자면, 새 정부 들어 신재생 에너지 위주로 방향이 바뀌지 않았습니까? 남동발전에서도 여기에 맞춰서 정책적인 변화 방향을 준비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A.
아마 새 정부가 들어서 아마 이재명 정부가 기후 환경 문제 때문에 탄소 중립 RE100을 실천하기 위해서 먼저 그래도 탄소 배출을 많이 하는 화석 연료 중심의 발전을 폐쇄하고 신재생 에너지로 가야 된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석탄 화력 발전을 2040년에 폐지해야 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어서, 저희 삼천포로서는 굉장히 지금 부담이 있습니다. 첫째는 삼천포 6개가 있는데요. 1, 2호기가 2021년에 폐쇄되었습니다. 그리고 3, 4호기는 2027년도에 폐쇄해야 하고요. 5, 6호기가 2028년에 폐쇄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천포가 굉장히 난항을 겪고 있는데, 어떻든 정부가 2040년도에 석탄 화력을 폐쇄해야 한다는 방침이 섰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남동 발전을 어떻게 해야 될지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미래 비전을 위해서, 또 남동의 3천여 직원들의 고용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이 고민을 담아 이번에 남동발전 '2040 미래로' 비전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2040'은 새 정부의 2040년 석탄 화력 폐쇄에 맞춰서 우리가 앞으로 어떤 먹거리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하는 계획인데요. 그래서 이 '2040'을 통해서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고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서 우리도 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Q.
방금 안 그래도 삼천포 화력발전소 폐쇄를 말씀하셨는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완전히 폐쇄할 계획 아닙니까? 지역에서도 고용부터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 우려가 큰데요.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
삼천포 화력발전소 80만 평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래서 이번 '2045' 안에 포함된 내용이 2만 4천 메가와트를 생산하면서, 삼천포 화력발전소에서 5기가, 그러니까 5천 메가와트를 생산해야 하겠다는 계획이 들어 있습니다.

두산 에너빌리티에서 현재 전소, 수소를 통해서 발전하는 전소 터빈을 지금 개발하고 있거든요. 이게 2028년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하고 같이 협업해서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이 개발되면 2028년부터 삼천포에 정부로부터 입찰을 통해서 수소 전소 발전의 메카를 만들겠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정부가 이야기하는 재생에너지의 중심이 해상풍력과 태양광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상 풍력의 전진기지를, 삼천포항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해상풍력 전진기지를 만든다. 여기에 2기가와트를 만들자 그러면 삼천포항이 앞으로 해상풍력의 전진기지가 되면 그에 따르는 부품 기자재 업체들이 굉장히 많이 삼천포 인근에 고성, 사천, 창원, 남해 이런 쪽에 다 포진할 수가 있습니다. 착착 진행되고 있어서 제가 임기 내에 반드시 달성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방금 말씀해 주셨지만, 그런 식으로 우리 남동발전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려는 노력도 여러 가지를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방금 말씀하신 것 외에도 지역 상생을 위한 어떤 노력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A.
우리 공기업이 하방한 것은 지역으로 다 이렇게 LH, 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 공단이 다 지역으로 내려온 것은 그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야 된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입찰 시에는 지역 은행에 가점을 줘서 지역은행에 유치됨으로써 지역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저리의 금리를 대출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함께 해외 개척 사업도 하고 있고, 또한 경남 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아주 열악한 환경에 있는, 그런 코너에 몰려 있는 사람들이라든지, 안 그러면 단체들, 또 보훈 단체 이런 쪽에 우리가 지원을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방금 그런 노력에는 아무래도 사장님의 경영 철학이 많이 녹아 있을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취임 1년이 지났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어떤 성과 이루어내셨고, 그래서 이 경영 철학을 앞으로 어떻게 더 실현해 나가겠다는 계획,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치적을 이야기하면 좀 부끄럽지만요. 사실은 숨 가쁘게 1년을 달려왔는데. 달려오면서 우리 공기업 직원들의 수동적인 태세를 능동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제가 취임하자 일성이 '하나 된 남동, 창의, 도전, 글로벌 기업화로 가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줬습니다. 공공기관 87개, 준정부기관까지 다 치면 331개 기관이 있는데요. 국가가. 거기서 총망라해서 저희가 1등 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이것은 창립 이래 아마 첫 1등을 한 것이거든요.
특히, 해외 진출에 목표를 두고 우리가 '신항로 2040'으로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프리카 콩고에 있는 6만 정도의 뉴실크로드, 뉴신항로를 개발하자 지금 저희가 칠레나 불가리아 파키스탄 쪽에서 태양광이나 수력을 많이 생산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폴란드, 또 그다음에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서 2030년까지 1조 매출을 목표로 두고 지금 해외 개척 사업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정말 1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오셨는데요. 마지막으로 저희 도민들을 포함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리 도민 여러분, 또 시민 여러분 참 그동안 제가 기업을 경험했던 CEO에다가 또 도의원, 국회의원 경험을 가지고 우리 도민들과 우리 시민들을 위해서 진주 남동발전에 와서 이렇게 국가 전력의 한 10%를 담당하는 그런 중차대한 일을 지금 감당하고 있습니다.
다 이와 같이 제가 또 이렇게 지역민들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헌신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지역민들의 따뜻한 사랑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더 큰 봉사, 더 많은 일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사람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플랫폼을 만드는 데 남동발전이 경남을 잘 지켜주는 하나의 플랫폼, 중요한 요소로서 제 역할을 해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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