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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선업 중심지 경남, APEC 성과로 경제 수혜 기대

주우진 입력 : 2025.10.30 20:53
조회수 : 130
<앵커>
APEC 정상회의의 가시적인 성과가 하나 둘 나오면서 조선업의 중심지인 경남 경제에 수혜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미관세 협상 타결과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에 이어 캐나다와 국방 협력 파트너쉽도 체결됐는데요.

한화오션이 캐나다 정부의 60조 규모 잠수함 사업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시찰했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60조 규모 잠수함 발주 사업 최종 후보에 오른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확인한 겁니다.

3천톤급 잠수함 12척이 걸린 이번 사업의 최종 사업자는 내년 또는 내후년 선정될 예정인데, 한화오션은 독일 기업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이펙 기간 수주 총력전을 예고했던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현장을 동행하며 생산 능력 등을 홍보했습니다.

정부는 또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뒤 국방 협력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수주전에 힘을 보탰습니다.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있어서 단순한 우방국을 넘어서서 동맹에 준하는 핵심 우방국가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주에 성공하면 단일 방산 수출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되는데, 독일 등 소수 국가들이 독점해온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다는 의미도 큽니다."

에이펙 기간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되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도 승인받으면서, 경남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게 됐습니다.

{김맹숙/경남도 주력산업과장 "필요하다면 마스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지속적으로 건의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경남도는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서 에이펙 정상회의로 얻게된 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각오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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