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중 정상회담 열리는 김해공항, 보안 낙제점?
옥민지
입력 : 2025.10.28 20:49
조회수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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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주 APEC 회의를 앞두고 미중 양국정상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김해공항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항 내 공군기지 의전실이 유력장소로 꼽히는데, 공군기지의 특성상 보안과 경호에 유리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김해공항 자체 보안은 합격점을 얻지 못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장소인 김해국제공항!
오랜 갈등관계를 빚어온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얼만큼 진전된 관계를 내놓을지 전세계가 김해공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내 군기지의 의전시설인 '나래마루'에서 열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경호와 보안대책을 마련하기 수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김해공항 자체의 보안 점수는 높게 줄 수가 없습니다.
"김해공항은 2021년부터 5년간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항공보안 불시평가를 한 번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의 폭발물 등을 두고 보안 인력의 대응 태세를 불시에 점검하는 건데, 매번 낙제점이었던 겁니다.
신분확인을 제대로 하지않는 등의 보안 사고도 올해만 10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 다음으로 많은 수치인데다 매년 사고가 더 늘고 있어 우려를 키웁니다.
미중정상회담이 치러지는 동안 공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APEC 정상들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 어느 때보다 공항 보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APEC 관문 공항 역할을 김해공항이 하는데요, 한 해에만 보안 사고 실패 사례가 10건이나 됩니다. 대단히 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김해공항 측에서 보안 대비 태세를 좀 특별 점검해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공항공사측은 APEC 기간 항공보안등급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올리는 등 보안을 강화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이번 경주 APEC 회의를 앞두고 미중 양국정상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김해공항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공항 내 공군기지 의전실이 유력장소로 꼽히는데, 공군기지의 특성상 보안과 경호에 유리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김해공항 자체 보안은 합격점을 얻지 못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옥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장소인 김해국제공항!
오랜 갈등관계를 빚어온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얼만큼 진전된 관계를 내놓을지 전세계가 김해공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내 군기지의 의전시설인 '나래마루'에서 열릴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경호와 보안대책을 마련하기 수월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작 김해공항 자체의 보안 점수는 높게 줄 수가 없습니다.
"김해공항은 2021년부터 5년간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항공보안 불시평가를 한 번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의 폭발물 등을 두고 보안 인력의 대응 태세를 불시에 점검하는 건데, 매번 낙제점이었던 겁니다.
신분확인을 제대로 하지않는 등의 보안 사고도 올해만 10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제주공항 다음으로 많은 수치인데다 매년 사고가 더 늘고 있어 우려를 키웁니다.
미중정상회담이 치러지는 동안 공항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APEC 정상들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라 어느 때보다 공항 보안에 대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APEC 관문 공항 역할을 김해공항이 하는데요, 한 해에만 보안 사고 실패 사례가 10건이나 됩니다. 대단히 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김해공항 측에서 보안 대비 태세를 좀 특별 점검해가지고 이 부분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공항공사측은 APEC 기간 항공보안등급을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올리는 등 보안을 강화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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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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