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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공항 국제선, 수요 폭증에 사고까지 우려

길재섭 입력 : 2025.10.27 23:03
조회수 : 145
<앵커>
올해 이용객이 1천 만 명이 넘어설 전망인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혼잡도가 겨울 시즌을 맞으면서 사고를 우려할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APEC을 맞아 임시로 배치된 출국심사 인력의 근무 연장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공항은 올해 국제선 여객 수가 1천 만 명을 처음 넘어선 1천 49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출국 수속 시간은 계속 길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시뮬레이션에 따르면,올해 겨울 오전 7시 기준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은 대기 인원이 1천 279명까지 늘어나면서 출국장 반대편 끝까지 줄을 설 전망입니다.

겨울시즌이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김해공항 국제선의 혼잡도는 벌써 심해지고 있습니다.

줄을 선 이용객들이 출국장 한가운데를 차지한 가운데 에스컬레이터 옆에는 사고를 막기 위한 직원들이 따로 안내에 나서야 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장한 제2출국장은 일반 승객 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821억을 들여서 이번에 완성했잖아요, 실장님. 그거(김해공항 2출국장) 놀리고 있는데, 자기 재산 821억원 놀리고 있으면 '제가 감도 못잡겠다' 그렇게 답변하시겠습니다.}

이때문에 APEC을 앞두고 임시로 근무하는 법무부와 관세청 인력 21명의 근무를 내년 신규 인력 배치 전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나옵니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제2출국장의 활용을 위해 APEC 임시 인력 21명의 연장 근무를 법무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해공항은 방위각시설 개선사업이 늦어지면서 현재 임시시설을 APEC 뒤 철거하고 새로 만드는데 2억 원의 예산을 중복 투입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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